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배당주가 장기적으로 무배당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왔으며, 신중히 선별한 초고배당주(ultra-high-yield) 가운데 2026년 매수 매력도가 높은 종목 3종을 소개한다. 이들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5.24%, 6.84%, 13.44%로 평균 8.51%에 이른다.
2026년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현금흐름과 배당지속성에 기반한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 본 보도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게재된 분석을 한국어로 정리·해설한 것이다.
2026년 1월 2일, 모틀리 풀의 보도에 따르면, 하트퍼드 펀드(Hartford Funds)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ed Davis Research)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1973년부터 2024년까지 51년간 배당주와 무배당주를 비교한 결과를 인용했다. 해당 연구는 배당주가 연평균 수익률에서 무배당주를 크게 앞섰음을 보여주며, 배당주 연평균 수익률은 9.2%이고 무배당주는 4.31%였다고 보고했다. 또한 배당주는 S&P 500 대비 변동성이 낮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상세 종목 분석
1. 시리우스 XM 홀딩스(Sirius XM Holdings, NASDAQ: SIRI) — 배당수익률 5.24%
시리우스 XM은 위성 라디오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실상 법적 독점 사업자다. 방송 시장에서 전통적 라디오, 온라인 라디오 사업자와 청취자를 두고 경쟁하지만, 위성 라디오 라이선스이라는 진입장벽은 구독료 결정권과 가격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 회사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6.7배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 근처에 있다.
시리우스 XM의 수익구조는 광고에 의존하는 전통 라디오와 다르다. 전체 순매출의 약 20%만 광고에서 발생하며, 나머지 75% 이상은 구독에서 나온다.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경기 후퇴 시에도 고객 이탈이 상대적으로 적어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낮다. 또한 전송비용 및 장비비용은 가입자 수와 관계없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가입자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상 특징 요약: 구독 기반 매출 비중(안정적 현금흐름), 법적 진입장벽(위성 라이선스), 역사적 저평가(P/E 6.7)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 매수 매력이 부각된다.
2.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Enterprise Products Partners, NYSE: EPD) — 배당수익률 6.84%
엔터프라이즈는 미드스트림(중간 유통구조) 에너지 기업으로, 5만 마일이 넘는 수송 파이프라인과 3억 배럴 이상의 액체 저장능력을 운영한다. 드릴러(원유·가스 채굴 기업)와 정유사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며 많은 서비스가 고정 수수료(fixed-fee contracts)로 운영되므로 원유·가스 현물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엔터프라이즈는 창사 이후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으며, 기본 연간 배당을 27년 연속 인상했다. 1998년 7월 상장 이후 환매를 포함해 $610억을 주주환원으로 집행했다. 회사는 중대형 자본 프로젝트를 꾸준히 집행하며, 2025년 중순 기준 건설 중인 주요 자본사업이 50억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했다. 다만 2026년부터 대규모 자본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규 프로젝트와 인수에서 창출되는 수익과 자본지출 감소가 맞물리면 향후 몇 년간 현금흐름과 주당순이익(EPS)이 불균형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상 특징 요약: 고정수수료 중심의 계약구조(현금흐름 예측 가능성), 대규모 인프라 보유(필수 인프라의 통행료형 수익), 2026년 이후 예측되는 현금흐름 가속(자본지출 둔화와 신규수익 동시 발생) 등은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일 때 매력적이다. 회사의 선행 연간 현금흐름 대비 가격은 약 7.7배로 추정된다.
3. 페넌트파크 플로팅 레이트 캐피털(PennantPark Floating Rate Capital, NYSE: PFLT) — 배당수익률 13.44%
페넌트파크는 소규모 비상장기업에 상환우선주·보통주 및 채권 형태로 자금을 공급하는 비즈니스 개발 회사(BDC, Business Development Company)다. BDC는 일반적으로 성장성이 높지만 전통 금융 접근성이 낮은 기업에 대출이나 지분투자를 제공하며, 그 대가로 높은 금리와 수수료를 받는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2025년 9월 30일 종료)를 마감하면서 보통주 및 우선주에 약 $2.41억을, 채무증권에 약 $25.3억을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보고했다. 채무투자 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 수익률은 10.2%였으며, 포트폴리오의 약 99%가 변동금리(Variable-rate) 구조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2022년 3월~2023년 7월)은 이 회사의 대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현재는 금리 완화 국면이지만, 변동금리 구조는 여전히 상당한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
신용상태 관리 측면에서 회사는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결제 연체 기업은 현재 단 3개사이며, 이는 총 포트폴리오(원가 기준)의 0.4%에 불과하다. 총 투자 포트폴리오는 $27.7억 규모로 164개사에 분산되어 있어 회사당 평균 투자규모는 $1,690만 수준이다. 단일 투자 건이 수익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산구조를 갖췄다. 또한 현재 주가는 장부가(book value) 대비 약 16% 할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상 특징 요약: 월배당 지급, 고(高)배당수익률(13.44%), 변동금리 대출 비중(금리상승 시 수혜), 낮은 연체율 및 높은 포트폴리오 분산, 장부가 대비 할인 매매 등은 배당소득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용어설명 및 투자자 유의사항
초고배당주(ultra-high-yield): S&P 500 평균 배당수익률 대비 4배 이상인 종목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배당 지속성·사업 리스크·재무건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비즈니스 개발 회사(BDC): 개인·중소기업에 자금조달을 제공하는 공모형 투자회사로, 법적으로 대다수 수익을 배당금으로 분배해야 하는 구조여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반면 포트폴리오의 신용리스크와 금리구조(고정 vs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고정 수수료 계약(fixed-fee contracts)은 원자재 현물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계약을 의미해, 미드스트림 기업의 현금흐름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변동금리(Variable-rate) 구조는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예: 연방기금금리)에 연동되어 조정되는 구조로, 금리 상승기에는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상승하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반대 영향을 받는다.
향후 가격과 경제에 미칠 영향 분석
제시한 세 종목은 공통적으로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구조적 이익원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변동성 확대 시에도 배당지속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각 기업의 리스크 요인은 상이하다. 시리우스 XM은 가입자 유지율과 콘텐츠 비용(로열티·재능 확보비)에 민감하고, 엔터프라이즈는 자본지출 사이클과 규제·운영 리스크, 페넌트파크는 포트폴리오 신용리스크 및 금리 변동에 민감하다.
금리 경로와 경기전망은 이들 종목의 단기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예컨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확정적일 경우, 변동금리 자산 비중이 높은 페넌트파크의 순이자마진(NIM)은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경우, 광고형 매출에 의존하는 미디어 기업보다 구독 기반의 시리우스 XM이나 고정수수료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가 상대적 방어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시리우스 XM의 선행 P/E 6.7배, 엔터프라이즈의 선행 현금흐름 대비 약 7.7배, 페넌트파크의 장부가 대비 16% 할인 등은 현재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저평가가 회복되려면 실적(가입자 증가, 파이프라인 이용률, 대출 연체율 등)의 방향성이 개선되어야 한다.
기타 고지: 본 보도는 모틀리 풀의 2026년 1월 2일자 보도 내용을 근거로 정리한 것이며, 원문에는 저자 Sean Williams가 페넌트파크와 시리우스 XM 보유 포지션을 갖고 있고 모틀리 풀은 엔터프라이즈를 추천하고 있다는 공시가 포함되어 있다. 투자 결정 시에는 개별 투자자의 투자목적, 투자기간, 리스크 허용 범위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재무제표 및 공시자료 검토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