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개장 전(Pre-Market)에 2026년 2월 5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전망을 정리한다. 대상 기업은 린데(Linde plc, LIN),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COP), 브리스톨-마이어스 스쿼브(Bristol-Myers Squibb, BMY),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 KKR & Co. (KKR), 커민스(Cummins Inc., CMI), 배릭 마이닝(Barrick Mining, B), 시그나 그룹(The Cigna Group, CI), 카디널 헬스(Cardinal Health, CAH), 캐리어 글로벌(Carrier Global, CARR), 록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ROK), 엑셀 에너지(Xcel Energy, XEL) 등 총 12개사이다.
2026년 2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위 기업들은 모두 2025년 12월 31일 종료 분기에 대한 실적을 장 개장 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래 각각의 기업별 컨센서스(애널리스트 전망치), 애널리스트 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최근 분기별 실적 경과 및 Zacks Investment Research가 제시한 주가수익비율(P/E)과 업종 평균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린데(LIN)는 해당 분기에 대해 8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으로 주당순이익(EPS) $4.15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수치다. LIN은 지난 1년간 모든 분기에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최고 상회 폭은 3분기(+0.72%)였다. Zacks는 LIN의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을 28.21로 제시했으며 업종 평균은 7.70으로, 동일 업종 대비 높은 성장 기대를 시사한다.
코노코필립스(COP)는 8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으로 $1.08의 EPS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45%의 큰 감소를 의미한다. 다만 COP는 지난 1년간 모든 분기에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3분기에는 컨센서스를 +15.0% 초과했다. Zacks는 COP의 2025년 예상 P/E를 16.87로 보고 업종 평균 12.00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한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쿼브(BMY)는 8명의 애널리스트가 집계한 컨센서스 EPS를 $1.15로 제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4%다. BMY는 최근 1년 동안 매 분기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최고 상회 폭은 3분기의 +10.14%였다. Zacks는 BMY의 2025년 예상 P/E를 9.19로, 업종 평균은 -6.00으로 표기해 동일 업종 대비 상대적 우위를 시사한다고 보고한다.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는 9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1.67로, 전년 동기 대비 +9.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CE는 지난 연간 모든 분기에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최고 상회 폭은 3분기의 +5.56%이다. Zacks는 ICE의 2025년 예상 P/E를 23.57로 제시했고 업종 평균은 22.90로 나타났다.
KKR & Co. (KKR)는 7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으로 EPS $1.06를 전망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에 해당한다. Zacks는 KKR의 2025년 예상 P/E를 23.47로 제시했고 업종 평균은 25.00이다.
커민스(CMI)는 6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5.20로, 전년 동기 대비 +0.78%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MI는 지난 1년간 모든 분기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3분기에는 +18.18%의 높은 초과 실적을 기록했다. Zacks는 CMI의 2025년 예상 P/E를 26.01로 제시했으며 업종 평균은 26.00로 거의 동등하다.
배릭 마이닝(B)은 6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0.82로, 전년 동기 대비 +78.26%의 큰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1년간 B는 한 차례는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다른 세 분기에서는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Zacks는 B의 2025년 예상 P/E를 20.94로, 업종 평균은 -11.70으로 표기했다.
시그나 그룹(CI)는 8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7.87로, 전년 동기 대비 +18.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I는 2024년 4분기에 컨센서스를 -15.2%로 하회한 전례가 있다. Zacks는 CI의 2025년 예상 P/E를 9.29로, 업종 평균은 -10.50로 제시했다.
카디널 헬스(CAH)는 8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2.37로, 전년 동기 대비 +22.80%의 증가가 예상된다. CAH는 최근 1년간 모든 분기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3분기에는 +15.3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Zacks는 CAH의 2026년 예상 P/E를 21.67로 제시했고 업종 평균은 14.60이다.
캐리어 글로벌(CARR)는 5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0.36로, 전년 동기 대비 -33.33%의 감소가 예상된다. CARR는 지난 1년간 모든 분기에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3분기에는 +21.82%의 큰 초과 실적을 달성했다. Zacks는 CARR의 2025년 예상 P/E를 23.45로 제시했으며 업종 평균은 27.10이다.
록웰 오토메이션(ROK)은 8명의 애널리스트가 집계한 컨센서스 EPS가 $2.54로, 전년 동기 대비 +38.80%의 큰 성장을 전망한다. ROK는 최근 1년간 매 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3분기에는 +13.61%의 최고 상회 폭을 보였다. Zacks는 ROK의 2026년 예상 P/E를 35.50로 보고 업종 평균 4.50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엑셀 에너지(XEL)는 6명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 EPS가 $0.97로, 전년 동기 대비 +19.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Zacks는 XEL의 2025년 예상 P/E를 19.93로 제시했고 업종 평균은 27.30로 나타났다.
용어 설명 및 해석
EPS(주당순이익)는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 지표다. P/E(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이익 대비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그리고 시장의 성장 기대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컨센서스는 다수 애널리스트의 평균 전망치이며, 기업이 이 수치를 상회(beat)하면 통상 주가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하회(miss)하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 영향과 전망
이번 발표 대상 기업들은 화학·정유·바이오·거래소·투자·엔진·광업·헬스케어·의료유통·건설·산업자동화·전력 등 다양한 섹터에 걸쳐 있어, 개별 종목 실적뿐 아니라 섹터별 ETF와 관련 산업의 단기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 예컨대 코노코필립스(COP)의 EPS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된 점은 유가·에너지 가격 변동성, 정제마진 변화, 일회성 항목 등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어 에너지 섹터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배릭(B)과 록웰(ROK)은 큰 폭의 성장 전망이 제시되어 있어, 금·원자재 가격, 산업 자동화 수요와 연동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P/E가 업종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기업(예: LIN, ROK)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로, 실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P/E가 낮거나 업종 대비 낮은 경우(예: 일부 헬스케어·광업의 업종 평균 음수 표기 등)는 실적 개선 시 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 주의사항
단기적인 가격 반응은 분기 실적 수치뿐 아니라 기업 실적 발표에 동반되는 컨퍼런스콜(경영진 코멘트), 가이던스(향후 전망) 여부, 매크로 환경(금리·환율·원자재가)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업종이 다양하므로, 포트폴리오의 섹터 노출을 점검하고 기업별로 가이던스 확인과 일회성 항목의 존재 여부를 세심히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2026년 2월 5일 장전 발표될 이들 12개 기업의 실적은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을 촉발할 뿐 아니라, 섹터별 투자 심리와 ETF 흐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EPS와 매출 실적의 단순 비교뿐 아니라 P/E와 업종 평균,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그리고 경영진의 분기 전망(가이던스)에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