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F 공시로 본 맥케슨(MCK) 보유 현황… 9개 헤지펀드가 담았다

Holdings Channel이 06/30/2025 기준 가장 최근 제출된 23개 13F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맥케슨 코퍼레이션(티커: MCK)을 보유한 헤지펀드는 총 9곳으로 확인됐다.

2025년 8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비슷한 포지션을 취할 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집단적인 보유 현황은 맥케슨 주가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13F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되는 분기별 보고서로,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롱 포지션’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숏 포지션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보고서에 주식이 담겨 있다고 해서 해당 운용사가 ‘순매수’ 관점에서만 접근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예컨대 콜옵션 매도를 통한 하락 베팅과 현물 보유를 병행할 경우, 보고서에는 롱 포지션만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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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 MCK 보유 변동 현황

Impact Partnership Wealth LLC — 신규 1,103주(+808천 달러)

One Day In July LLC — 기존 보유 +8주(+29천 달러)

Heritage Investors Management Corp — 기존 보유 -95주(+1,164천 달러)

Amalgamated Bank — 기존 보유 -1,156주(+947천 달러)

Field & Main Bank — 기존 보유 -164주(-3천 달러)

Atria Investments Inc — 기존 보유 +657주(+1,257천 달러)

Coign Capital Advisors LLC — 기존 보유 +11주(+63천 달러)

KLCM Advisors Inc. — 기존 보유 변동 없음(+62천 달러)

Lockheed Martin Investment Management Co. — 기존 보유 -3,300주(-1,695천 달러)

이에 따라 03/31/2025 대비 06/30/2025 사이 3개 펀드가 MCK 보유 물량을 늘렸고, 4개 펀드는 줄였으며, 1개 펀드가 새로 진입했다.

이번 23개 보고서 집단 외에도, 전체 3,299개 펀드의 보유 현황을 종합한 결과 맥케슨 주식 순감소분은 215,697주로 집계됐다. 총 보유 주식수는 9,599,812주에서 9,384,115주로 2.25% 줄었다.


06/30/2025 기준 MCK 최다 보유 상위 3개 펀드

1. Nordea Investment Management AB — 994,678주
2. WCM Investment Management LLC — 978,333주
3. TD Asset Management Inc — 752,872주

상위 3개 펀드만 합쳐도 2,725,883주를 보유하며, 전체 헤지펀드 보유 물량의 29%가량을 차지한다.

13F 보고서를 집단적으로 분석하면 개별 보고서에서 보이지 않는 시장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단일 보고서가 ‘롱 온리’ 정보만 담고 있어 왜곡될 수 있는 반면, 여러 분기 데이터를 종합하면 헤지펀드의 순매수·순매도 방향성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3F 보고서란?*

*미국 자산운용사가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이면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SEC에 제출해야 하는 의무보고서다. 종목 코드(티커), 보유 주식 수, 시장가치 등을 공개해 투자자에게 투명성을 제공한다.1

이번 분석 결과, 헤지펀드 그룹은 일정 수준의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도 일부 운용사들은 꾸준히 MCK 보유를 확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종합하면 단기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장기적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지속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