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급등 가능성 있는 2대 종목: 쿠팡과 더치 브로스 주목

새해를 앞두고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시장의 단기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견실한 비즈니스를 선별해 투자하는 것은 재무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보도는 2026년 이후에도 강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두 개의 상장사를 소개하고, 이들이 가지는 경쟁력과 향후 리스크·기회 요인을 분석한다.

2025년 12월 31일, 나스닥닷컴에 실린 Motley Fool 기사에 따르면, 아래 두 종목이 2026년에 유의미한 주가 상승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본문은 해당 기사 내용을 한국어 뉴스 스타일로 정리·번역하였으며, 기사 내 제시된 재무 수치·날짜·거래소 표기·분석가 전망 등은 원문을 충실히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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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팡(Coupang, NYSE: CPNG)

쿠팡은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선도적 전자상거래·핀테크 기업이다. 흔히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수직적 통합(Inventory 소유부터 라스트마일 배송까지를 직접 운영)을 통해 경쟁우위를 구축했다. 기사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 물류창고와 배송 인력을 직접 보유해 제3자 택배사에 의존하는 전형적 마켓플레이스와 차별화된다.

원문은 “한국 인구의 70% 이상이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7마일(약 11.3km) 이내에 거주”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백만 개 품목에 대해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을 보장하는 ‘로켓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은 자체 재고 판매뿐 아니라 중소 판매자가 자체 물류·보관·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병행한다.

구독·서비스 생태계도 핵심 수익원이다. 유료 멤버십인 Rocket WOW(로켓 와우)는 무료 익스프레스 배송·무제한 반품·다양한 번들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음식배달 서비스 Coupang Eats, 동영상 스트리밍 Coupang Play, 핀테크 서비스 Coupang Pay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2024년에는 럭셔리 패션 마켓플레이스 Farfetch를 인수해 아시아 고가품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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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수익 구조 중 광고(애드테크)도 고마진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판매자들이 앱 내에서 상품을 프로모션하기 위해 지불하는 광고비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수요가 늘고 있다.

재무 지표로는 3분기 순매출이 93억 달러(9.3 billion USD)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순이익은 9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기사에서 보고했다. 다만 최근에는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3300만 명 이상 고객 데이터 노출)으로 인한 변동성이 컸다. 회사는 범행자가 전(前) 직원이었다고 발표했으며, 도난당한 데이터는 모두 회수·삭제되었고 결제정보나 로그인 자격증명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대대적인 경찰 수사와 경영진 변동(CEO 퇴진)으로 이어졌다.

기사 인용: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는 회수·삭제되었고 결제정보와 로그인 자격증명은 손상되지 않았다.”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보안 사고는 단기적인 신뢰·주가 충격을 유발하지만,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은 유지된다는 평가가 제시되었다. 일부 월가(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2개월 내 주가 상승 여력으로 46%~60%의 잠재력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자료를 종합하면 투자자 관점의 주요 변수는 데이터 보안 강화, 쿠팡의 럭셔리·대만 등 해외 확장 성과, 그리고 로켓 와우·광고 부문 수익화 속도이다.


2. 더치 브로스(Dutch Bros, NYSE: BROS)

더치 브로스는 고속·고효율의 드라이브스루(Drive-thru)·워크업(내점 주문) 형식의 커피 전문점 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모델은 고객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 다양한 맞춤형 음료 메뉴에 초점을 맞추며, 매출의 90% 이상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발생한다고 기사에 기술되어 있다. 이 형식은 전통적 카페 운영 대비 고정비를 낮추는 이점이 있다.

메뉴 구성은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에너지 음료 ‘Blue Rebel’, 차, 레모네이드, 스무디 등을 포함한다. 기사에 따르면 약 매출의 80%가 차갑거나 에너지 음료에서 발생해 젊은 소비층의 선호와 부합한다.

충성도 프로그램도 핵심 성장 동력이다. ‘Dutch Rewards’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전체 거래의 약 68%를 차지하며 디지털 주문·재방문을 촉진한다. 공격적인 점포 확장도 진행 중으로, 기사에 따르면 2025년 3분기에 38개 신규 매장을 열었고, 2025년 연간 최소 160개 신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 구조 측면에서 더치 브로스는 대부분의 매장을 회사가 직접 소유·운영하며, 프랜차이즈는 기존 직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운영 통제와 브랜드 경험 일관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재무 데이터로는 2025년 3분기 총매출이 4억 2360만 달러(423.6 million USD)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으며, 같은 분기 순이익은 2730만 달러(27.3 million USD)를 기록했다. 시스템 전반의 동일점포 매출은 5.7% 증가해 거래 증가가 다섯 분기 연속으로 관찰되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주가 범위는 중간값 기준 약 18%에서 최고치 50% 수준까지 다양하다. 기사 원문은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경쟁자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는 중”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용어 설명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은 기업이 원재료 확보,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의 여러 단계를 내부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런 구조는 비용 절감, 서비스 속도 향상, 고객 경험 통제라는 장점을 제공하지만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운영 리스크가 높을 수 있다.

로켓 와우(Rocket WOW)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으로, 무료 익스프레스 배송과 반품 혜택, 플랫폼 내 번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프랜차이즈(franchise)는 브랜드·운영 매뉴얼을 제공하고 가맹점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사업 형태로, 더치 브로스는 사내 직영 비중을 높여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와 영향 분석

두 기업 모두 각자의 강점이 뚜렷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음 핵심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 쿠팡은 데이터 보안 사건으로 인한 단기적 신뢰 훼손과 경영진 변동이 남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해외 진출(특히 대만)과 럭셔리 시장(Farfetch 인수) 재편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야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 반면 더치 브로스는 빠른 점포 확장 과정에서 점포당 수익성, 원부자재 비용 변동, 노동 비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 미칠 영향 측면에서 보면, 쿠팡의 경우 물류·광고·플랫폼 연계 수익의 확대로 한국 내 전자상거래 경쟁 구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이는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련 산업(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테크 등)의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더치 브로스의 확장은 글로벌 커피 시장 내 대체 포맷(고속 드라이브스루·저비용 매장)의 성공 사례로 자리할 경우, 전통적 카페 운영 모델에 대한 경쟁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범위를 근거로 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단기(12개월) 목표치 기준 쿠팡의 경우 46%~60% 상승 가능성, 더치 브로스는 18%~50%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나 이는 회사 실적·거시환경·비정형 리스크(예: 보안사고)에 민감하다. 따라서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결론

기사 원문은 투자 권유를 넘어 장기적으로 견실한 비즈니스를 보유한 주식이 투자자에게 우호적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단기 변동성비즈니스 모델별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개인의 투자 목표·기간·리스크 허용 범위를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또한 원문은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서비스가 제시한 다른 추천 종목 리스트에서 쿠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Stock Advisor의 과거 총평균 수익률(2025년 12월 31일 기준)을 제시했다.

기타 고지·공개 사항

원문은 Rachel Warren이 Amazon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Motley Fool은 Amazon과 Starbucks의 주식을 보유·추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Motley Fool은 Coupang 및 Dutch Bros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본 보도는 원문 기사 내용을 사실에 따라 번역·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결정은 독자의 책임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