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 NVDA)의 주가는 2023년 초 이후 870% 상승하여 시가 총액이 무려 3.5조 달러에 달한다. 데이터 센터를 위한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들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새로운 AI 추론 모델이 정확한 응답을 생성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전통적인 큰 언어 모델(LLM)보다 최대 1,000배 이상의 컴퓨팅 용량을 필요로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2028년까지 데이터 센터 지출이 연간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의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최신 GPU 아키텍처가 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142로 거래 중이지만, 올해 말 전에 $2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VIDIA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칩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호퍼 아키텍처는 2023년과 대부분의 2024년 동안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AI 데이터 센터 칩 H100에 기초했다. 하지만 이 칩은 작년 말 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블랙웰 아키텍처로 대체되었다.
추론 작업은 AI 모델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종 사용자에게 응답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추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오픈AI의 GPT-o3 및 o4, Anthropic의 Claude 4, Meta Platforms의 Llama 4 등이 포함된 추론 모델들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울트라라는 제품을 최근에 출시했으며, 이는 호퍼에 비해 50배 개선됬다. 2026년에는 루빈 아키텍처 기반의 GPU 라인업을 출하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2,00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센터 부문이 이러한 매출의 약 89%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주가 수익 비율(P/E)이 46이며, 10년 평균 59.9에 비해 여유 있다.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가 2026 회계연도에 주당 $4.27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의 선행 P/E 비율을 33.4로 만든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말 이전에 $200을 넘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젠슨 황이 다음 해 루빈 GPU에 대해 긍정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경우, 주식 상승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데이터 센터 운영자들이 2028년까지 연간 AI 인프라에 1조 달러를 지출한다면, 미래에 지금의 $200은 매우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