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제도는 대다수 은퇴자들에게 단순한 월 수입 이상의 중요성을 지닌다. 이는 여러 조사 및 연구에 따르면 이들이 생활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버팀목이다. 23년 연속, 전국 조사기관 갤럽(Gallup)은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수입이 생활비를 감당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조사하였다. 매년 응답자의 최소 80%는 어떤 형태로든 비용을 감당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언급하였다.
2023년 예산정책우선센터의 별도의 분석에 따르면, 사회보장제도는 2,200만 명을 연방 빈곤선 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였으며, 이 중 1,630만 명은 65세 이상의 성인이었다. 만약 사회보장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그룹의 빈곤율은 2023년에 기록된 10.1%보다 약 4배 높은 37.3%에 이를 것이다.
미국의 주요 은퇴 프로그램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우려 사항이다. 1940년 1월, 첫 은퇴근로자 급여를 지급한 이 사회보장제도는 그로부터 지속적으로 연례보고서를 발행하며 프로그램이 어떻게 수입을 창출하고 각 지출 달러가 어디로 가는지를 상세히 설명해 왔다. 새로운 사회보장위원회 신탁보유자 보고서는 현재와 미래의 은퇴자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33년까지 사회보장급여 삭감이 실현될 전망이다.
2021년에 노령 및 유족보험(OASI) 신탁의 자산이 고갈되어 가기 시작했다. 최근 보고서는 이 자산이 2033년까지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신탁 자산이 없어도 수익은 계속될 것이며, 급여 지급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33년까지 혜택을 유지하려면 23% 급여 삭감이 필요하다.
사회보장제도가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이유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다양한 인구통계의 변화 및 워싱턴 D.C.의 정치적 무대에서의 비활성화이다. 특히, 출산율의 감소와 소득 불평등의 심화가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더해 미국 내 불충분한 순이민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노동계급 사이의 소득 불평등이 사회보장제도의 재정 전망 악화에 기여하였다. 1983년에는 12.4%의 급여세가 전체 소득의 약 90%에 해당했지만, 2023년에는 이는 83%로 감소하였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의 임금이 더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소득이 과세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