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 집중 매수할 배당주 3선: 브룩필드 리뉴어블·리얼티 인컴·메드트로닉

배당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브룩필드 리뉴어블(Brookfield Renewable),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메드트로닉(Medtronic) 세 종목이 장기 배당 증가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12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세 기업은 꾸준한 현금흐름과 체계적인 자본투입으로 향후에도 배당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2026년에 집중 매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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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 리뉴어블(Brookfield Renewable)은 현재 배당수익률이 약 4%이다. 이 회사는 지난 14년 동안 매년 적어도 5% 이상 배당을 늘려왔고, 향후 연간 5%~9% 범위의 배당성장률을 제시하고 있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의 포트폴리오는 장기 고정금리 계약과 인플레이션 연동 조항이 포함된 계약으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회사는 또한 개발 프로젝트와 인수 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진행 중이거나 개발이 고도화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광범위하며, 자본 재활용(capital recycling)을 통해 인수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러한 구조는 회사가 향후 몇 년간 FFO(펀드플로우오퍼레이션, Funds From Operations)를 연간 10% 이상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전망의 근거로 제시된다.

핵심 포인트: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안정적 장기계약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자본 재활용을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흐름과 더불어 연 5%~9%의 배당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은 현재 월배당을 시행하며 배당수익률은 약 5.7%이다. 1994년 상장 이후 총 133회 배당을 증가시켰고, 그중 연속 113분기 동안 배당을 올려왔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배당증가율은 4.2% CAGR 수준이었다.

리얼티 인컴은 조정된 FFO 대비 약 75% 수준의 보수적 배당성향(payout ratio)을 유지하고 있어 연간 약 $850 million의 잉여현금흐름을 재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재무 건전성도 업계 최상위권이며, 이는 추가 자금조달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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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리얼티 인컴은 유연한 투자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기준으로 총 $1.4 billion을 투자했으며, 이 중 $1 billion을 유럽에 배분해 초기 현금수익률이 미국(약 7%)보다 높은 8% 수준인 투자처를 선택했다. 또한 최근에는 시티센터 라스베이거스(CityCenter Las Vegas)에 $800 million 규모의 우선주(preferred equity)를 투자해 게임산업 및 신용투자 플랫폼 등 신규 플랫폼을 확장했다.

핵심 포인트: 리얼티 인컴은 월배당·연속 배당인상 기록 및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 배당 확대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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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Medtronic)은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2.9%이며, 연속 48년 동안 배당을 늘려왔다. 최근 회계연도 기준으로 영업활동으로부터 $7 billion의 현금을 창출했고, $5.2 billion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으로는 총 $6.3 billion을 집행했으며, 이중 $3.6 billion을 배당으로, $2.7 billion을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했다.

메드트로닉은 연구개발(R&D)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혁신제품을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직전 회계연도에 R&D에 $2.7 billion을 투입했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역풍으로 인해 당해 회계연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이 약 1%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지만, 회사는 역풍이 완화되는 가운데 2027 회계연도에 고(高) 단수(單數) 퍼센트(High-single-digit)의 EPS 성장 도달을 기대하고 있다.

핵심 포인트: 메드트로닉은 높은 현금창출력과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배당 증가 및 주주환원을 지속할 수 있는 재무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 용어 설명

REIT(리츠): 부동산투자신탁(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자로, 수익형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의 투자회사이다. 세제 혜택과 높은 배당성향이 특징이다.

FFO(Funds From Operations): 리츠의 실적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지표로, 순이익에 비현금성 비용과 자산매각 관련 손익 등을 조정한 영업현금성 지표다. 리츠의 배당지속성과 재투자 여력을 판단하는 데 핵심적이다.

배당수익률: 주가 대비 연간 지급되는 배당금 비율로, 투자자가 특정 주식에서 기대할 수 있는 연간 현금 수익률을 나타낸다.

자본 재활용(capital recycling): 기존 자산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새로운 고수익 자산에 재투자하는 전략으로, 성장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법이다.


시장·경제에 대한 분석

세 기업의 공통점은 안정적 현금흐름지속적인 현금배분 정책이다. 금리 변동성, 경기순환 리스크가 존재하나 장기 고정계약(브룩필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보수적 배당성향(리얼티 인컴), 강한 현금창출력 및 연구개발(메드트로닉) 등으로 부분적인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2026년을 포함한 중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첫째, 고배당·배당성장주에 대한 수요는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변동성이 확대될 때에도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리츠와 같은 부동산 관련 기업의 운용비용과 자금조달비용이 개선돼 배당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 셋째, 기술 및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은 메드트로닉과 같은 기업의 중장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배당 증가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프로젝트 건설 및 인수 실행 과정에서 자본집약적 위험과 규제·정책 리스크가 존재한다. 리얼티 인컴은 경기민감업종 임대수요 변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비용 증가에 노출된다. 메드트로닉은 제품 승인, 규제 및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 변동 리스크가 있다.


추가 참고 및 공시사항

원문 작성자 Matt DiLallo는 브룩필드 리뉴어블,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메드트로닉, 리얼티 인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매체인 The Motley Fool은 리얼티 인컴을 보유 및 권고하며, 브룩필드 리뉴어블,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메드트로닉을 추천한다. 또한 The Motley Fool은 메드트로닉에 대해 2026년 1월 만기 콜옵션(장기 $75 콜)과 숏 $85 콜옵션을 추천하는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원문에 인용된 Stock Advisor의 실적은 2025년 12월 20일 기준으로 평균 누적수익률이 972%이며 S&P500의 193%을 크게 상회한다는 수치가 제시되었다. 같은 보고서는 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넷플릭스(Netflix)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약 $509,039가 되었고, 2005년 4월 15일 추천 당시 엔비디아(Nvidia)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약 $1,109,506가 되었을 것이라고 예시를 들었다.

본 기사에서는 원문 보도와 공시된 수치들을 기반으로 기업별 재무상태, 배당정책, 향후 성장 요소 및 리스크를 정리·분석하였다. 투자 결정 시에는 각 개인의 투자목적, 기간, 위험수용능력을 고려하고 추가적인 재무·세무 자문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