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매수 유망 인공지능(AI) 주식 5선: 엔비디아·브로드컴·TSMC·알파벳·메타

핵심 포인트
엔비디아(Nvidia)브로드컴(Broadcom)은 AI 경쟁의 동력을 제공할 컴퓨팅 유닛을 구축하고 있다.
TSMC(타이완 반도체 제조)는 AI 칩 공급망의 핵심 축이다.
알파벳(Alphabet)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는 견조한 본업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 중이다.
– 모틀리 풀(Motley Fool)은 “엔비디아보다 더 선호하는 10개 종목” 리스트도 별도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투자는 여전히 투자자에게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AI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플랫폼 기업)들은 이 AI 혁신을 뒷받침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열고 있다.

2025년 11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부터 플랫폼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실질적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칩 수주, 맞춤형 가속기 개발, 파운드리 생산능력, 검색·클라우드의 현금창출력 등 각 기업의 강점이 뚜렷해 향후 2026년까지 성과 기반의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목

보도에 따르면, 11월에 눈여겨볼 만한 AI 수혜주 5선으로 엔비디아, 브로드컴, 타이완 반도체 제조(TSMC),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가 꼽혔다. 연말로 갈수록 투자자 포트폴리오가 2026년을 겨냥한 테마와 실적 모멘텀에 재배치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해당 종목군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승하는 주가 차트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투자자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1) NVIDIA(엔비디아)

AI 투자 종목에서 엔비디아(NASDAQ: NVDA)를 빼놓을 수 없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는 지금까지 구현된 AI 기술의 컴퓨팅 백본으로 기능해 왔으며, 이 구도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비디아는 향후 5개 분기 동안 고급 데이터센터 칩에 대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수요를 엔비디아가 제때 공급으로 충족할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나, 가능하다면 매출·이익의 ‘점프’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주목

지난 12개월 동안 엔비디아는 1,6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미 가장 성공적인 AI 대표주로 꼽히고 있음에도, 이러한 펀더멘털 성장수주 가시성을 근거로 여전히 매수 매력이 남아 있다는 시각이 제시된다.


2) BROADCOM(브로드컴)

브로드컴(NASDAQ: AVGO) 역시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처럼 범용 연산 유닛을 공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업을 통해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칩을 설계·제작하는 커스텀 가속기 전략이 특징적이다. 이 접근법은 유연성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명확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브로드컴의 커스텀 AI 가속기는 엔비디아 GPU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자본지출(CapEx)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수요를 타고 별도의 대형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멀티 벤더·멀티 아키텍처로 분화되는 AI 인프라 조달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TSMC, 타이완 반도체 제조)

브로드컴과 엔비디아는 자체적으로 웨이퍼 제조를 수행하지 않는다. 이 생산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TSMC(NYSE: TSM)다. TSMC는 세계 선도 파운드리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외에도 다수의 빅테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첨단 공정 경쟁력과 대규모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주요 테크 기업에게 사실상 ‘기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AI 연산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한, TSMC의 투자 매력은 견고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사에 따르면 2026년 이전에 해당 종목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4) ALPHABET(알파벳)

알파벳(NASDAQ: GOOG, GOOGL)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과소평가받았다. 핵심 자산인 구글 검색생성형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전환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고, 구글 검색 매출은 여전히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외부 고객의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며 현금 창출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꾸준히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인용 보도는 알파벳이 최근 빅테크 동종업계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고 있는 측면이 있어, 11월 매수 후보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전했다.


5) META PLATFORMS(메타 플랫폼스)

메타 플랫폼스(NASDAQ: META)도 몇 달 전 알파벳과 유사한 상황을 겪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거대한 플랫폼을 보유한 메타는 AI에 투입할 현금 여력이 매우 크다. 다만 AI 투자 집행 방식에 대한 시장의 부담이 커지면서, 관련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1년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기준 21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메타의 성장성과 사업 퀄리티를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는 심리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나, 2026년까지 투자심리 반전이 이뤄질 경우 의미 있는 주가 성과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메타 선행 PER(1년) 차트

메타 선행 P/E(1년) — 데이터 출처: YCharts


지금 엔비디아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 모틀리 풀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투자자들이 지금 매수할 만한 최고 10개 종목을 선정했으며, 그 리스트에는 엔비디아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 이 리스트에 담겼던 넷플릭스(Netflix)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591,613달러가 되었을 것이며, 2005년 4월 15일 리스트에 오른 엔비디아에 같은 금액을 투자했다면 1,152,905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 수익률도 제시됐다.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1,034%로, 같은 기간 S&P 500191% 대비 시장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 같은 트랙레코드는 특정 종목의 상대 매력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동시에 시사한다.

*Stock Advisor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3일


용어 설명 및 맥락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며 AI 학습·추론 등에 필요한 막대한 연산 자원을 공급하는 초대형 기술 기업군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검색·소셜·클라우드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가 포함된다.

GPU(그래픽 처리 장치): 원래 영상·그래픽 연산에 최적화된 병렬 처리 칩으로, 대규모 행렬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딥러닝 학습·추론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커스텀 AI 가속기: 특정 서비스나 모델의 특성에 맞춰 성능·전력·비용 최적화를 노린 맞춤형 칩을 뜻한다. 범용성은 낮을 수 있으나, 대규모 트래픽을 가진 플랫폼에는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유리할 수 있다.

파운드리(Foundry):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로부터 회로도를 받아 반도체를 실제로 생산하는 위탁 제조 기업을 말한다. TSMC가 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다.

선행 P/E(Forward P/E): 향후 12개월 또는 회계연도 기준의 예상 순이익을 분모로 하는 주가수익비율이다. 성장률과 리스크를 감안해 동종업계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참고한다.


종합 분석

이번 선정 종목은 AI 밸류체인의 핵심 구간을 고르게 포괄한다. 엔비디아범용 가속기(GPU)의 지배력과 대규모 수주로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고, 브로드컴커스텀 칩으로 비용·성능 최적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TSMC최첨단 공정으로 AI 칩 생산을 실물로 연결하며, 알파벳메타검색·광고·소셜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AI 인프라 확장에 재투자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조다.

특히 2026년을 향한 수요-공급 정합성이 중요하다. 공급 측면에서는 첨단 공정의 캐파와 칩 설계·패키징의 복잡성이 리드타임을 결정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생성형 AI의 비즈니스 모델 내재화TCO 절감이 투자의 지속성을 좌우한다. 기사에서 지목한 5개사는 이 두 축에서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브로드컴·TSMC·알파벳·메타는 AI 투자 담론에서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변동성은 존재하겠지만, 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2026년 기대라는 시간 축을 고려하면, 관련 종목군의 상대적 강세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공시 및 이해관계

Keithen Drury는 알파벳, 브로드컴, 메타 플랫폼스, 엔비디아, 타이완 반도체 제조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엔비디아, 타이완 반도체 제조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로드컴을 추천한다. 모틀리 풀의 공시 정책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