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사회보장 연금 비용 생활비 조정(COLA)은 2.5%로 예상되고 있다. 이 예측은 The Senior Citizens League(TSCL) 및 독립적인 사회보장 분석가인 메리 존슨의 최신 예측에 근거한 것이다.
2025년 6월 12일, 머니닷컴에 따르면, 이 조정은 2022년 고점을 지나 현재 안정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는 물가 상승이 노인들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특히 새로운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업데이트된 COLA 예측은 미 노동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 기반하여 마련되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도시 소비자의 소비자 물가지수(CPI-U)는 5월에 0.1%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주로 주거 비용과 식품 비용의 인상에 기인한다. 한편, 도시 임금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물가지수(CPI-W)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는 COLA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지수이다.
존슨은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은퇴 정책 분석가로서, 내년 COLA에 대한 2.5% 추정치는 잠정 수치이며 변경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2026년 COLA가 10월에 발표되기 전에 다가올 네 달간의 데이터에 의해 이 추정치는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행된 관세는 가격 상승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그 전반적인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한다. “가격 상승의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존슨은 언급하며, 주거 및 식품 – 특히 육류 – 그리고 자동차 수리 등 분야에서 은퇴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용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추적 문제로 인한 COLA 예측 왜곡 가능성
한편, TSCL의 수정된 2.5% 예측은 연속적으로 네 번째 월간 상승을 기록한다. 그러나 TSCL은 현재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집 방식의 결점이 미래 COLA 예측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의 TSCL 뉴스 자료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은 연방 채용 동결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 수집 노력을 줄어들게 했다. 숀 벤턴 TSCL 전무이사는 “연방 정부의 간소화는 좋은 일이지만, 우리 경제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을 줄이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부정확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는 은퇴자들이 실제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COLA를 받게 될 가능성을 대폭 증가시킨다.” 이는 은퇴자들이 은퇴 기간 동안 수천 달러를 잃게 만들 수 있다.
TSCL의 2025년 시니어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의 은퇴자들이 2024년 인플레이션이 3%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2024년 실질 COLA인 2.5%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실제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CPI는 2.9%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인식 차이는 이미 급증하는 비용과 정체된 혜택 성장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은퇴자들 사이에서 불신임을 키우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은퇴자들이 걱정해야 한다,”고 벤턴은 말했다. “TSCL의 연구는 정부가 보고하는 인플레이션과 은퇴자들이 매일 경험하는 인플레이션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만약 정부가 물가가 더 빨리 오르고 있다고 말한다면, 은퇴자들은 이미 그 부담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