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1995년에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나스닥: COST)에 1,000달러를 투자해 배당금을 재투자했다면 현재 그 가치는 약 157,000달러로, 157배가량 불어났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사례는 오랜 기간 우량 기업의 주식을 보유했을 때 나타나는 복리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2025년 12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과거 수익률과 현재의 성장 동력은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관점에서 고려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보도는 코스트코의 북미 내 확장과 이제 막 본격화된 국제 진출이 향후 수십 년간의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왜 코스트코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가
코스트코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점포가 연말까지 전체 점포의 약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회사 측은 국제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프랑스에 세 번째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부동산에 대한 창의적 전략을 통해 낮은 자본투입으로 점포를 확대해 가고 있다.
공식 실적 지표를 보면, 2025 회계연도 기준으로 국제 지역의 동종매출(Comparable sales, 같은 점포 매출)이 휘발유 매출 영향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비교적 같은 기간 미국 내 동종매출 증가율은 7.3%였다. 이어서 2026 회계연도 첫 분기(기사 기준 회계 분기)에서는 국제 지역이 조정 기준으로 6.8% 상승한 반면, 미국은 5.9% 상승에 그쳐 국제 매출 성장률이 미국을 다소 상회했다.
‘코스트코의 할인 창고형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보도는 결론 내렸다.
용어 설명 — 동종매출과 ‘100-plus bagger’
기사에서 사용된 동종매출(Comparable sales)은 기존에 일정 기간 이상 영업한 동일 매장의 매출 변화를 비교한 지표로, 신규 점포 효과를 배제해 점포 운영의 기초적인 성장세를 판단하는 데 쓰인다. 또한 “100-plus bagger”는 초기 투자금이 100배 이상 증가한 투자를 의미하는 금융 업계의 속어로, 장기 복리 효과와 기업 경쟁력의 결합으로 드물게 나타나는 성과를 지칭한다.

투자 판단 전 고려사항
코스트코에 지금 당장 1,000달러를 투자할지 여부를 판단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모회사 모델은 연간 회원제에 기반해 안정적인 반복 수익을 창출한다. 회원 수수료는 영업이익률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멤버십 갱신율과 신규 회원 확보가 장기 수익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둘째, 국제 진출이 가속화되더라도 각국의 임대료, 물류비, 노동비 등 단가 구조 차이로 인해 지역별 수익성은 상이할 수 있다. 셋째, 소매업 경쟁 심화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리스크는 단기 실적 변동성을 높일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코스트코는 점포 확장보다 기존 점포의 매출 성장과 멤버십 기반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춰 왔으며, 이는 자본지출(CAPEX)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시장 관측과 향후 전망
전문가 관측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장기적 경쟁력은 브랜드 충성도·멤버십 구조·규모의 경제에 있다. 국제 점포 확대는 총 주소 가능한 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을 넓혀 향후 매출 성장 여력을 제공하지만 각 지역의 소비 행태와 규제 환경에 따른 매장별 성과 편차는 불가피하다. 부동산을 임차·판매·리스백 등으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전략은 신규 점포 출점 시 초기 자본 부담을 낮춰 투자 회수기간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소비재(리테일) 기업인 코스트코의 지속적 성장은 소비자 신뢰와 구매력에 직결된다. 경기 둔화 시에도 생활필수품 중심의 품목 구성과 낮은 마진보다는 큰 거래량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는 방어적 측면이 강하다. 반대로 금리 인하, 경제 성장세 회복 등 거시환경 개선 시에는 고성장주의 레버리지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안정적 현금흐름과 멤버십 수익의 복리가 장기적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가 공개 자료와 성과 지표
보도는 또한 모틀리 풀(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추천 리스트와 관련된 맥락을 제시했다. 해당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지금 살 만한 상위 10개 주식’을 별도로 선정했으나 코스트코는 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사에서는 과거 추천 사례로 넷플릭스(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약 513,353달러가 됐을 것이라는 점과, 엔비디아(Nvidia)의 2005년 4월 15일 추천 이후 같은 조건에서 약 1,072,908달러가 됐을 것이라는 예시를 들며 Stock Advisor의 장기 성과를 강조했다. 해당 매체 기준으로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965%이며, 이는 같은 기간 S&P500의 193%를 크게 상회한다고 보도했다. (Stock Advisor 수익률 집계일: 2025년 12월 15일)
공개·규정 관련 고지
보도 원문은 저자와 기관의 보유 포지션을 아래와 같이 공개했다. John Ballard는 보도에 언급된 어떤 주식에도 포지션이 없으며, 모틀리 풀은 코스트코 주식을 보유하고 이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매체의 공개 정책(Disclosure policy)이 존재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기사에는 “여기 서술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요약하면, 코스트코는 과거 수십 년에 걸쳐 탁월한 복리 성과를 보여왔고, 현재는 북미 중심의 강력한 기반 위에 국제 시장에서의 점진적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멤버십 모델, 점포 전략, 글로벌 진출의 지역별 리스크 및 거시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 투자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