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엔비디아(NVIDIA)가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으나, 시가총액 규모가 매우 커 추가적인 ‘두 배’ 성장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장 여지가 큰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엔비디아를 능가하는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 본문에서는 마이크론(Micron)과 AMD(Advanced Micro Devices)를 중심으로 왜 이들이 2026년 투자 관점에서 주목받는지 분석한다.
2026년 1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AI 칩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9%로 예상될 정도로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약 4조 6천억 달러($4.6조) 수준에 달하면서 향후 두 배 이상의 절대 성장을 이루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구조가 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퍼센트 성장을 추구할 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다.

1. 마이크론(Micron, NASDAQ: MU)
마이크론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Bandwidth Memory)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로, AI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의 보급 확대와 함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메모리 산업은 전통적으로 경기 순환성(cyclicality)이 큰 업종으로 알려져 있어 과거에는 주가가 등락을 반복했으나, AI 칩 수요의 지속적 증가 전망이 산업 사이클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1월 27일 종료)에 매출 $136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2억으로, 전년 동기 $19억에서 크게 개선됐다. 증권사 컨센서스에서는 해당 회계연도 내 매출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배경 속에서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250%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3,400억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약 34배로 S&P500 평균인 31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 지표는 회사의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용어 설명: CAGR(연평균 성장률)은 일정 기간 동안 연 단위로 환산한 평균 성장률을 의미하고,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2. AMD(Advanced Micro Devices, NASDAQ: AMD)
AMD는 GPU와 가속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으로, 특히 AI 가속기 제품군에서 엔비디아 대항마로 부상할 잠재력이 크다. 회사는 MI450이라는 AI 가속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AMD는 자사 제품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언급된 ‘Vera Rubin’ 플랫폼)에 견줄 만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MD의 가속기가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다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여지가 있다.
AMD의 시가총액은 약 $3,800억 수준이며, 2025년 3분기 매출은 $92억(= $9.2B)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분기의 순이익은 $12억으로 연간 이익 성장률이 61%에 달해, 엔비디아의 동일기간 순이익 증가율인 65%에 근접한 실적을 보였다.
현재 AMD의 P/E는 약 115배로 단기 시각에서 고평가로 볼 수도 있으나, 선행 P/E(Forward P/E)는 약 35배로 전망되는 이익을 반영하면 향후 이익성장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합리화될 가능성이 있다. 즉, MI450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면 이익 성장률은 가속화될 수 있고,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도 존재한다.

전문가 분석 — 규모가 큰 기업(엔비디아)은 전체 시장을 주도하지만, 시가총액이 매우 큰 기업이 추가적인 상대적 수익률을 내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 반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기업들은 고성장률을 통해 높은 퍼센트 수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론은 HBM 공급의 ‘빅 쓰리’ 중 하나로서 인프라 수요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고, AMD는 가격·성능 경쟁력을 무기로 AI 가속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잠재력이 있다.
리스크·고려사항 — 메모리 시장과 반도체 산업은 전통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높다. 마이크론의 경우 수요 둔화 시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AMD의 경우에도 신제품이 시장에서 기대만큼 성능·가격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예상보다 낮은 성장에 직면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기술 우위와 생태계 파급력(소프트웨어·프레임워크·고객 네트워크)은 여전히 큰 장벽이다.
향후 시장 및 가격 영향 전망 — AI 칩 수요의 연평균 약 29% 성장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데이터센터용 HBM 수요와 가속기 판매 모두 호조를 보이며 관련 기업의 매출·이익 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해당 섹터 내에서 공급망 참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으며, 특히 HBM을 생산하는 기업과 가격경쟁력 있는 가속기를 내놓는 기업이 상대적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다만 거시경제 악화, 반도체 공급 병목, 경쟁 심화 등은 단기적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 대형주와 달리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은 고성장 국면에서 더 큰 퍼센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는 기업별 제품 경쟁력, 가격대비 성능,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분기별 실적 추세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기술적 우위가 입증되는 경우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은 해소될 수 있으나, 기술 입증 실패나 수요 둔화는 주가에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공시 및 이해관계 — 원문 기사에는 필자 Will Healy가 Advanced Micro Devices(AMD)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AMD와 NVIDIA를 추천하고 Micron Technology를 권장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해당 출처가 제공한 Stock Advisor의 과거 수익률(예: 총 평균 수익률 955% 등)이 언급되었으나, 본 보도는 특정 투자 자문의 권유를 대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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