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는 관세 여파, 혼란스러운 인플레이션 신호, 그리고 시장의 급등락이 교차한 롤러코스터장이었다다. 그 과정에서 은퇴 저축자들이 얻은 교훈은 매년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가 검증된 전략 위에 체계적으로 덧쌓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점이다.
2025년 11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개인금융 전문 매체 GOBankingRates는 2026년에 접어들며 지난해 가장 효과적이었던 은퇴 전략들 가운데 상당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또한 원문은 관련 맥락을 돕기 위해 “미국인의 64%는 은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그중 48%는 개의치 않는다”는 설문 맥락을 소개했으며, “집에서 월 최대 1,000달러까지 벌어들이는 은퇴자들의 사례” 같은 생활형 수입 아이디어도 이어서 소개했다.
재무 설계사들은 2025년에 입증된 여러 전략들이 2026년에도 자산 보호와 성장에 강력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래는 새해에도 적용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7가지 은퇴 설계 움직임이다.
1. Roth 전략을 자동화·최적화하라
실리콘비치 파이낸셜(Silicon Beach Financial) 크리스토퍼 스트라우프(CFP)는 2025년과 2026년에도 Roth IRA 전략이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시장 하락 구간에 자동화된 Roth 전환을 시행한 다수의 고객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스트라우프는 이 조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서 향후 비과세 성장을 잠그는 효과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전략을 2026년에도 지속하면 과세 소득을 시간에 걸쳐 평준화하고, 향후 필수 최소 분배(RMD)를 줄이며, 은퇴 후 세후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oth 전환이나 롤오버를 검토 중이라면 지체하지 말라. 규정 변경으로 이른바 백도어 Roth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 크리스토퍼 스트라우프
2. 규정 재설정 전, 추가 불입(Catch-up)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라
스트라우프는 만 50세 이상 가입자가 401(k), 403(b), 정부 457 플랜, 연방공무원 저축플랜(TSP)에서 7,500달러의 추가 불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는 해당 플랜의 세제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는 기회다. 그는 2026년 임계치 변경 전 상향 한도를 적극 활용하면 당장의 절세와 장기 복리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사회보장연금 수령 시점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라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또 하나의 핵심은 수령을 지연해 최대 연금(만 70세)을 받는 방안이다. 이는 은퇴 소득에 눈에 띄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세율 구간으로 밀려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스트라우프는 “2026년을 앞두고 IRMAA(소득연동 월별 추가 부담액) 할증을 피하고, 혜택의 1달러까지 최적화하기 위해 예상 소득과 세금 임계치에 맞춰 연금 청구 전략을 조율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재무 설계사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연·분할·가속 중 무엇이 장기적으로 최선인지 판단할 것을 권했다.
4. 2026년 시장을 겨냥해 리밸런싱·재점검하라
카나니 어드바이저리 그룹(Kanani Advisory Group) 대표 데이비드 카나니는 2025년에 현명한 투자자들이 분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점검·리밸런싱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준(Federal Reserve)의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일부 투자상품(예: 연금/annuity)의 매력이 약화될 수 있어, 그에 맞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트라우프도 동의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성과가 과도한 섹터는 축소하고, 저평가 영역을 보강하며, 현금성 자산을 재점검하라. 규율 있는 리밸런싱 계획은, 환경 변화 속에서도 목표·위험허용도에 포트폴리오를 정렬시키는 안전장치다.”
5. 계좌 유형을 다변화해 은퇴 후 세금을 줄이라
카나니는 2025년부터 이어지는 스마트한 접근으로, 세전(pretax), Roth, 과세계좌의 균형 배합을 통해 해마다 세금과 인출 전략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Roth 전환이 어떤 이들에게는 훌륭할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아닐 수 있다. 모든 상황은 다르다. 따라서 맞춤 해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좌의 혼합 구성은 본인의 세율 구간 통제를 돕고, 장기적으로 순소득 보전을 뒷받침한다. 개인의 여건에 맞는 전환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재무·세무 전문가와 협업할 것을 권한다.
6. 무행동이 진전을 망치지 않게 하라
2026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실수를 피해야 한다. 스트라우프는 “가장 흔한 실책은 무행동이었다”고 지적하며, 현금에만 머물다 반등 구간을 놓친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단기 변동성에 과잉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장기 성장에 참여하게 해주는, 적응형·규칙 기반 투자 계획을 구축해 마비를 피하라.” — 크리스토퍼 스트라우프
핵심은 고용주 제공 은퇴플랜이든 개인 브로커리지 계좌든, 일관되고 꾸준한 투자다.
7. 관점을 유지하고, 전문가 조언을 받으라
2025년의 성공적 은퇴 설계자들은 예외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했다. 카나니는 “본인의 연령대에 특화하고, 은퇴 시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득 흐름까지 포함하는 총체적 계획을 갖춘 자문가와 일하라”고 권했다. 은퇴가 가까울수록 수익률 추격보다 소득의 예측 가능성을 우선시해야 하며, 2026년 초에 점검과 수정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결론적으로, 부를 늘리는 이들과 제자리걸음하는 이들의 차이는 ‘적시 행동’에서 갈린다. 작지만 전략적인 선택이 시간이 흐르며 커다란 마음의 평안으로 복리화될 수 있다.
용어 설명미국 은퇴·세제 맥락
– Roth IRA: 세후로 불입하고, 일정 요건 충족 시 인출이 비과세되는 개인 은퇴계좌. Roth 전환은 전통적 IRA/401(k) 자산을 Roth로 옮겨 향후 비과세 성장을 노리는 절차를 말한다.
– 백도어 Roth: 소득 제한으로 직접 Roth 불입이 어려운 이들이, 비공제 전통 IRA에 불입한 뒤 곧바로 Roth로 전환하는 우회 방식. 규정 변경 시 제약이 생길 수 있다.
– RMD(필수 최소 분배): 일정 연령 이후 세전 은퇴계좌에서 의무적으로 인출해야 하는 최소 금액. Roth IRA는 일반적으로 계좌주 생애 중 RMD가 없다.
– IRMAA: 메디케어 파트 B·D 보험료에 붙는 소득 연동 할증. 과세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수령·인출 전략 조율이 중요하다.
– Catch-up 불입: 만 50세 이상 가입자가 정규 한도와 별도로 허용되는 추가 납입. 본문에서는 7,500달러가 언급됐다.
– 리밸런싱: 목표 자산배분을 유지하기 위해 비중이 불어난 자산을 줄이고 부족한 자산을 보강하는 정기적 재조정. 변동성 국면에서 규율을 제공한다.
– 연금(Annuity): 일시금 또는 분할 납입에 대해 정기 소득을 지급하는 보험·금융 상품. 금리 수준 변화에 민감하며, 연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상대적 매력이 달라질 수 있다.
기자 해설: 2026년 은퇴 설계 체크포인트
본문의 7가지 원칙은 서로 연결되어 세전·세후 현금흐름, 세율 구간, 시장 변동성을 입체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Roth 자동 전환과 수령 시점 최적화는 세금 측면의 레버리지를, 리밸런싱과 무행동 방지는 투자 규율을 제공한다. 또한 계좌 다변화는 예상 밖의 소득 변동에도 IRMAA와 세율 급등을 완화할 완충 장치가 된다. 무엇보다 2025년의 급등락이 보여줬듯, 규칙 기반의 자동화는 감정적 의사결정을 줄이고, 복리의 시간을 우리 편으로 만드는 실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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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원문 기준 GOBankingRates.com에 처음 게재됐다: “2025년의 가장 효과적인 은퇴 계획 움직임 7가지 — 2026년으로 가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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