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중심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투자가들이 주목할 만한 여섯 개의 고성장 기술주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정부·상업용 소프트웨어 전환을 꾀하는 팔란티어(Palantir), AI 연산의 최상위를 점하는 엔비디아(Nvidia),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AMD, 라틴아메리카의 전자상거래·핀테크 강자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세계 최첨단 반도체 위탁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SMC(타이완 반도체), 그리고 메모리 시장의 회복 수혜주인 마이크론(Micron)이 포함된다.

2026년 1월 11일, 모틀리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관련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수요이 기술 기업들의 성장 궤적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 보도는 AI 플랫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메모리,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결합 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는 6개 기업을 선정했다.
1.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NASDAQ: PLTR)
팔란티어는 기존의 정부 계약 중심 비즈니스에서 상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자로 전환 중이다. 회사의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는 미국 상업 매출이 121%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특히 팔란티어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부인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AIP)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잠재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5일짜리 집중형 ‘부트캠프’를 제공해, 전통적인 6~9개월의 영업 사이클을 수주 몇 주로 단축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최근 분기 팔란티어는 최소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 204건, 500만 달러 이상 91건, 1,000만 달러 이상 53건을 체결했다.
한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단점이 존재한다. 2026년 1월 6일 기준으로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은 400을 초과하고 있어, 성장 지속 없이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렵다. 따라서 투자자는 지속 가능한 매출 확대 및 이익 개선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2. 엔비디아(Nvidia, NASDAQ: NVDA)
엔비디아는 AI 연산(Compute) 분야의 확실한 업계 리더이다. 2026년 1월 6일 기준 시가총액은 4.6조 달러 이상으로 세계 최대 회사 중 하나다. 최근 5년간 주가는 약 1,350% 상승했으며, 최신 분기에서는 매출 5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엔비디아의 주요 리스크는 경쟁 심화다. AMD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GPU 및 AI 가속기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방어가 관건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엔비디아가 기술력, 생태계, 고객 기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 AMD(Advanced Micro Devices, NASDAQ: AMD)
AMD는 엔비디아의 뒤를 추격하는 중요한 경쟁자다. 회사의 MI300 시리즈는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채택이 늘고 있으며, AI GPU 분야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실질적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리사 수(Lisa Su) CEO의 리더십 아래 AMD는 2014년 시장가치 약 20억 달러에서 현재 약 3,5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역사적 성과가 있다. 이는 경영진의 실행력과 제품 로드맵의 강점을 시사한다.
4.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NASDAQ: MELI)
메르카도리브레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전자상거래와 결제·핀테크를 결합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핀테크, 미디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성장 동력이다.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이는 연속 27분기 동안 분기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을 이어온 결과다.
리스크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규제 이슈, 그리고 미국 대비 낮은 디지털 결제 도입률 등이 존재한다. 이들 요인은 성장 속도와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5.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TSMC, NYSE: TSM)
TSMC는 최첨단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AI 수요 증가에 따라 3nm 및 2nm 공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TSMC에 대한 목표주가를 35% 상향해 NT$2,330으로 제시했으며, 그 근거로 AI 컴퓨팅 수요가 2027년까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을 들었다.
TSMC는 현재 조정된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20대 중반 수준으로 평가되어, 여전히 합리적 혹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으로 여겨진다. 이는 첨단 공정 장비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와 맞물린다.
6.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NASDAQ: MU)
마이크론은 AI 칩 제조업체들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하면서 수혜를 보고 있다. 2026년 1월 6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주가는 17%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약 250% 상승했다. 또한 회사의 선행 P/E는 10대 초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론은 2026년 1월 6일에 주당 사상 최고가 344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DRAM) 시황에도 긍정적 전망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26년 분기별로 DRAM 가격이 전분기 대비 55~6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메모리 가격 회복이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적 분석 및 시사점
이번에 제시된 여섯 개 기업은 공통적으로 AI 수요의 확대라는 거시적 트렌드의 직접적 수혜자들이다. 반도체와 메모리 공급 부족 및 첨단 공정 확장,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기업 채택 가속,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 내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주요 성장 엔진으로 작동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과 리스크 관점에서 보면, 높은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기업(예: 팔란티어의 고P/E, 엔비디아의 거대한 시가총액)은 성장 지속성이 불확실해질 경우 높은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TSMC나 마이크론처럼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여지가 있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투자 전략에 더 적합할 수 있다.
정책·지정학적 리스크도 중요한 변수다. TSMC와 같은 대만 기반 반도체 기업은 지정학적 긴장에 민감하며, 메르카도리브레는 라틴아메리카의 정치·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사업 조건이 변동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및 메모리 공급 능력 확충 투자에는 막대한 자본지출이 수반되어, 단기 현금흐름과 장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에게 주는 실용적 고려사항
첫째, 각 기업의 계약 구조와 매출 가시성을 점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장기 다년 계약을 확보한 기업은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밸류에이션 지표(P/E, 선행 P/E 등)와 성장률의 균형을 검토해 고평가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셋째, 반도체 및 메모리 공급 사이클, 고객사 포트폴리오 집중도, 지역별 규제 리스크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들 기업은 단순한 투기 대상이 아니라 AI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플레이어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 다만 투자 결정 시에는 기업별로 상이한 밸류에이션, 실적 모멘텀, 지정학·규제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타 공지사항
이 보도는 2026년 1월 11일 기준의 공개 자료와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모틀리풀의 보고서 작성자 케이티 호건(Catie Hogan)은 소개된 종목들에 대해 개인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모틀리풀(Motley Fool)은 Advanced Micro Devices, Amazon, Goldman Sachs Group, MercadoLibre, Nvidia, Palantir Technologies,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등 일부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