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 주들이 최근 몇 달간 급락했지만, 일부 종목은 여전히 반등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고평가 우려와 막대한 설비투자(capex) 지출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불러왔으나, AI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매출 증가와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특정 AI 관련 주를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3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보도는 AI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 회복 가능성과 개별 기업의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특히 두 종목을 지목했다. 보도는 이들 종목이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 매력이 있고, 향후 기업 실적 호전이나 업황 개선 시 주가가 두 배로 오를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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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ntinelOne(심층 분석)
첫 번째로 소개된 종목은 SentinelOne(티커: S)이다. 표면적으로는 이 회사의 주가가 2022년에 급락했고 팬데믹 기간 동안의 급등을 만회하지 못해 일정 범위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 때문에 즉각적인 상승 후보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회사는 계속해서 순손실을 보고 있고, 업계 내에서 CrowdStrike와 Palo Alto Networks 같은 경쟁사들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는 여러 이유로 SentinelOne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설계 단계부터 인공지능(AI)을 플랫폼의 핵심에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로 인해 기기 로컬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작동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시스템, 레지스트리 키, 파일을 감염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2026 회계연도(2026년 1월 31일 종료)에 매출이 $10억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2027 회계연도에는 추가로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지속적인 성장이 관찰된다. 또한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약 $5,200만을 기록해 추가적인 주식 희석 없이 현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 요소로 제시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이 회사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해 주가수익비율(P/E)을 산출할 수 없지만, 매출 대비 주가비율(P/S)은 약 5배로 CrowdStrike, Palo Alto Networks, Zscaler 등 경쟁사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보도는 또한 “현재 약 $1,450 수준으로 99주를 매수할 수 있으며, 이 주가가 두 배가 되면 경쟁사들보다 더 저렴한 밸류에이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Adobe(심층 분석)
두 번째로 소개된 종목은 Adobe(티커: ADBE)다. 보도는 2020년대 초반의 전반적인 흐름을 “잃어버린 시기”로 규정했다. Adobe 주가는 2022년에 다른 기술주들과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하락했고, 2023년 일시적 반등이 있었으나 2024년에 다시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는 경쟁 심화와 인공지능 도입이 Adobe의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며, 이 과정에서 CEO Shantanu Narayen이 교체 없이 사임한 사실도 투자 불확실성을 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는 투자자들이 Adobe의 견조한 재무지표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2026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월 27일 종료) 매출은 $6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는 2025 회계연도의 연간 11% 성장률과 대체로 유사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19억으로 4% 증가했는데, 보도는 이 증가가 소득세 비용의 대폭 상승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에 대해 약 9% 매출 성장을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일부 투자자에게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보도는 현재 Adobe의 주가수익비율(P/E)이 약 15배, 선행 P/E가 11배로 낮게 형성되어 있어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관점에서 현재 약 $1,550로 6주를 매수할 수 있으며, 호재 발생이나 업황의 정상화가 이어질 경우 투자금이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주요 포인트 요약: AI 관련주가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과 capex 부담으로 조정받았으나, 일부 기업은 제품의 기술적 우위와 견조한 실적, 긍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용어 설명
일반 독자들이 다소 낯설어할 수 있는 재무 및 투자 관련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인다.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제외한 것으로, 기업이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사업을 운영하거나 투자할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가격대비매출비율(P/S)은 시가총액을 매출로 나눈 값으로, 수익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성장기업을 비교할 때 유용하다. 주가수익비율(P/E)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전통적으로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데 쓰인다. Capex는 기업의 설비투자로,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지출이 해당 섹터의 단기적 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보도는 단기적으로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주가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첫째, AI 서비스 및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의 강화로 인한 매출 성장 지속 여부. 둘째, 대규모 capex가 효율적인 투자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여부. 셋째,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와 제품 차별화가 유지되는지 여부다.
특히 SentinelOne의 경우 로컬 기반의 AI 탐지·대응 기능과 오프라인 복구 기능이 보안 솔루션 수요에서 유효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수 있고, Adobe는 광범위한 콘텐츠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구독 기반 수익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업 실적이 기존 예측을 상회하거나 업황 개선 신호가 뚜렷해질 경우 두 종목 모두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관측이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경기 둔화에 따른 IT·보안 예산 삭감,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압박, 규제 리스크, 그리고 기술 변화 속도에 따른 사업모델의 전환 실패 등이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개별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와 경영진 교체, 주요 고객사 확보 또는 상실, 그리고 업계 전반의 capex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기타 공시 및 권고
원문 보도는 저자 Will Healy가 언급됐으며, Healy는 보도 시점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Adobe, CrowdStrike, SentinelOne 및 Zscaler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으며, Palo Alto Networks에 대해서도 추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일부 옵션 포지션(예: Adobe 2028년 1월 콜옵션 관련 롱·숏 포지션)도 공개되어 있다. 보도 원문은 해당 투자 정보의 출처와 추천 포지션을 함께 표기했다.
종합적 시사점
요약하면, AI 관련주는 밸류에이션 조정과 큰 규모의 설비투자로 인해 단기적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으나, 기술적 우위와 견조한 매출 성장, 자유현금흐름 개선 등 구체적 펀더멘털을 갖춘 기업은 중장기적인 반등 여지가 있다. SentinelOne과 Adobe는 각각의 기술적 차별점과 재무 지표를 근거로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도를 평가받을 수 있으며, 향후 실적과 업황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상당 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