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골드만삭스 주식, 투자자가 알아야 할 세 가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핵심 사업부문은 회복하는 자본시장 활동과 강한 트레이딩 실적의 혜택을 받으며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주가는 약 51% 급등했다. 이번 보도는 투자자들이 2026년을 준비하면서 주목해야 할 주요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한 내용이다.

2026년 1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01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65를 상회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이 M&A(인수합병)와 IPO(기업공개) 재개로 활기를 띠며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투자은행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58 billion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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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1. 딜메이킹(dealmaking) : 2026년 가속 기대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은 투자은행 활동이

2026년에 가속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의 투자은행 수주잔고(backlog)는 최근 4년 내 최고 수준이며, 규제 완화와 사모펀드의 대규모 투자 여력(이른바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이 결합되면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 수익 증가는 은행의 전반적인 실적 레버리지로 작용하므로, 대형 IPO와 대형 M&A 건이 연내 발생할 경우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할 수 있다.

2. 애플 카드(Apple Card) 사업의 이관 — 소비자금융 전략 전환

주목

골드만삭스는 1분기에 애플 카드 프로그램과 관련 잔액 약 $20 billionJPMorgan Chase에 이관하는 합의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 잔액 이관은 약 $1 billion의 할인(손실)으로 처리될 예정이며, 전체 이관 절차는 약 24개월가 소요된다고 전해진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축소 전략을 지속하고 자원을 자산관리(asset management)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로 재배치하려는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소비자금융에서의 철수는 단기적으로는 일시적 손실(예 : $1 billion 할인)과 수익원 축소를 의미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자산관리·자산운용 부문에서 더 높은 수익성, 안정적 매출원 확보, 위험 프로파일 개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성 개선 신호와 동시에 사업구조 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 한다.

3. AI 기반 효율화 추진 — ‘One Goldman Sachs 3.0’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을 핵심 생산성 및 비용 효율화 도구로 적극 도입하고 있다. 솔로몬 CEO가 발표한 운영모델인 One Goldman Sachs 3.0은 AI를 활용해 조직 전반의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자본을 고성장 분야에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경영진은 AI로 파괴적 재설계가 가능한 6개 업무흐름(work streams)을 식별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거래 실행, 리서치,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등 여러 영역에서 비용 절감과 처리 속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AI 도입의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초기 투자비용과 조직내 재교육 비용을 수반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인건비 비중 축소, 오류 감소,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으로 이어져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실적·전략이 시사하는 금융시장·주가 영향 분석

골드만삭스의 현재 주가는 이익 기반(주가수익비율, P/E)으로 약 14.9배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상향 요인 : 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지속적으로 회복돼 대형 IPO·M&A가 실행되면 수익 레벨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또한 AI를 통한 운용 효율화가 성공할 경우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자산·웰스 매니지먼트 집중 전략은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수수료 수익원을 제공해 가치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하방 리스크 : 거시경제 불확실성, 금리 변동성, 대형 거래 지연 또는 취소, 규제 환경의 급변화는 투자은행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애플 카드 잔액 이관에 따른 일시적 손실과 소비자금융 사업 축소로 인한 수익원 다각화 실패 가능성, AI 도입 과정의 실행 리스크도 존재한다.

종합하면, 현재의 밸류에이션(14.9배)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은행 부문 회복이 지속될지, AI 기반 효율화가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연결되는지를 중점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대형 IPO 일정과 투자은행 수주잔고의 소화 속도, 그리고 애플 카드 이관의 재무적 영향(특히 약 $1 billion 할인 처리의 구체적 회계 반영 시점)은 향후 분기별 실적 변동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용어 설명

EPS(주당순이익) :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얼마의 이익이 발생했는지를 나타낸다. 투자자는 회사의 수익성 비교에 자주 사용한다.

IPO(기업공개) : 비상장 기업이 공모를 통해 주식을 상장하는 절차로, 투자은행 수수료 및 시장 유동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M&A(인수·합병) : 기업 간의 합병 또는 인수 거래로, 투자은행의 자문수수료 및 거래처리 수수료를 증가시키는 대표적 활동이다.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 : 사모펀드 등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즉시 투자 가능한 자금(현금성 자산)을 의미하며, 대규모 거래 자금의 원천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공시

골드만삭스의 재무 및 전략 변화는 금융시장 전반과 동사의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다만 단기 실적 변동성과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본 기사에서 언급된 수치와 사실은 회사 발표·공시 및 보도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투자 결정 시에는 추가적인 자료 검토가 권장된다.

공시: 해당 보도 내용 중에서 Courtney CarlsenJPMorgan Chase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Goldman Sachs GroupJPMorgan Chase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