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두 요약
- 2025년 10월 말까지 S&P500 누적 수익률 +16.3%, 3년 연환산 +22.8%로 역사적 상위 10% 구간 진입
- 빅테크 4대 하이퍼스케일러(AAPL·AMZN·GOOGL·MSFT) 설비투자 가이던스 총합 3,800억 달러 돌파—AI 인프라 ‘슈퍼사이클’ 확인
- 반면 소비·지역은행·주택지표는 혼조… 대중(對中) 관세·셧다운·ACA 보조금 만료 등 정치 리스크 부상
-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 3,817억 달러, 애플·메타 등 자사주 매입 둔화—밸류에이션 피로 신호
1. 현위치 점검 : ‘무조정 랠리’ 최장 130거래일 돌파
① S&P500 : 6,840p(10월 31일 종가) / 2025 YTD +16.3%
② 다우 : 42,770p / YTD +11.0%
③ 나스닥100 : 18,345p / YTD +27.4%
그림 1 : 지수·등락률 테이블
| 지수 | 10월 저점 | 10월 말 | 연초 대비 | 3년 누적 |
|---|---|---|---|---|
| S&P500 | 6,518p | 6,840p | +16.3% | +84% |
| 동일가중 S&P | 6,012p | 6,113p | +8.7% | +37% |
| 나스닥100 | 17,020p | 18,345p | +27.4% | +111% |
130거래일간 5% 이상 조정이 없었던 사례는 40년간 단 6회다. 과거 평균적으로 첫 5% 조정이 나타난 뒤 3개월 내 변동성(VIX)은 30% 급등, 지수는 -3%~+2%의 횡보성 소화 패턴을 보여 왔다.
2. 거시·정책 체크리스트
- 연준(Fed) : 10월 30일 25bp 인하 뒤 “12월 추가 인하 여부 데이터 의존적”— 핵심 PCE 2.9% 가 내려오지 않으면 12월 동결 가능성↑
- 관세 재가동 : 트럼프-시진핑 11월 휴전으로 일단 관세 상향 보류. 그러나 기존 평균 30% 관세 유지→연말 물가 0.3~0.5%p 상방 압력
- 연방정부 셧다운 : 1개월 연장 합의, 12월 15일 재협상—SNAP·ACA 보조금 이슈와 연동
- 유가·WTI : 이란 리스크 진정, 배럴당 86→78달러 하향—에너지 섹터 차익실현 압박
3. 섹터·팩터 관점 : AI·광고·보험은 강세, 소비·헬스케어는 눈치보기
섹터 퍼포먼스(YTD, %)
| 섹터 | 수익률 | 핵심 뉴스·데이터 |
|---|---|---|
| IT(IXT) | +35 | 엔비디아 시총 5조$, 하이퍼스케일러 CapEx +38% |
| 커뮤니케이션(XLC) | +31 | 메타·구글 광고 매출 +25% YoY |
| 에너지(XLE) | +18 | WTI 100$ 피크 후 20% 조정 |
| 필수소비(XLP) | +4 | 관세 전가, 오바마케어 보험료 114% 급등 |
| 헬스케어(XLV) | +2 | 다비타·애브비 가이던스 하향 |
빅테크 AI 투자→반도체·전력 인프라·데이터센터 냉각주(Vertiv·Trane)로 ‘2차 파도’ 확대. 보험 언더라이팅 개선과 5% 단기국채 수익률은 금리 혜택주(P&C 보험, 은행 NII 확대)에 호재.
4. 뉴스 흐름 분석 → 4주 로드맵
(1) 빅테크 실적–AI 설비투자
- 11월 14일 엔비디아 실적·블랙웰 공급 가이던스→반도체·쿨링·전력株 단기 모멘텀
- 동일가중지수 회복 여부는 중소형주·소비재에 달림→11/20~12/1 유통·의류 실적(월마트·타깃·TJX) 주시
- 메타 12% 급락은 과매도 진입, 270달러 이하 숏퍼트액 감소→기술적 반등 가능
(2) 소비 지표·연말 쇼핑시즌
- 11/15 소매판매·11/29 블프 카드데이터→관세 효과 0.4%p 반영 전망
- 30년 만기 모기지 6.2%로 하락, 주택착공지표 반등 시 주택건설 ETF(ITB) 숏커버 노출
(3) 정책·정치 리스크
- 11/17 민주·공화 ACA 보조금·셧다운 예산 재협상→채권 변동성 확대 가능
- 11/24 WAICO(중국 AI 협력기구) 설립 초안 공개 예상→반도체 대중 규제완화 기대 vs 美 상무부 강경노선 충돌
5. 포트폴리오 전략 제안 (11월 첫째 주~12월 첫째 주)
① 전술적(Trading)
- 메타 260~275달러 구간 리스크 리버설(270풋 매도 / 280콜 매수)로 순크레딧 + 상승 베팅
- 엔비디아 실적 전 ATM 콜스프레드(220/250) 매수, 실적 뒤 델타 0.7 이상 롤다운
- TLT(20년 국채 ETF) 롱 + KRE(지역은행 ETF) 숏 → 장단기 금리 역전 축소 플레이
② 전략적(Asset Allocation)
- 60/40 기준 주식비중 5%p 트림(이익 실현) 후 3개월 T-Bill·I-채권(4.03%) 편입 – 배당 대신 현금 쿠션
- AI 인프라 2차 밸류체인(Vertiv, Trane, Schneider) 합산 3% 포지션 – 하이퍼스케일 CapEx 추적지표
- 보험·리인슈어런스(P&C) ETF 2% 편입 – 금리 유지 시 언더라이팅 마진 방어
6. 결론 : “락인(Lock-In)과 라이드(Let-It-Ride)의 적정 균형”
• 기술·광고 실적 추세가 11월 랠리를 연장할 초석. 130일 무조정 랠리의 역사적 확률상 5% 조정이 4주 내 출현할 수 있으나, 첫 조정은 대개 강세 연장형이었다.
• 관세·셧다운·보조금 만료는 소비·소형주에 하방 리스크. 연준의 ‘데이터 의존’ 메세지가 이어지면 금리·달러가 지수 변동성의 트리거.
• 과대평가 논란보다 중요한 것은 현금·완충재 재배치. 버핏·빅테크가 자사주 매입 속도 조절한 점을 참고, 개인도 수익 일부를 단기 국채·현금 대안에 안착시키는 것이 합리적.
따라서 11월~12월은 “이익 실현+성장 모멘텀 의존 섹터 유지”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최적화된 답안이다. 지나친 현금화(올아웃)는 기회비용이 크고, 올인 유지 역시 정책·차익실현 리스크를 무시한다. 락인과 라이드의 비율을 50:50이 아닌, “40% 실현 + 60% 유지”로 설정하는 것이 통계적·거시적·심리적 모형 모두에서 가장 우월한 기대효용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