5년 뒤 코스트코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핵심 포인트로는 창고형 매장 수 확대회원 수 증가가 앞으로 더 높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꼽힌다. 규모가 커질수록 코스트코의 강점인 비용 우위도 강화돼 경쟁력이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5년간의 투자 수익률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역풍도 존재한다.


2026년 5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NASDAQ: COST)는 소매업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기업이다. 최근 회계연도 순매출은 2,70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월마트와 아마존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소매업체라는 의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 회사는 이미 매우 익숙한 종목이다.

코스트코 주식은 지난 5년간 총 163%의 수익률(10월 17일 기준)을 기록하며 시장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보다 훨씬 높은 성과다. 다만 투자자들이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의 5년이다. 그렇다면 코스트코는 5년 뒤 어디에 서 있을까.

코스트코는 2030년 더 큰 사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코스트코의 전 세계 창고형 매장은 914개다. 이미 거대한 사업이지만 경영진은 오프라인 점포 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에 순증 기준 약 30개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며, 향후에는 국제 시장에 더 큰 비중을 둘 방침이다.

매장 수가 늘면 고객 수 역시 증가한다. 코스트코의 총 회원 수는 8,100만 명으로, 지난 5년간 39% 늘었다. 8월 31일 기준 이 가운데 48%이그제큐티브(Executive) 옵션에 가입했다. 이그제큐티브는 일반 회원보다 더 많은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는 상위 멤버십으로, 고객 1인당 지출 규모가 더 큰 경향이 있어 수익성에 긍정적이다. 쉽게 말해, 회원 수가 많아질수록 코스트코의 매출 기반이 넓어지고, 상위 회원 비중이 높아질수록 더 두터운 이익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여기서 창고형 매장은 대형 마트처럼 보이지만, 대량 진열과 회원제 운영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소매 모델을 의미한다. 코스트코는 이 구조를 바탕으로 공급업체와의 협상력을 키우고, 상품 매입비를 낮춰 소비자에게 상시 저가를 제공한다. 이런 비용 절감 능력은 코스트코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매장과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5년 뒤 코스트코의 매출 규모도 지금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높다. 월가의 컨센서스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매출은 2025회계연도에서 2028회계연도 사이 연평균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는 이러한 성장 속도가 10년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따라서 2030년의 코스트코는 지금보다 더 큰 매출 기반을 보유한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트코의 2025회계연도 영업이익률3.8%로 나타났다. 이는 2020회계연도에 기록한 3.2%보다 높아진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원가와 판관비를 뺀 뒤 남는 비율을 뜻하며,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기업의 본업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코스트코는 이처럼 벌어들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정기 배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대규모 특별배당도 재원으로 충당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다.

5년 뒤인 2030년에도 코스트코는 현재보다 더 큰 사업체가 돼 더 많은 매출과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기사에서는 투자자들이 이 점 자체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코스트코 주가가 시장을 다시 웃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핵심 변수로 제시된다. 코스트코는 지난 5년간 이미 시장을 크게 앞섰지만, 그 흐름이 다시 반복될 수 있는지 판단하려면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보도는 설명한다.

첫째는 실적이다. 회사가 5년 뒤에는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초체력이 개선되면 장기적으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이 꾸준히 늘면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밸류에이션, 즉 주식이 얼마나 비싸게 평가되고 있는지다. 밸류에이션은 흔히 주가수익비율(P/E)로 확인하며,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같은 기업이라도 시장이 더 높은 평가를 줄수록 이 비율은 올라간다.

이상적인 상황은 투자자가 낮은 출발점에서 주식을 사는 것이다. 그러면 시장이 나중에 같은 기업을 더 높은 배수로 재평가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코스트코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기업의 P/E 비율은 51.4배로, 매우 비싼 수준으로 평가된다. 물론 일부 투자자들은 코스트코가 항상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높은 멀티플은 기대치가 이미 많이 반영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향후 주가 하락 위험도 동시에 안고 있다.

따라서 보도는 투자자들이 코스트코 주식을 지금 추격 매수하기보다 주가 조정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제안한다. 코스트코의 사업은 분명 우수하지만, 현재의 높은 평가가 향후 5년간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제약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다시 말해, 실적 개선이 이어지더라도 너무 높은 출발선 때문에 주가 성과가 시장보다 저조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투자 판단의 핵심은 코스트코가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는 점과, 그 성장세가 주가 수익률로 얼마나 연결될 것인지가 별개라는 사실이다. 매장 확대, 회원 증가, 국제 시장 확장, 비용 우위 강화는 모두 중장기 성장의 긍정적 요인이다. 반면 이미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한다. 결국 2030년의 코스트코는 지금보다 더 큰 기업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주가 반드시 더 큰 수익을 거두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이번 기사에서 강조한 대목이다.

“2030년 코스트코는 오늘보다 더 크고 더 수익성 높은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주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한편 기사 말미에서 모틀리풀은 자사가 현재 추천하는 10개 종목에 코스트코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참고용 정보에 가깝고, 코스트코가 장기적으로 우량한 기업이라는 평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코스트코는 아마존, 월마트와 함께 모틀리풀이 보유·추천하는 종목으로도 언급됐다. 기사에 따르면 스톡 어드바이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1,055%로, S&P 500의 189%를 크게 웃돈다.

Neil Patel은 본 기사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보유 포지션이 없으며, 모틀리풀은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