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암호화폐 XRP가 2026년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촉매가 대기 중이다. 첫째는 2025년 11월에 출시된 현물(spot) XRP 상장지수펀드(ETF)의 초기 흥행, 둘째는 리플(Ripple)의 대규모 블록체인 인수합병(M&A) 집행, 셋째는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 토큰화 관련 주요 금융기관과의 협업 등이다. 이 기사에서는 각 요소의 사실 관계를 정리하고, 제반 리스크와 함께 가격 및 시장에 미칠 영향의 가능한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2026년 1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1월에 출시된 현물 XRP ETF들은 이미 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출시 이후 거의 매일 순유입을 기록해 왔다. 이러한 초기 유입은 XRP 가격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관련 ETF가 기관 수요를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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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유입 규모의 확대 가능성 — 현물 ETF의 초기가입 규모가 10억 달러 수준에 그쳤지만,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는 장기적으로 최대 80억 달러까지 유입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억눌린 수요(pent-up demand)가 실제 자금 유입으로 전환될 경우, 수요 측면에서 XRP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ETF로의 추가 유입이 실제로 발생하려면 규제·운용상의 지속성, 유동성 확보, 대형 자금의 리스크-수익 평가 등 다수의 변수가 충족되어야 한다.
리플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전략 — 리플은 XRP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을 인수해 왔다. 2025년 한 해에만 리플은 약 25억 달러를 인수에 투입했으며, 그중 가장 큰 건은 글로벌 기관용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업체인 히든 로드(Hidden Road)에 대한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인수였다.
이러한 인수는 단순한 기업 확대를 넘어 기관용 통합 금융 서비스를 구성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 전망은 2026년이 이러한 인수들을 하나의 엔드투엔드(end-to-end) 기관용 금융상품으로 결집시키는 ‘정리(consolidation)의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수된 기술·인프라가 실제로 XRP 기반의 결제·청산·토큰화 플로우로 통합되면, XRP의 실사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토큰 수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
프라임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란? 주요 기관투자가(헤지펀드 등)에 대출, 청산, 주문 집행, 리스크 관리 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간 금융 서비스다. 증권·파생상품 시장에서 기관의 레버리지와 유동성 접근에 핵심 역할을 한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프로젝트의 전개 — 리플은 실물자산 토큰화를 염두에 두고 여러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의 협업으로, 블랙록의 미국 국채 토큰화 펀드가 XRP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실물자산 토큰화는 아직 초기 단계이나, 잠재적 시장 규모는 수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산업계에서 전망된다. 만약 리플이 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토큰화된 자산의 결제·청산·유동성 공급에서 XRP가 핵심 매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수요 측면에서 장기적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실물자산 토큰화(RWA tokenization)란 실물 부동산, 채권, 재화 등 전통적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해 유통·거래·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장점으로는 유동성 증대, 거래 비용 절감, 결제시간 단축 등이 꼽힌다.
가격 기록과 현재 위치 — XRP는 역사적으로 한 번도 $3.84를 초과한 적이 없으며, 현재(기사 기준) 역대 최고가 대비 약 45%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2018년의 최고점 이후 장기 조정 구간에 있다는 뜻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촉매 중 하나라도 실현된다면 수급과 심리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가능한 시나리오별 영향 분석 —
낙관적 시나리오: ETF 유입이 JP모건의 상한 추정치(약 80억 달러)에 근접하고, 리플의 인수 합병이 기관용 통합상품으로 성공적으로 결합되며, RWA 토큰화 프로젝트가 시장 수요를 확보하면 XRP의 실수요가 크게 증가해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은 변동성 축소와 유동성 확대를 동반해 추가 매수세를 촉발할 수 있다.
중립적 시나리오: ETF의 추가 유입은 제한적이지만 일정한 순유입은 이어지고, 인수합병 효과는 부분적으로만 실현되며 RWA 토큰화는 소규모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는 경우, XRP는 점진적 수요 증가와 함께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비관적 시나리오: 규제 불확실성, 기관 수요의 둔화, 또는 블록체인 통합 실패 등이 발생하면 초기 급등 후 조정이 올 수 있으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될 경우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위험 요소 및 유의사항 — XRP와 관련된 주요 리스크로는 규제·법적 리스크, 시장 유동성의 급변, 토큰의 실사용성 미흡, 그리고 대체 블록체인과의 경쟁 등이 있다. 또한 기관 투자 유입의 지속성은 운용사 신뢰, 규제 환경, 기관의 리스크 관리 정책 등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된다.
투자 참고사항 — 2026년 1월 19일 기준으로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팀은 XRP를 10대 추천 종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해당 프로그램의 평균 누적 수익률 등 과거 성과 수치는 기사 원문에 언급된 바 있으며(Stock Advisor 총평균 수익률 955%, 같은 기간 S&P500은 196%), 이러한 수치가 향후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공개된 이해관계 및 공시 — JP모건 체이스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다. 저자 도미닉 바술토(Dominic Basulto)는 XRP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Motley Fool은 JPMorgan Chase와 XRP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으며, 블랙록(BlackRock)에 대해서도 추천을 하고 있다.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은 공개되어 있다.
결론 — 2026년은 XRP에 있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물 ETF의 추가 자금 유입, 리플의 인수합병 통합, 그리고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확보라는 세 축이 동시에 긍정적으로 전개되면 XRP의 수요 기반은 크게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이들 요소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규제·시장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격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각 촉매의 실현 가능성, 규제 환경, 기관 수요의 지속성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포지션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