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매수해 장기 보유할 만한 배당주 3선: 코카콜라,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 램리서치

배당주 가운데서도 장기 보유를 전제로 신뢰할 수 있는 현금흐름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겸비한 종목을 고르는 일은 중요하다. 본 기사는 11월에 담아 수십 년 보유하기에 적합한 세 종목으로 코카콜라(Coca-Cola, NYSE: KO),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Enterprise Products Partners, NYSE: EPD), 램리서치(Lam Research, NASDAQ: LRCX)를 제시한다.

2025년 11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업종과 비즈니스 모델이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배당의 지속성,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그리고 각 산업의 구조적 성장 동력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사례로 꼽힌다. 아래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코카콜라는 3분기에 라틴아메리카의 역풍을 글로벌 매출 분산으로 상쇄했다.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원자재 가격 급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보호되는 미드스트림 모델을 갖췄다.
램리서치 주가는 2025년 들어 12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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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노트와 확대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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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배당투자의 전제는 빈번한 매매가 초래하는 스트레스, 심리적 압박, 거래비용을 줄이고,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동을 견딜 수 있도록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에 베팅하는 것이다. 특히 꾸준한 배당 이력배당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는 장기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소비재 섹터: 코카콜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는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47.1%로 압도적 선두를 차지한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탄산음료를 넘어 레모네이드, 차(tea),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 커피, 주류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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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리적·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3분기 실적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10%, 북미에서 4%, 아시아·태평양에서 11%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라틴아메리카-4% 감소분을 상쇄했다.

전체적으로 3분기 매출$124.5억(12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8.5억에서 증가했다. 순이익$36.9억, 주당순이익(EPS)$0.86으로 전년의 $28.4억, $0.66 대비 개선됐다.

배당정책 측면에서, 코카콜라 주식은 배당수익률 3%를 제공한다.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이는 장기 보유 관점에서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소비재 포트폴리오를 상징하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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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섹터: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는 미국의 대표적 미드스트림 기업이다. 미드스트림은 원유·가스 등 화석연료를 생산지에서 수요지 혹은 저장시설로 운송하는 단계로, 채굴·시추(업스트림)정제·판매(다운스트림) 사이에 위치한다. 이 구조는 기업에 두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첫째, 직접 채굴·시추에 관여하지 않기에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 둘째, 상품 판매가격에 대한 노출도가 낮아 유가·가스 가격 변동의 충격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수송·저장·가공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기반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동사는 원유, 천연가스 액체(NGL), 천연가스는 물론 석유화학 제품정제제품 운송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며, 다양한 가공 플랜트, 터미널, 저장시설을 보유한다. 3분기 매출$16.8억으로 전년 $17.8억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비용$120억에서 $103억으로 낮춰 매출 감소의 영향을 일부 완화했다. 그 결과, 순이익주당순이익은 각각 $13.5억, $0.61로 전년의 $14.3억, $0.65에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에너지 기업은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7.1%로, 일시적 매출 둔화가 나타나는 분기에도 보유 매력을 유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술 섹터: 램리서치

반도체 산업은 고성장 섹터로 분류되지만,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램리서치는 이 관행에서 벗어나 배당과 성장을 병행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동사는 파운드리가 반도체를 생산할 때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며, 웨이퍼 세정, 포토레지스트 제거, 플라즈마 식각, 박막 증착 등 핵심 공정 장비를 포트폴리오로 갖는다.

지난 1년간 반도체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고려하면 램리서치의 실적 반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9월 분기 매출$53.2억으로 전년 동기 $41.6억에서 증가했고, EPS$1.26으로 2024년 같은 분기의 $0.86에서 개선됐다.

경영진은 분기 기준 매출영업이익률(35%)이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가 측면에서도 2025년 들어 123% 급등하며 시장을 크게 상회했다. 배당은 0.6%로 크지 않지만, 고성장 스토리현금 배당이 더해진 조합은 분산 투자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분산투자의 중요성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때는 섹터 분산이 필수다. 특정 섹터에 악재가 발생해도 손실 변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소비재),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에너지), 램리서치(기술)의 조합은 현금흐름(배당)성장의 균형을 통해 위험과 보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실용 가이드: 용어 정리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주가 대비 연간 배당의 비율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이고 연 배당이 3이면 배당수익률은 3%다.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이익창출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로,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낸다.
미드스트림(midstream): 원유·가스의 채굴(업스트림)과 정제·판매(다운스트림) 사이에서 운송·저장·가공을 담당하는 사업영역을 말한다.


1,000달러를 코카콜라에 지금 투자해야 할까

더 모틀리 풀( The Motley Fool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지금 매수하기 좋은 10개 종목을 선별했으며, 그 목록에 코카콜라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를 추천했을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95,194가 되었을 것이며,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를 추천했을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1,153,334가 되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아울러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1,036%로, 같은 기간 S&P 500의 191% 대비 시장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Stock Advisor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3일


취재 후 분석

본 기사에 제시된 세 종목은 서로 다른 경기 사이클현금흐름 프로파일을 갖는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브랜드와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방어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수수료 기반 미드스트림 모델로 원자재 가격 변동의 충격을 줄인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설비 사이클의 수혜로 성장 탄력이 크다. 이 조합은 배당의 안정성과 성장의 업사이드를 균형 있게 담는 구성으로, 장기 배당 재투자 전략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다만, 각 기업의 분기별 실적과 산업 사이클 변동성은 상이하므로, 배당의 지속 가능성자본지출(CapEx) 추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보수적 관리가 필요하다.


공시 및 고지

Patrick Sanders는 본 기사에서 언급한 어떤 종목에도 보유 포지션이 없다. 더 모틀리 풀은 램리서치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천한다. 더 모틀리 풀은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파트너스를 추천한다. 더 모틀리 풀은 별도의 디스클로저 정책을 운영한다.

본 기사의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 개인의 것으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