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일 최진식의 미국 매크로 분석 – 실적 랠리와 연준 매파·데이터 블랙아웃의 교차로, 단기 변동성의 문턱

실적 랠리와 연준 매파·데이터 블랙아웃의 교차로, 단기 변동성의 문턱

작성자: 최진식 | 미국 주식/매크로 칼럼니스트 겸 데이터 애널리스트

서두 요약: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세 가지 축

  • 기업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수를 지지한다. 아마존의 +9% 급등, 클라우드플레어·트윌리오·웨스턴디지털의 호조가 기대 대비 개선을 이끌며 나스닥 100의 상대강도를 높였다.
  • 연준 매파 발언정부 셧다운으로 경제지표가 지연되는 데이터 블랙아웃금리 인하 속도 해석을 어렵게 만든다. 금리선물은 12월 25bp 추가 인하 확률을 약 64%로, 2026년 말까지 누적 82bp 인하를 반영한다.
  • 정책·지정학 변수상호관세 대법원 구두 변론(11/5), 미·중 관세 휴전 연장, SNAP 지급 재개 가능성, APEC에서의 AI 거버넌스 제안 등 사건이 단기 심리를 요동치게 한다.

지수는 상승 추세를 지키되, 이벤트 전후로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구간이다. 본 칼럼은 향후 단기(며칠) 범위의 시황을 중점점검하고, 데이터와 뉴스 플로우에 근거한 그라운드 룰트레이딩 플랜을 제시한다.

주목

시장 현황: 숫자로 보는 ‘견조하지만 예민한’ 랠리

가장 최근 세션에서 S&P 500은 약 +0.26%, 나스닥 100은 +0.48% 상승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095%로 소폭 하락했고, 10년물 기대인플레이션(BEI)은 2.312%로 2주 고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PMI 43.8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여전히 50 하방에 자리한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멘션(로건·슈미드·해맥 등)과 셧다운 5주차의 데이터 공백이 결합하며, ‘지표 없는 정책 해석’이라는 이례적 난제를 만들었다.

“이번 랠리는 거대 기술주 실적 서프라이즈미국 경기의 점진적 둔화라는 상반된 논리를 동시에 반영한다.” — 바차트 브리프

실적 시즌은 예상 대비 관점에서 강하다. 이미 발표한 S&P 500 기업의 80% 이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다. 그러나 3분기 이익 증가율 +7.2%는 ‘좋지만 과하지 않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상단을 뚫기에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

거시 변수: 연준과 데이터, 그리고 채권의 메시지

  • 정책 신호: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화하지 않았고, 로건·슈미드 등 매파성 멘션이 잇달았다. 금리선물은 12월 25bp 인하 확률 64% 내외, 2026년 말까지 누적 82bp의 완만한 완화를 반영한다.
  • 데이터 블랙아웃: 셧다운으로 고용·소매·PPI·주택·산업생산 등 통계가 지연된다. 시장은 민간 고빈도 데이터(ADP, 카드결제, 신용스프레드, 고용 포스팅 등)에 의존도가 커졌고, 이는 불확실성 프리미엄을 키운다.
  • 채권/물가 기대: 10년 BEI 2.312%로 2주 고점. 물가 기대가 상·하방 재료(유가, 임대료, 서비스 가격) 혼재 속에 안정적 상승을 시사. 명목금리와 주식의 동반 강세는 성장/물가 균형 신호이나, 랠리 지속에는 연속된 안심 지표가 필요하다.

정책·지정학: 갈등 완화 시그널과 법적 이벤트의 충돌

관세 휴전 연장과 일부 수출통제 완화는 공급망 안정·원가 완화의 잠재적 호재다. 미국은 중국산 펜타닐 관련 관세를 20%→10%로 낮추고 일부 관세 유예를 1년 연장,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 재개·희토류 자석 통제 일시 중단을 시사했다. 한편 11월 5일 연방대법원상호관세 합법성 구두 변론은, 관세 환급·대외정책 수단의 범위 변경 등 수년 짜리 파급을 내포한다.

셧다운은 5주차로, 64만 명 무급휴직 추정과 함께 실업률 4.7% 상방 위험이 거론된다. SNAP 지급 지연 우려는 판결로 완화 흐름(“수요일 지급 가능성”)이 나오나, 현장 반영에는 절차·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지방정부·푸드뱅크·2차 식품마켓플레이스의 보완 메커니즘이 촘촘히 돌아가나, 소비 심리에는 음영을 남긴다.

주목

실적 시즌 핵심: 빅테크의 ‘광고/클라우드’와 실적 캘린더

아마존은 3분기 매출 1,801.7억달러(컨센상회), 4분기 가이던스 중간값이 컨센서스 상회하며 +9% 급등. 웨스턴디지털·클라우드플레어·트윌리오 등 성장주 잔기술도 8~20%대 랠리. 코인베이스·레딧·고대디 등도 예상 상회. 덱스콤·모토로라솔루션스는 가이던스 하향에 약세.

금주(현지) 일정: ON 세미(ON), 팔란티어(PLTR), 버텍스(VRTX), 맥도널드(MCD), 우버(UBER), ARM 등 굵직한 기업이 대기한다.

일자 주요 실적 시장 관심 포인트
11/3(월) ON, PLTR, VRTX, MCD AI 인프라/엣지 반도체 사이클, 데이터 애널리틱스 수요, 헬스케어 모멘텀, 글로벌 소비
11/4(화) UBER, PFE, SPG 총예약액·마진, 제약 가격/파이프라인, 리츠 임대/트래픽
11/5(수) ARM IP 로열티/엣지컴퓨팅/AI 단말
11/6(목) FOMC 전 블랙아웃 하 고빈도 데이터
11/7(금) 셧다운 완화/지급 반영 속도

자금조달과 AI 인프라: ‘현금흐름 초과 CapEx’의 균형

메타·오라클 등 빅테크 IG 채권 발행(9~10월 750억달러)은 AI 데이터센터 CapEx가 OCF를 압박하는 징후다. 메타는 5~40년 만기, 4.2~5.75% 쿠폰으로 대형 자금을 조달. 컨센서스는 2025~2026년 AI 설비투자/OCF 비율이 90%대에 근접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자사주 매입 축소부채 레버리지 병행이 새 균형점. 이는 크레딧·금리 민감도를 키우며, 주식 밸류에이션 상단을 ‘실제 수익화 속도’에 연동시킨다.

섹터/테마: 광고, 반도체, 리테일, 크립토

  • 광고/리테일 미디어: 메타·아마존·구글 광고가 예상을 상회. 소비 둔화 위험 속에서도 예산이 디지털로 재배분되는 구조적 변화가 지속.
  • 반도체: WDC 호조, ON·ARM 대기. 데이터센터·엣지·오토 믹스에 따라 변동성 상이. 하이엔드 GPU 중심에서 엣지/전장으로 결 고도화.
  • 크립토/거래 플랫폼: COIN 매출 상회. 규제 명확성 기대(법안·스테이블코인 인프라로의 비자 진군)가 멀티플 프리미엄에 기여.
  • 리테일/관세: 연말 쇼핑 시즌에 관세 전가가 본격 반영(렌딩트리 추정 총 406억달러 부담). 전자·의류의 가격 민감. 프로모션 전략 재설계 필요.

원자재/채권/외환: 교차 신호

  • 대두(콩)·대두박/대두유: 북부 중서부 폭우·홍수, 필리핀향 대두박 228,000톤 수출 공지 등으로 근월 강세 스프레드. 소이오일은 약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농산물은 운임·물류 리스크가 단기 변동 변수로 작동.
  • 유가/금: 유가는 보합 내지 완만한 반등, 금은 소폭 약세. 지정학 뉴스(베네수엘라 관련 보도)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간헐적으로 유입.
  • 금리/외환: 유럽 10년물 하락(분트 2.633%). 달러지수 강보합. 중기적으로 연준 경로의 불확실성 상방이 달러의 하방을 제한.

마켓 테크니컬: ‘모멘텀은 살아 있으나, 피로 신호 감지’

  • 대형주 편중: 시가총액가중 S&P 500은 강세 추세, 동일가중(RSP)은 상대 정체. 시장 폭(breadth)이 얕으면 이벤트에 취약. 단기 조정은 숨 고르기.
  • 레버리지·유동성: AI CapEx로 FCF 수익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레버리지 조달이 늘고, 유동성 국면 변화에 민감해짐. 옵션 감마 포지션에 따라 변동성 경계.
지수 단기 저항 핵심 분기점 단기 지지
S&P 500 전고점 상단 밴드 50일선·선물 매물대 20일선·수급 피봇
나스닥 100 AI 피크갭 상단 최근 돌파 박스 중단 선물 20일선 인근
러셀 2000 200일선 소형가치 스프레드 최근 저점 밴드

단기(며칠) 전망: 시나리오 매트릭스

다음 며칠두 가지 이벤트 축에 종속된다. (1) 11/5 연방대법원 구두 변론(상호관세) + 실적 캘린더, (2) 셧다운/지급 재개 속도와 연준 발언. 이에 따라 아래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1. 기본(Base, 확률 50%): 지수는 상승 기조 유지하되, 이벤트 전후로 +/-0.8~1.2% 내 변동성 확대. 대형 성장광고/클라우드는 강한 실적 대비 모멘텀 유지, 엣지 반도체/전장은 실적 톤에 민감. 단기 상단은 밸류 상단/기술 저항대에서 차익 실현 압력이 솟구침.
  2. 상방(Bull, 확률 30%): ARM·ON·PLTR 등 핵심 실적이 컨센서스 대폭 상회, 대법원 이슈가 ‘긍정적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면 추가 1.5~2.0% 상방 탄력. 단, 연속적인 호조가 확인돼야 레버리지가 개입.
  3. 하방(Bear, 확률 20%): 상호관세 논의가 시장의 불안을 키우거나, 셧다운 여파가 소비지표 대체 데이터에 확연한 둔화로 드러나면 -1.5~2.5% 조정. 특히 동일가중/중소형은 취약. 옵션 매도·퀀트 포지션 언와인딩이 낙폭 확대 요인.

한 줄 결론: 기본적으로는 반복된 상단 테스트와 제한된 저점 매수가 공존하는 상승 채널 내 변동이 유력하다. 다만 11/5 이벤트 클러스터 전후로 순간 변동폭이 커질 수 있으니, 그레이트 로테이션(대형→중형/섹터) 신호가 발생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트레이딩 플랜: ETF·옵션·스프레드

1) ETF 포지셔닝

  • 지수(중립 우위): SPY/QQQ는 코어 비중 유지. RSP(동일가중)는 단기에는 보수, 이벤트 이후 브레드스 개선 시 점진 증액.
  • 섹터: XLC(커뮤니케이션/광고)XLK(테크)는 실적 모멘텀 유지 전제하에 비중 상회. SMH/SOXX는 사건 민감, 개별 실적 이후 상대강도 추세 복원 시 재진입.
  • 리츠/유틸리티: 금리 하향 베팅은 이벤트 해소까지 지연. 방어적 비중 확대는 채권수익률이 4% 하회 확증 시 타이밍.

2) 옵션 전략(변동성 가성비)

  • 콜스프레드: QQQ 1~2주 만기, ATM+상단저항 구간 콜스프레드로 업사이드 제한비용 추구. 이벤트 전후 급등 변동성에 유리.
  • 풋스프레드/버퍼: SPY 1~2주 만기, 피봇·20일선 지지 테스트 대비 풋스프레드. 델타 과대 노출을 피하고 리스크 예산 관리.
  • VIX 콜/콜스프레드: 11/5 전후 변동성 스파이크 헤지. 낮은 코스트로 꼬리위험 방어.

3) 스프레드/페어

  • Cap-weight vs Equal-weight: 이벤트 전 시총가중 초과, 이벤트 후 브레드스 개선 시 RSP 전환 모니터링.
  • 광고/클라우드 vs 전통 미디어: 실적 차별화 지속 가정하에 상대강도 전략.
  • 고FCF 성장 vs 고레버리지 성장: AI CapEx 확대기에 현금창출력이 멀티플 방어력.

리스크 관리: 체크리스트

  1. 이벤트 일정: 11/3~11/5 실적/대법원. 결정 시점·헤드라인 키워드 모니터.
  2. 채권/달러: 10년물 4.0%선 하향 실패 시, 성장 멀티플 압박 재개.
  3. 옵션 포지션: 감마/델타 익스포저. 만기·롤오버에 따른 흐름 변화.
  4. 대체 데이터: 카드사용, 물류, 구인공고, 임대료, 온라인 트래픽.
  5. 정책 커뮤니케이션: SNAP 지급 재개 속도, 셧다운 협상 톤.

인용과 시그널: 뉴스 속 결정적 문구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하락·노동시장 냉각의 명확 증거가 없다면 12월 추가 인하는 어렵다.”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말 쇼핑 시즌에 관세 영향이 본격 가격표에 반영된다.” — 렌딩트리 분석

“기업 이익은 견조하나 증가 폭은 제한적이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 테이블: 단기 캘린더 & 포인트

날짜 이벤트 시장 포인트
11/3(월) ON, PLTR, VRTX, MCD 실적 AI 엣지/데이터·헬스케어 파이프라인·글로벌 소비
11/4(화) UBER, PFE, SPG 총예약액·캡엑스/가격, 리츠 임대/트래픽
11/5(수) 상호관세 대법원 구두 변론 관세 환급/권한 범위 불확실성 해소 여부
11/6(목) 연준 블랙아웃·고빈도 데이터
11/7(금) 셧다운/지급 재개 속도 체크

케이스 스터디: 농산물과 공급망의 투자 함의

대두/대두박의 근월 강세는 기상 리스크·물류 차질·수출 공지물리적 공급-수요 신호가 가격 구조(스프레드)를 바꾸는 전형적 예다. 소이오일 약세와의 제품 스프레드 확대는 바이오디젤 수요/크레딧 구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리파이너리 마진·식품 가격과 연결된다. 주식에서는 식품/포장/유통의 원가·재고 정책에 간접 파급. 관세물류기상 삼각축은 연말 소비재 가격인플레이션 기대에 작은 파문을 만든다.

오피니언: ‘의식 있는 AI’ 논쟁과 투자자 심리

마이크로소프트 AI 총괄은 “AI 의식” 가정형 연구에 선을 그으며 ‘인간을 위한 AI’ 프레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규제 순응(챗봇 자기고지, 미성년 보호)과 브랜드 리스크 관리에 부합한다. 투자 측면에서 AI 인프라의 자본집약·수익화 속도가 밸류에이션 잣대가 되는 현 시점에, 성장의 질(유료 ARPU, 생산성 향상, 엔터프라이즈 채택 가속)이 멀티플 유지의 핵심이다. ‘서사’보다 ‘현금흐름’이 멀티플을 지킨다.

포트폴리오 실행 팁: 5가지 규율

  1. 사실에 앵커링: 컨센서스 대비 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변화를 우선순위로 본다.
  2. 이벤트 헤지: 11/5 전후 VIX 콜·지수 풋스프레드로 꼬리위험을 예산 내 방어.
  3. 현금 비중: 레버리지 과도 노출을 피하고, 변동성 팽창 시 저점 분할 매수 여력을 확보.
  4. 섹터 미시: 광고/클라우드·데이터·헬스케어·리테일 미디어는 상대강도 유지, 단 반도체는 개별 실적 후 선별.
  5. 중소형 감시: 동일가중 지표의 브레드스 반전을 확인할 때까지 코어는 대형주 편향.

요약(Executive Summary)

  • 단기(며칠) 시황은 실적/대법원/셧다운의 삼각 이벤트에 민감. 기본 시나리오는 상승 채널 내 변동성 확대.
  • 지수 코어는 유지, 이벤트 앞뒤로 옵션 헤지 병행. 광고/클라우드 강세 분화 지속 예상, 반도체·중소형은 신중.
  • 관세·물류·농산물 스프레드 변화는 연말 소비와 기대인플레에 미세 영향. 정책 커뮤니케이션은 SNAP 지급 재개 속도와 함께 체감 심리에 가늠자.

결론: 단기 전략과 투자 조언

첫째, 지수는 실적의 질이 받치고 있으나 상단 돌파는 추가 트리거가 필요하다. 11/5 전후의 정책/법적 이벤트가 미지수인 만큼, 상방은 콜스프레드로 제한비용, 하방은 풋스프레드·VIX 콜로 예산형 방어를 권한다.

둘째, 섹터는 현금창출력과 수익화 경로가 확인된 종목·테마 중심으로 가중하되, 반도체·중소형은 실적 이후 상대강도 회복을 보고 증액한다. 광고/클라우드는 데이터로, 헬스케어는 파이프라인·가격정책으로 판별한다.

셋째, ‘데이터 블랙아웃’ 국면의 가설 검증은 고빈도 대체지표·기업 코멘트·신용스프레드로 보완하라. 경제 데이터가 지연되는 만큼, 현장 신호의 가중치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넷째, 관세·정책 이슈는 법원 스케줄행정부 집행 속도를 보며 민첩히 반응하되, 구조적 투자는 공급망 다변화·자본 효율성을 잣대로 이어가라.

다섯째, 변동성은 위험이 아니라 가격이다. 사전에 정한 리스크 버짓과 포지션 한도를 지키면서, 변동성 팽창 구간을 유동성 공급자로서 활용하는 규율이 단기 성과를 좌우한다.

요컨대, 상승 채널은 유효하되 단기 변동성의 문턱에 서 있다. 이벤트 전후의 절제된 공세, 현금흐름 중심 선별, 옵션을 활용한 리스크-리워드 최적화가 이번 주의 정답이다.


면책: 본 칼럼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 작성자는 본문에 언급된 개별 종목에 이해관계가 없으며, 제3자 이해와 무관하게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