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2026년부터 50세 이상 고소득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401(k) 제도 변경으로 올해 일부 근로자는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은퇴 시 세금 면에서 더 큰 선택권과 세후(세금 없는) 인출이라는 숨겨진 이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2026년 2월 16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연소득 15만 달러($150,000) 이상인 근로자들은 표준 납입 한도인 24,500달러($24,500)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로 납입하는 캐치업(catch-up) 기여분을 이제부터 전액 로스(Roth) 401(k)로만 납입해야 한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가?
전통적(Traditional) 401(k)는 납입 시점에 세금 공제를 받는 방식이다. 즉, 지금 소득세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인출 시에는 과세된다. 반대로 로스(Roth) 계좌는 납입 시 과세되고 59세 반(59 1/2) 이상이면서 계좌를 최소 5년 이상 유지하면 인출 시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
이번 규정 변경은 고소득 50세 이상 근로자가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캐치업 기여분을 기존처럼 전통적 401(k)에 넣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로스 401(k)로 입금하도록 한다. 캐치업 한도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연말 기준으로 만 50세에서 59세 및 64세 이상은 표준 한도 외에 추가로 8,000달러($8,000)까지, 만 60세에서 63세는 최대 11,250달러($11,250)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 금액은 2026년의 규정에 따른 수치이다.
용어 설명: 로스(Roth) 401(k)와 캐치업 기여
일반 독자가 생소할 수 있는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로스(Roth) 401(k)는 납입 시 과세한 후 계좌에서 인출할 때는 세금이 면제되는 퇴직계좌이며, 캐치업(catch-up) 기여는 50세 이상 근로자가 표준 납입한도 외에 추가로 납입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표준 한도(2026년 기준)는 50세 미만 성인을 기준으로 24,500달러이며, 50세 이상은 추가 한도가 적용된다.
단기적 영향: 올해(2026년)에는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이 규정에 따라 2026년 근로소득 중 캐치업 기여분은 로스 계정으로 들어가므로, 해당 금액에 대한 세금은 연도 납입 시점에 이미 부과된다. 그러므로 전통적 401(k)에 기여해왔던 고소득 고령 근로자는 당해 연도에 과세소득이 늘어 올해의 세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 해에 소득이 높아 세율 구간 상단에 도달하는 경우, 그 해의 실효세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예시 연소득이 $180,000인 52세 근로자가 추가로 $8,000를 캐치업으로 납입할 경우, 과거에는 전통적 401(k)에 넣어 당해 과세소득을 줄였지만, 2026년부터는 해당 $8,000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장기적·은퇴 시 이점: 세후(세금 없는) 인출로 세금 관리 가능
반면 장기적으로 보면 로스 기여분은 은퇴 이후의 세금 리스크를 줄여준다. 은퇴하는 시점에 소득이 늘어 세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거나 의료비, 기타 소득으로 인해 추가 세금 부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이미 세금을 낸 로스 계좌에서 인출하는 방식으로 세율을 관리할 수 있다. 즉, 은퇴 시점의 세금상승을 방지하거나 세율 구간 상향을 피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재무·세무적 실무 조언
일반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단일한 정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의 소득 수준, 현재와 예상되는 은퇴소득, 다른 세후 계좌 보유 여부, 사회보장연금 수령 시점 등에 따라 최적의 대응이 달라진다. 따라서 세무 전문가나 공인회계사와 상담하여 2026년 실효세율 변화와 납입 전략을 점검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한 해에 소득이 크게 변동하는 프리랜서, 보너스가 집중된 근로자, 또는 주식·옵션 행사로 일시적 소득이 급증하는 경우에는 세무 시뮬레이션이 필수적이다.
정책적·거시적 영향 분석
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단기적으로는 연방정부의 세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고소득층의 캐치업 기여가 납입 연도에 과세되면서 당해 연도 과세소득이 증가하고, 이는 소득세 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로스 계좌에서의 비과세 인출이 늘어나면 은퇴 이후 세수는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 재정 전망 측면에서는 연도별 시차(시효차)가 생긴다.
또한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고소득 근로자의 재정 행태 변화가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로스 계좌의 성격상 장기적 보유 비중이 커질 경우, 세후 가용 자산이 증가하면서 은퇴 전 자산 매각 패턴이 바뀌어 자본시장 유동성에 미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개별 투자자 규모와 전체 시장 참여자 구성에 따라 제한적이며, 즉각적인 시장 충격을 야기할 가능성은 낮다.
실용적 권장 사항
첫째, 개인별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라. 세무 소프트웨어 또는 세무사와 함께 2026년의 세금 부담과 은퇴 시의 세금 시나리오를 비교해야 한다. 둘째, 납입 분산 전략을 고려하라. 가능한 경우 전통적 401(k)와 로스 401(k)를 병행해 세전·세후 자산을 함께 보유하면 세율 변동에 대한 유연성이 증가한다. 셋째, 단기적으로 세금 증가가 예상되는 해에는 다른 공제 항목(의료비,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을 점검해 실효세율을 완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결론
요약하면, 2026년부터 연소득 $150,000 이상인 50세 이상 근로자는 캐치업 기여분을 전액 로스 401(k)로 납입해야 하므로 단기적으로는 납입 연도의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은퇴 시 세금 관리와 세후 인출의 자유도가 증가해 은퇴소득의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개인 상황에 따라 최적의 대응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세무·재무 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 상담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