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매수할 만한 양자컴퓨팅 관련 대형주 3선

요지: 본 보도는 알파벳(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의 양자컴퓨팅 관련 개발 현황과 투자 시사점을 종합 제시한다. 구글은 초전도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을 아우르며 논리 큐비트 프로토타입을 공개했고, 아마존은 2025년 2월 발표한 Ocelet 칩으로 양자 오류 정정 비용을 최대 90%까지 낮출 잠재력을 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토포컨덕터(topoconductor) 기반의 Majorana 1 칩으로 대규모 큐비트 집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 12월 23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키스 스피츠(Keith Speights)가 작성한 보도에 따르면,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향후 기술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잠재력이 있으며, 현재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양자 컴퓨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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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핵심: 원문은 세 가지 핵심 기업을 12월 매수 추천 대상으로 제시한다. 첫째, Alphabet (GOOG·GOOGL)은 2012년 설립한 Google Quantum AI를 통해 초전도(superconducting) 양자컴퓨팅의 하드웨어(양자 프로세서, 크리오스타트(cryostat) 등 냉각 시스템)와 소프트웨어(OS 및 응용 프로그램)를 모두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2019년 퀀텀 서패머시(quantum supremacy) 달성, 2023년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 프로토타입 공개 등 진행 상황을 통해 총 6단계 로드맵 중 2단계를 완료한 상태다.

두 번째 기업은 아마존(AMZN)이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AWS)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인 Amazon Braket을 운영하며 연구자들이 알고리즘 개발과 하드웨어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욱이 2025년 2월 발표한 Ocelet 칩은 이른바 cat-qubits를 활용해 일부 유형의 양자오류를 억제하고, 양자 오류 정정 비용을 기존 방법 대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소개됐다. 이는 대규모 양자컴퓨터 구축에 있어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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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FT)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플랫폼 Azure를 통해 Quantum Ready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조직들이 양자기술의 기회와 위험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토폴로지컬(topological) 초전도체, 즉 topoconductor를 활용한 아키텍처로, 올해 공개한 Majorana 1 칩은 단일 칩에 100만개 이상의 큐비트를 집적하는 목표로 한 단계 진전한 기술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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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양자컴퓨팅과 관련해 일반 독자에게 다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용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큐비트(qubit)는 양자계의 기본 정보 단위로, 0과 1의 중첩 상태를 가질 수 있다. 초전도 양자컴퓨팅(superconducting quantum computing)은 초전도체 기반의 회로에서 큐비트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반도체 소자와 다른 극저온 냉각 환경(크리오스타트)이 필요하다. 퀀텀 서패머시(quantum supremacy)는 특정 문제에서 양자컴퓨터가 고전적 슈퍼컴퓨터에 비해 현저한 우위를 보이는 시점을 말한다.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는 물리적 오류를 정정해 안정적으로 정보를 저장·처리할 수 있는 큐비트 단위이며, 오류 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은 양자계의 노이즈와 오류를 보정하는 기술이다. cat-qubits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에서 이름을 따온 변형 큐비트 설계로, 특정 오류 유형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진다. 토포컨덕터(topoconductor)는 토폴로지적 특성을 지닌 초전도 물질로, Majorana 준입자를 이용한 큐비트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통점과 전략적 함의: 원문은 이들 세 기업의 공통점으로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에 속하는 대형 기술주라는 점, 모두 광범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점,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순수 양자 전문 기업이 아니라는 점을 장점으로 제시한다. 이유는 어떤 양자기술이 최종 승자가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재무적 여유가 있는 대형 기술주는 유망한 소형 기업을 인수하거나 다양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중기 투자 관점의 분석: 기술적 성과(퀀텀 서패머시 달성, 논리 큐비트·Majorana 1·Ocelet 발표 등)는 연구개발(R&D) 성과의 표시이나, 상업적 대규모 상용화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단기적으로는 해당 기업들의 클라우드, 광고,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등 기존 핵심 사업이 실적의 주요 동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자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경우, 해당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AWS·Azure·Google Cloud)를 통한 양자컴퓨팅 대여·서비스 수익(quantum-as-a-service), 그리고 특허·솔루션 판매, 엔터프라이즈 전환 수요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수 있다.

시장·경제적 파급 전망: 만약 Ocelet과 같은 오류 정정 비용 혁신이 현실화되어 양자컴퓨팅의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하락하면, 양자컴퓨팅 기술은 암호화, 신약 개발, 재료과학, 복잡한 최적화 문제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다. 이는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의 수요를 증가시키며, 데이터센터 확장, 특수 하드웨어 수요와 함께 생태계 전반의 투자 확대를 촉발할 수 있다. 반대로 상용화 지연, 기술적 난제(노이즈·열 관리·확장성 문제) 지속, 규제·안보 리스크는 투자 기대를 둔화시킬 수 있다.

투자 리스크: 양자컴퓨팅 관련 투자에는 기술적 불확실성, 상용화 시점 불확실성, 경쟁 기술(예: 이온트랩, 광자 기반 큐비트 등)의 등장, 그리고 대형 기술주 자체의 밸류에이션 변동성이 포함된다. 또한 기사 작성자는 세 종목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개했으며, 모틀리 풀(Motley Fool)도 해당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권고하고 있다는 점이 원문에 포함되어 있다.

인용: 원문에 인용된 영화 대사로, “Plastics.”(플라스틱)이라는 한 단어 조언이 등장한다. 해당 인용은 1967년 영화 The Graduate의 장면을 언급하며, 현재의 투자 권고는 그 시대의 투자 조언을 ‘양자컴퓨팅’으로 바꿀 수 있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됐다.


추가 설명 및 실무적 조언: 기관투자자 또는 개별투자자가 양자컴퓨팅 관련 투자 접근 시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순수 플레이(pure-play) 양자기업에 전 재산을 투입하기보다, 이미 확고한 현금흐름과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가진 대형 기술주를 통해 노출을 확보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둘째, 양자컴퓨팅은 장기적 스토리(수년에서 수십년)를 요하므로 포지션 크기와 투자기간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셋째, 기술 성과(논문·프로토타입·특허) 및 상용화 이정표(논리 큐비트 상용화, 오류 정정 비용 감소, 고객 사례)를 모니터링해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문에서 제공된 추가 수치: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프로그램은 2025년 12월 23일 기준으로 총평균 수익률을 972%로 제시했으며, 같은 기간 S&P 500의 수익률은 193%로 비교되었다. 또 과거 추천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Netflix)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50만9039달러가 되었고,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Nvidia) 추천 시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10만9506달러가 되었다는 예시가 원문에 포함되어 있다.

공개·면책: 원문은 작성자 키스 스피츠가 Alphabet, Amazon, Microsoft 주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히며, 모틀리 풀도 해당 종목들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권고한다고 명시한다. 이와 같은 이해관계 공시는 투자 판단 시 참고해야 할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