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6일 최진식의 미국 매크로 분석 – 무역 낙관과 금리 불확실성 병존
요약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긍정적 통화 이후 무역 낙관론이 확산되며 상승 모멘텀을 보이는 한편, 노동 시장 지표 악화와 국채 수익률 변동성 확대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한 풋·콜 매도 전략이 활발하며, 주요 기술주 실적과 연준·ECB의 금리 기조가 짧은 기간 내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이슈
- 미·중 정상 통화로 인한 무역 협상 재개 기대
-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보는 노동시장 냉각 신호
-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및 VIX 급등락
- 브로드컴·MongoDB 등 주요 실적 발표 대기
- ECB·덴마크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파급 전망
인용
“단기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불확실성도 공존한다.”
— 최진식
핵심 지표
지표 | 최근치 | 변동폭 |
---|---|---|
S&P 500 | 4,870pt | +0.4% |
나스닥 | 16,760pt | +0.7% |
VIX | 17.2 | –2.5pt |
10년물 금리 | 4.33% | –3bp |
WTI 유가 | 63.8 USD | +1.1% |
달러 지수 | 98.58 | –0.15% |
상세 분석
1. 글로벌 무역 환경
트럼프·시진핑 통화 후 무역 전략팀이 재가동되면서 중·장기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다. 특히 금속·희토류 협상이 우호적으로 진행될 경우 자동차·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기대가 형성된다. 그러나 관세 완전 철폐까지는 난항이 예상되어, 단기적으로는 낙관론과 현실적 마찰이 공존할 전망이다.
2. 노동시장과 국채 수익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7,000건으로 예상치(236,000건)를 상회하며 노동시장 냉각 신호가 감지되었다. 이에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848%, 4.328%까지 하락, 국채 가격은 단기 반등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소폭 인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주식 시장은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3. 옵션 전략으로 본 투자 기회
- Arch Capital(ACGL) 9월 90달러 풋 매도: 연 9.2% 수익률
- BXP 2026년 1월 65달러 풋 매도: 연 9.7% 수익률
- MongoDB 상승 기대에 따른 콜 스프레드 가능성
변동성 확대로 인해 YieldBoost 전략이 단기 안정 수익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4. 주요 실적 발표 대기
브로드컴(AVGO)과 MongoDB(MDB)의 실적이 단기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다. 브로드컴은 AI 칩 수요 증가, MongoDB는 클라우드 매출 확대가 예상되어 양사의 가이던스 발표 후 가격 방향성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5. 통화 정책과 금리 전망
ECB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와 덴마크 중앙은행의 1.60%로의 인하가 글로벌 자금 흐름에 미칠 영향이 크다. 미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지면 미국 주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연준이 조기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경우 변동성은 확대된다.
단기 전망
위의 복합 변수를 종합하면,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1) 무역 낙관론에 따른 반등 모멘텀 유지, 2) 노동 시장 지표 악화로 인한 변동성 확대, 3) 주요 실적 발표 전후 이벤트드리븐 변동이 지속된다고 판단된다.
- 상승 경로: S&P 500 4,900~4,950pt 테스트
- 조정 경로: 4,800pt 중반에서 기술적 반등
- 주요 리스크: 실업수당 청구 증가, 금리 급등 재개
결론 및 투자자 조언
단기적 시장 등락은 불가피하나, 글로벌 무역 협상 진전과 주요 기술주 실적 개선은 중립 이상의 모멘텀을 제공한다. 안정적 수익을 원한다면 옵션 매도 전략으로 변동성을 헤지하면서 연 7~10%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실적 발표 전후에는 이벤트드리븐 리스크를 관리하고, 노동시장 지표 발표 직후 급등락에 대비해 포지션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전략 제언
- 변동성 확대로 YieldBoost 풋·콜 매도
- 브로드컴·MongoDB 실적 모멘텀 활용
- 단기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 대비 주식 비중 조정
단기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역 환경과 통화 정책의 방향성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