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트럼프 관세’ 현황: 꼭 알아야 할 6대 포인트

2025년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자에 대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는 행정명령 14257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을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명명하고, 국제비상경제권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IEEPA)의 권한까지 동원해 미국의 거의 모든 교역 상대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2025년 8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4월 5일부터 10%의 기본 관세가 모든 수입품에 적용됐고, 며칠 뒤 국가별 추가 관세가 연쇄적으로 발표됐다.

마크 쿠번 조언

주의: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쿠번은 “트럼프 관세가 현실화되면 필수 소비재를 미리 사두라”는 조언을 내놨다.

중산층 부의 축적

또한 ‘중산층이 조용히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칼럼에서는 관세 불확실성을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선언 직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급락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태도를 바꿔 8월 7일까지 무역 협상 유예 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불과 한여름 사이에 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경제적 불확실성과 불안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으며, 이는 미국뿐 아니라 교역 상대국에도 부정적 파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졌다.

관세는 일반적으로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을 초래해 결국 소비자가 비용을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에도 부담이 된다.

7월 말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 대해 “이미 늦었다”고 강경 발언을 하면서, CNBC는 이러한 강경 금융·통상 정책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관세 정책이 발표 → 철회 → 수정 → 재부과를 반복하면서 ‘지금 어떤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다’는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2025년 8월 현재 트럼프 관세의 핵심 현황 여섯 가지를 정리한다.


브라질(BRAZIL)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브라질산 일부 품목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항공기 부품과 오렌지 주스처럼 미국에 중요한 수입품은 예외로 분류됐다.


유럽연합(EUROPEAN UNION)

현재 협상 중인 합의안이 발효되면 유럽연합(EU)에는 15% 세율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이미 ‘경기침체에 대비해 절약형 생활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뒤따랐다.


인도(INDIA)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서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해 이를 시장에 되팔아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며, 곧 “대폭”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미 발표된 25% 관세 이후 추가 압박으로, 인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멕시코(MEXICO)

미국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에는 7월부터 90일간의 관세 유예가 부여됐다.


대한민국(SOUTH KOREA)

미국과 한국은 새 무역협정에 합의해 한국산 수출품에는 15% 관세가 부과되지만, 미국산 수출품에는 상응 관세가 면제됐다.


스위스(SWITZERLAND)

야후파이낸스는 스위스산 제품, 특히 고급 시계 산업39% 관세라는 강력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자 주: GOBankingRates는 초당적 입장을 표방하며, 경제 현안을 객관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독자들은 맥도날드 한정판 장난감, 노후 대비 패션 아이템, 연 소득 10만 달러 달성 시 해야 할 일 등 추가 재무 팁을 담은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원래 GOBankingRates.com에 게재된 ‘An Update on Trump’s Tariffs in August 2025: 6 Things To Know’를 번역·재구성한 것이다.

본 기사에서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필자의 개인적인 것으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