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8일 최진식의 미국 매크로 분석 – 단기 시장 향방과 핵심 이슈 점검
요약 및 주요 이슈
미국 주식시장은 최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발언, 5월 신규 주택 판매 부진, 메가캡株의 등락,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 파월 의장, 준비금 이자 지급 중단 경고로 긴축 기조 재확인
- 5월 신규주택 판매 13.7% 급감, 모기지 금리↑로 주택 시장 위축
- 엔비디아·테슬라·애플 등 빅테크의 변동성 확대
-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NATO 방위비 협상 등 정치·안보 리스크 고조
1. 글로벌 매크로 환경 점검
1.1 통화정책 스탠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하원 증언에서 “준비금 이자 지급 철회는 어려운 여정”이라며 금리 동결 내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은행 간 유동성 비용을 높이고, 금융조건을 긴축시키는 효과를 줄 전망이다.
1.2 경기지표 흐름
- 신규 주택 판매: 5월 연율 623,000채, 예측(693,000) 크게 밑돌아
- 미판매 주택 재고 507,000채로 2007년 이후 최고
- 미 국채 2년물 금리 5.0% 근접, 단기물 금리 부담 확대
2. 빅테크·메가캡 동향
2.1 엔비디아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주가는 +2.96% 상승, 시장 기대치 상회. 데이터센터 수요 강세와 AI 칩 공급 부족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다.
2.2 테슬라
유럽 판매 27.9% 급감 불구, 중국 내 점유율 방어 노력 지속. 차별화된 신모델 발표 여부가 단기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리스크 요인
- 정치·지정학: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압박 재개, NATO 방위비 지출 목표 상향 논의
- 통상마찰: 미국-유럽·중국 관세 부과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 금리·인플레이션: 미국 30년 모기지 금리 6.8%대, 물가 압력 지속 여부
4. 단기 전망
4.1 주가 지수
단기적으로 S&P 500은 4,500~4,550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BMO의 목표치 상향(6,700)은 중장기 수치이며, 단기적으로는 파월 발언과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4.2 섹터별 포지션
- 기술: AI 인프라 수요 지속 비중 확대
- 금융: 단기 채권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 중립
- 산업재: 인프라 투자 지연 우려 비중 축소
- 헬스케어: 방어주 수요 증가 가능성 비중 확대
5. 투자자 권고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품질주와 현금흐름 안정주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가 유효하다.”
- 현금 비중 확보: 기회가 나타날 때 재진입용으로 10~20% 현금 비축
- 헬스케어·유틸리티 비중 확대: 경기 불확실성 헤지
- 단기 채권형 ETF 활용: 유동성·안정성 동시 확보
- 식별된 모멘텀주: 엔비디아, 코인베이스, JP모건 액티브 ETF
결론
미국 시장은 단기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와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등락할 것이다. 빅테크의 AI 모멘텀은 유지되나, 지정학·금리 리스크 또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는 품질주 중심 방어적 자산배분을 유지하면서, 경제 지표와 연준 리스크가 완화될 때 선별적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