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은 또 한 차례의 중요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2025년 11월 27일(목)에는 주택시장 전반의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건축허가(Building Permits)와 신규주택 판매(New Home Sales) 지표가 공개될 예정으로, 이는 미국의 건설 활동과 주택 수요 흐름을 동시에 비춰주는 고중요도 지표다. 두 지표는 부동산 섹터뿐 아니라 소비, 고용, 금융여건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주의가 집중되고 있다.
2025년 11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ET) 공개되는 11월 건축허가는 예상치 134만 건(연율 기준)으로 제시됐으며, 이전치 133만 건 대비 소폭 증가가 전망된다. 같은 시각 발표될 11월 신규주택 판매는 예상 71만 건(연율 기준)으로, 이전치 80만 건에서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공급 파이프라인(허가)과 실수요(판매) 간의 미묘한 온도차를 시사한다.
주요 경제 이벤트(현지 10:00 AM ET)
• 건축허가(11월): 예상 1.340백만, 이전 1.330백만. 해당 지표는 새로 발급된 주택 건축 허가 건수를 측정해, 향후 건설 활동 및 주택 수요 방향성을 가늠하게 한다.
• 신규주택 판매(11월): 예상 710천, 이전 800천. 단독주택의 연율 환산 판매 건수를 추적하는 보고서로, 주택시장 내 체감 수요의 핵심 가늠자로 활용된다.
기타 중요 경제 이벤트(현지 10:00 AM ET)
• 건축허가(전월 대비·m/m): 이전 -2.3%. 월간 증감률로, 허가 흐름의 단기 추세를 보완적으로 보여준다.
• 신규주택 판매(전월 대비·m/m): 이전 20.5%. 주택 수요의 모멘텀을 단기적으로 가늠한다.
• 상품수지(11월): 예상 -900억 달러, 이전 -855억 달러. 재화 수출입 격차를 나타내며, 순수출을 통해 성장률(민간·순수출 구성)에 영향이 있다.
• 소매 재고(자동차 제외·11월): 예상 0.3%, 이전 0.1%. 자동차 딜러를 제외한 소매 재고 변화를 보여주며, 재고-판매 비율 변화와 함께 향후 가격·마진에 함의를 준다.
• 개인소비지출(11월): 예상 0.4%, 이전 0.6%. 미국 경제의 주요 엔진인 소비 흐름을 월간 변화로 포착한다.
그 밖의 경제 이벤트(현지 10:00 AM ET, 일부 10:30 AM ET)
• 기업이익(3분기): 이전 0.2%. 기업의 현행 생산 기준 순소득을 측정해 전반적 기업건전성을 보여준다.
• 도매 판매(11월): 이전 1.4%. 도매 단계 매출 총액의 변화를 추적해 중간 유통의 열기를 가늠한다.
• 도매 재고(11월): 예상 -0.2%, 이전 0.1%. 재고 사이클과 디스인플레이션 혹은 리플레이션 압력과의 연계성을 점검할 때 중요하다.
• 실질 소비지출(3분기): 이전 2.5%. 인플레이션을 제거한 실제 가계 지출 흐름을 보여준다.
• 개인소득(11월): 예상 0.4%, 이전 0.4%.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원 변화를 포괄한다.
• 내구재 주문(운송 제외·11월): 예상 0.2%, 이전 0.3%.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한 핵심 설비투자 경향을 반영한다.
• 천연가스 저장량(10:30 AM ET): 이전 -140억 입방피트. 주간 재고 변화를 통해 에너지 시장의 수급과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준다.
지표 해설: 용어와 독해 포인트
연율(annualized)은 월간 또는 분기 흐름을 1년치로 환산한 값으로, 단기 변화를 장기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월 대비(m/m)는 직전 달과의 퍼센트 변화를 뜻하며, 추세 전환의 신호를 포착할 때 유용하다. 운송 제외 내구재는 항공기 등 대형 운송장비의 변동성을 제거해 기계·전자 등 핵심 제조·설비 분야의 기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다. 소매 재고(자동차 제외)는 자동차 딜러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개별 산업 특성을 배제함으로써 일반 재화 재고의 순수한 변화를 드러낸다.
상품수지(Goods Trade Balance)는 재화의 수출입 격차를 의미하며, 마이너스(-)는 적자를 뜻한다. 적자 확대는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를 제약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질 소비지출은 물가를 제거한 지출로, 물량 기준의 실제 수요를 보여준다. 기업이익(현행 생산 기준 순소득)은 회계적 이익과 달리 경제학적 관점에서 산출된 기업 부문의 소득 지표다. 천연가스 저장량은 난방 수요가 커지는 겨울철에 주목도가 높아지며, 전력·화학 산업 비용과 연계돼 자산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 함의: 컨센서스가 말하는 것
이번 건축허가는 133만→134만 건으로의 소폭 증가가 예상돼 공급 파이프라인의 안정을 시사한다. 반면 신규주택 판매는 80만→71만 건으로 둔화 전망이어서, 직전월에 20.5% 급증했던 월간 모멘텀이 정상화되는 흐름과 부합한다. 이는 높은 모기지 금리 환경에서 수요가 가격·재고·인센티브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두 지표의 방향성이 엇갈릴 경우, 주택건설주와 가전·건자재 등 연관 섹터에서 차별화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소비지출이 0.6%→0.4%로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소득은 0.4%의 보합 증가세가 전망된다. 이는 연말 쇼핑 시즌의 소비 탄력성이 완만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가격 할인·프로모션의 효과가 지표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상품수지 적자의 확대(-855억→-900억 달러 예상)는 순수출을 통해 성장률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도매·소매 재고 지표가 각각 -0.2%, 0.3%로 엇갈리는 전망은 재고 사이클이 섹터별로 불균등하게 조정 중임을 시사한다. 운송 제외 내구재가 0.3%→0.2%로 둔화될 경우, 설비투자의 속도 조절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천연가스 저장량이 직전주 -140억 입방피트 감소 이후의 흐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발표 일정 정리
• 10:00 AM ET — 건축허가(11월), 건축허가 m/m, 신규주택 판매(11월), 신규주택 판매 m/m, 상품수지(11월), 소매 재고(자동차 제외·11월), 개인소비지출(11월), 기업이익(3분기), 도매 판매(11월), 도매 재고(11월), 실질 소비지출(3분기), 개인소득(11월), 내구재 주문(운송 제외·11월)
• 10:30 AM ET — 천연가스 저장량(주간)
투자자 체크포인트
• 주택: 허가(공급)와 판매(수요)의 비대칭 여부에 주목. 가격·인센티브·재고의 상호작용 점검 필요.
• 성장: 상품수지 적자 확대 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 약화 가능성.
• 인플레이션: 재고 조정과 소비 둔화의 조합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과 결부될 수 있음.
• 투자: 내구재(운송 제외)의 둔화는 설비투자 관련 업종에 보수적 시그널.
한편, 인베스팅닷컴 경제 캘린더는 상기 일정과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에디터의 검토를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매체의 약관(T&C)을 참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