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3가지 신호

직장 퇴직연금인 401(k)는 노후자금 마련의 핵심 통로다. 하지만 계획을 단순히 가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회사가 제공하는 매칭을 놓치거나 투자 선택이 비효율적이거나, 적합한 계좌 유형을 선택하지 못하면 평생 모을 수 있는 자산 규모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2026년 2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401(k)를 통한 저축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세 가지 징후를 지적했다.

노후자금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

핵심 요지

· 직장 매칭(full workplace match)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사실상 공짜 돈을 포기하는 것이다.
· 자금이 타깃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에만 머물러 있다면 수익률 극대화 기회를 놓치고 있을 수 있다.
· 전통적 401(k)와 Roth 401(k) 중 잘못된 유형을 선택하면 세금 측면과 인출 유연성에서 불이익을 볼 수 있다.


1. 직장 매칭을 전액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회사는 직원의 401(k) 불입액에 대해 일정 비율을 매칭해준다. 이는 실질적 보너스이자 초기 자산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도는 매칭 규정을 몰라서 또는 불입 비율을 낮게 설정해서 매칭을 전액 받지 못하는 사례가 흔하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회사가 2025년에 직원 불입 최대 $3,000까지 매칭했지만 올해는 최대 $5,000까지 매칭해줄 수 있다. 연도별로 규정이 바뀔 수 있으므로 회사 정책을 확인하지 않으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스스로 거부하는 결과가 된다.

실무적 조언: 가능한 한 회사 매칭 상한까지 개인 불입액을 올려서 매칭을 전액 수령하라. 매칭을 포기하는 것은 즉시 손해다. 단기적으로 현금 흐름이 타이트해도 장기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매칭을 받는 쪽이 재정적으로 유리할 확률이 높다.


2. 자금이 타깃 데이트 펀드에만 머물러 있다

401(k)에서 자신이 직접 투자 종목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자금이 자동으로 타깃 데이트 펀드(target date fund)에 배치되는 일이 흔하다. 타깃 데이트 펀드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 시점(목표 연도)에 따라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배분을 자동 조정해 주는 편리한 옵션이다. 그러나 보도는 편리성은 높지만 항상 최고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수수료 구조, 기초 자산 구성, 자산배분 정책에 따라 동일한 목표 연도임에도 펀드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용어 설명: 타깃 데이트 펀드는 목표 은퇴 연도를 펀드 이름에 표기(예: ‘Target 2050’)하고, 그 연도에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낮추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식으로 자동 조정되는 혼합형 펀드다. 투자자가 개별 자산을 매번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수료와 기초 펀드의 성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실무적 조언: 401(k) 플랜이 제공하는 투자 옵션을 검토해 저비용 지수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더 유리한 대안을 찾아보라. 동일한 기간 동안 더 낮은 운용보수를 가진 인덱스 펀드가 타깃 데이트 펀드보다 장기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복리 효과가 강하게 작용하는 은퇴자금은 수수료 차이가 종국에 큰 금액 차이를 만들 수 있다.


3. 잘못된 401(k) 유형을 선택하고 있다

전통적인 전통(Traditional) 401(k)와 Roth 401(k)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한 쪽에만 불입하는 사례도 흔하다. 보도는 Roth 401(k)가 도입 초기에는 모든 회사에서 제공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보편화되었다고 설명한다. Roth 401(k)는 불입 시 세액공제를 제공하지 않지만, 투자 수익과 인출이 은퇴 시 비과세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Roth 401(k)는 필수 최소 분배(required minimum distributions, RMD)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등 인출 측면에서 더 유연성을 제공한다.

용어 설명: Roth 401(k)는 세후(납세 후) 자금으로 불입한 뒤 계좌 내 성장과 은퇴 시 인출이 비과세인 퇴직계좌다. 반대로 Traditional 401(k)는 불입 시 세금 공제 혜택을 받고, 인출 시점에 과세되는 구조다. 자신의 현 소득 수준과 은퇴 후 예상 세율을 비교해 선택해야 한다.

실무적 조언: 현재 높은 세율 구간에 속한다면 Traditional 401(k)가 유리할 수 있다. 반대로 현재 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은퇴 후 세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면 Roth 401(k)에 불입하는 편이 더 유리할 수 있다. 개인의 소득, 세율 전망, 유동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문가와 상의하는 것을 권한다.


사회보장(소셜시큐리티)과의 관계

보도는 또한 사회보장 수당만으로는 은퇴 전 소득의 약 40% 정도만 대체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즉 평균 임금 수준의 근로자는 사회보장으로 전체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따라서 401(k)와 같은 개인 저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사에 인용된 한 사례는 사회보장 혜택을 최적화하면 연간 최대 $23,760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전략이 존재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다만 해당 액수는 개인별 근로 이력, 최종 평균 소득, 수급 개시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진다.

참고: 사회보장 수당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근로기간과 소득 기록, 수급 신청 시기를 조정하는 등 복합적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단순 비교 수치로만 해석하면 안 된다.


전문적 분석 —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

개인이 401(k) 저축을 늘리고 더 공격적으로 주식형 인덱스펀드에 자금을 배분한다면 장기적으로 증권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 이는 특히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대형주와 저비용 인덱스 펀드에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반대로 보수적인 분배를 선호해 채권 비중을 확대한다면 채권 수요가 늘고 금리 환경에 민감한 자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세제 선택(Roth vs Traditional)은 정부의 단기 세수 변동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Roth로의 전환이 늘어나면 현재 세수는 늘어나지만, 은퇴 시점의 과세수입은 줄어든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개인들의 선택이 집단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재정·세제 정책 설계에 참고될 수 있다.

실무적 결론: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을 전액 수령하고, 플랜 내 투자 옵션을 점검한 뒤, 자신의 소득과 세율 전망에 따라 Roth와 Traditional 사이에서 최적의 배분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조치들은 개인의 은퇴 준비 수준을 크게 개선하고, 장기적 자산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마무리 조언

401(k)는 단지 가입해 놓는 것만으로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정기적으로(연 1회 이상) 플랜의 규정, 투자옵션, 수수료 구조, 회사의 매칭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시 불입 비율과 투자 비중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세무·재무 전문가와 상담해 개인 상황에 맞는 계좌 유형 선택과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약하면 회사 매칭을 놓치지 말고, 타깃 데이트 펀드의 편의성에만 의존하지 말며, Roth와 Traditional의 세제 혜택을 비교해 장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전략을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