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섹터가 글로벌 주식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워런AI(WarrenAI)의 최신 랭킹에서 엔비디아(NVIDIA), 알파벳(Alphabe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2025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세 기업은 모두 인공지능(AI) 역량을 앞세워 사업 확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유지하며 업계 지형을 재편 중이다.
2025년 10월 28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세 기업은 높은 시장 지배력과 애널리스트 신뢰도, 그리고 견조한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각의 기업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핵심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세 기업의 구체적인 평가 내용이다.
엔비디아(NVIDIA): AI 인프라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 주가는 $192.99로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4.44조 달러로 기술 섹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워런AI가 산정한 적정 가치 $174.04 대비 9.1%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ro Score는 5점 만점 중 3.77로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의미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18.51의 평균 목표주가를 제시해 현재가 대비 45.7% 상승 여력을 전망한다. EBITDA 마진 63.8%와 AI 하드웨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이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한다. 지난 3년간 주가 상승률 1,226%라는 기록적 수익률도 업계 내 지배력을 방증한다.
DA Davidson는 최근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 $210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AI 컴퓨트 수요 급증이 여전히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알파벳(Alphabet): 디지털 광고·클라우드의 거인
알파벳 클래스 C(티커: GOOG)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271.10에 호가하며, 시가총액 3.11조 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워런AI의 적정 가치 평가는 $234.77으로 현재가보다 13% 낮지만, Pro Score 3.39를 감안할 때 재무 안정성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평균 목표주가 $249.32를 제시해 약 10.3%의 상승 가능성을 점친다. 1년 수익률 51.4%로 동종업계 평균을 상회했으며, P/E 24.6배, EBITDA 마진 37.0%라는 합리적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반 암 연구 등 신규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잇달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다.
레이먼드제임스는 목표주가를 $275로 상향 조정하며 “검색 광고 수익 개선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또, 알파벳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최대 수십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AI-클라우드 융합의 선두주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33.32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가총액 3.84조 달러를 기록하며, 워런AI 산정 적정 가치 $459.54 대비 13.5% 고평가 상태다. 다만 Pro Score는 3.02로, 재무 건전성과 성장 동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621.03으로 현재 대비 18.5%의 상승 폭이 예상된다. EBITDA 마진 55.6%에 달하는 효율성이 눈에 띄며, $800억 규모의 클라우드·AI 설비 투자가 장기 성장 곡선을 지원한다. 애저(Azure), 오피스 스위트, 게임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는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한다.
구겐하임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586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애저 플랫폼을 통한 AI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아두면 좋은 용어
*EBITDA 마진: 기업의 세전·이자지급전·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로,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CUDA: 엔비디아가 개발한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로,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이용해 일반 연산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AI 컴퓨트: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학습·추론에 필요한 연산 처리 능력을 통칭한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세 기업은 공통적으로 AI를 중심에 놓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클라우드를 통합하는 전략을 펼친다. 이는 향후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확대될수록 한층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필자는 이러한 구조적 강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 관점의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각 사 주가가 역사적 고점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과 규제 리스크가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한편, 본 기사는 AI 기반 도구와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모든 수치는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Invest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