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1,000달러로 매수해 장기 보유하기에 적합한 AI 관련 주식 1선, 대만 반도체(TSMC)를 주목하다

대만 반도체 제조사(TSMC)가 인공지능(AI) 시장의 수혜를 받아 2026년을 향한 유망한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 회사는 수많은 반도체 설계업체의 제조 파트너 역할을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다.

Taiwan Semiconductor facility

2025년 12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제조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이하 TSMC)는 AI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와의 공급 관계를 통해 향후 수년간 안정적 수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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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지

TSMC는 다른 기업이 설계한 칩을 제조하는 파운드리(foundry)로서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스타트업 시제품의 약 85%가 TSMC를 통해 제작되었고, 파운드리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Nvidia), 알파벳(Alphabet), AMD(Advanced Micro Devices) 등 AI용 고성능 칩을 설계하는 거의 모든 주요 고객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칩 설계사들이 더 강력한 제품을 개발할수록, TSMC의 제조 수요도 동반 성장하는 구조다.

파운드리(Foundry)란? 파운드리는 설계된 반도체 칩을 실제로 생산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많은 반도체 회사는 자체 제조시설을 갖추기보다 설계를 전문으로 하고, 실제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한다. 이러한 분업 구조는 반도체 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 진출과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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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미국 애리조나(Arizona)에 제조 시설을 확장하며 미국 내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에만 1,650억 달러(약 1650억 달러 아님, 기사 원문은 165억 달러($165 billion)로 표기)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 시설에서 최초로 라인에서 나온 칩은 2025년 10월 생산된 엔비디아의 Blackwell 칩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미국 내 제조 확대는 최근 미국과의 무역·관세 이슈로 인해 겪는 제약 일부를 완화할 수 있는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용어 설명 —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 :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과 같이 막대한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클라우드·AI 인프라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이들이 데이터센터와 AI 연구에 자금을 투입하면 고성능 칩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제품·고객 다변화와 매출 구조

TSMC는 AI 칩 외에도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산업용 반도체를 제조한다. 보도에 따르면 500개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자사의 반도체는 12,000개의 제품에 탑재되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부문, 여기에는 AI 제품이 포함되며, 2025년 3분기 기준 총매출의 57%를 차지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TSMC의 상장 이후(1994년) 매출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18.2%로 증가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AGR(연평균복합성장률)이란? 일정 기간 동안 투자·매출 등의 연평균 성장률을 복리 개념으로 계산한 지표로, 장기 성장 추세를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투자 시점과 단기 모멘텀

보도는 TSMC 주식이 2025년 연초 대비 46% 상승한 상태에서 12월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유로는 기업이 1월에 발표할 예정인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 따라 주가가 긍정적 결과 시 추가 상승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12월에 매수해 1,000달러 규모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은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사는 동시에 TSMC가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 수요 변동성, 글로벌 경기·정책 리스크 등은 여전히 투자 판단 시 고려해야 할 요소라고 지적한다.


전망과 영향 분석

분석적 관점에서 TSMC의 현재 포지션은 공급망의 핵심 위치미국 내 생산능력 확충이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향후 몇 년간 지속 가능한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AI·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은 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안정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TSMC의 생산량·매출·이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 초 발표될 실적 결과와 고객사(예: 엔비디아, 알파벳 등)의 제품 출시 스케줄이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내 생산 확대는 관세·무역 리스크를 회피하는 장점이 있으나, 이는 초기 설비 투자비용 증가를 수반한다는 점에서 장기 캐시플로우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매수 여부에 대한 종합적 판단

요약하면, TSMC는 AI 생태계에서 제조 기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 폭넓은 제품 적용, 그리고 미국 내 대규모 투자라는 구조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장기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나, 투자자는 단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수요·정책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공개된 이해관계 및 권고

기사 작성자 Jennifer Saibil는 대만 반도체 제조사(TSMC)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Advanced Micro Devices, Alphabet, Amazon, Microsoft, Nvidia, Palantir Technologies, 및 TSMC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모틀리 풀은 Microsoft에 대한 특정 옵션 추천(장기 2026년 1월 $395 콜 및 단기 2026년 1월 $405 콜 숏)을 권고한 바 있다. 모틀리 풀의 펀더멘털·수익률 데이터는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집계되었다.

원문 보도는 투자 조언·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 전 기업 실적·재무자료·시장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