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 NASDAQ: INTC)이 AI(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주도권을 완전히 잃은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가장 유망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본 보도는 인텔의 경쟁 지형과 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파운드리(foundry) 사업과 PC용 AI 처리(추론) 역량이 회사의 향후 성과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한다.
2026년 1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틀리풀(Motley Fool)의 분석은 인텔이 현재 AI 훈련(training)용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Nvidia)에 밀려 주도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경로로 AI 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첫째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컴퓨팅 수요가 계속될 경우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폭발적인 주문을 처리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고, 둘째는 AI 추론(inference)이 클라우드에서 PC 등 단말기(device)로 이동할 경우 인텔의 AI 지원 CPU가 산업 전반에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파운드리 사업의 기회
기사에 따르면, 인텔은 Intel 18A 공정의 생산 확대(ramp)와 Intel 14A 공정의 2027년 출시 예정을 통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18A 공정에서의 backside power delivery 기술 적용과 14A 공정에 도입 예정인 High-NA EUV 리소그래피는 업계에서 주목되는 차별화 요소로 거론된다. 이러한 공정 기술의 진전은 맞춤형 AI 칩(custom AI chips)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파운드리 수요 폭증이 발생할 경우 인텔의 매출과 사업 포지션을 유의미하게 바꿀 수 있다.
AI 추론의 단말기 이동과 PC의 역할
다른 시나리오로는 AI 추론이 클라우드 중심에서 PC, 노트북, 엣지 디바이스로 옮겨가는 경우다. 현재 AI 기반 코딩 도구 등은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모델을 호출해 지속적인 비용을 발생시키지만, 향후 PC의 프로세서 성능과 메모리가 충분히 향상되면 일부 AI 모델을 로컬에서 완전히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텔의 차세대 CPU 계열인 Panther Lake는 AI 처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로컬 AI 구동을 통한 비용 절감·응답성 개선으로 인해 인텔의 PC 비즈니스가 AI 수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다만 기사도 지적하듯이 “강력한 AI 모델이 노트북에서 원활히 구동되기까지는 여전히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It may seem contrarian, but don’t count out Intel in the AI race.”
위 인용문은 원문에서 사용된 핵심 메시지를 요약한 것으로, 현재의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인텔이 중장기적으로 AI 산업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전달한다.
전문용어 설명
파운드리(foundry)는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을 실제로 생산해주는 제조(파운드리) 업체를 뜻한다. AI 추론(inference)은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말하며, 훈련(training)과 구분된다. Backside power delivery는 칩 뒤쪽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로 전력 전달 효율과 패키징 성능을 개선해 고성능 칩 설계에 유리하다. High-NA EUV는 더 높은 수치개구(Numerical Aperture)를 가진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술로, 미세 회로 패턴을 더 세밀하게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 Panther Lake는 인텔이 예고한 차세대 CPU 제품군 명칭으로, AI 관련 연산 유닛과 메모리 대역폭 개선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투자 관점의 고려사항
투자자는 다음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우선, 파운드리 사업의 성공 여부는 고객 확보와 예정된 공정의 원활한 양산에 달려 있다. 기사에서는 인텔이 고객 확보에서 느린 출발을 보였다고 지적하지만, 18A와 14A 공정의 기술적 우위가 현실화되면 고객 유치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본다. 둘째, AI 추론의 단말기 이동은 하드웨어 성능의 개선과 대규모 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가 현실화될 경우 인텔의 PC 및 CPU ASP(평균판매단가)와 마진에 긍정적 압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위험 요인도 명확하다. 인텔은 AI 훈련용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GPU에 크게 밀리고 있으며, 파운드리 경쟁에서는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 등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한다. 공정 양산 지연, 고객 전환 실패, 또는 AI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집중 유지 등은 인텔의 성장 시나리오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시장 및 가격에 미칠 수 있는 영향(분석적 전망)
단기적으로는 인텔 주가에 즉각적인 재평가(리레이팅)가 나타나기 어렵다. 핵심 촉매는 파운드리 고객 확보에 따른 가시적 수주, 18A 공정의 안정적 생산 확대, Panther Lake 출시와 해당 제품의 AI 성능 검증 등이다. 이러한 촉매가 확인될 경우 투자자들은 인텔의 매출 성장률과 마진 개선 기대치를 다시 상향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공정 실패나 고객 이탈이 현실화하면, 주가는 재차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으로는 확증적 사건(positive catalysts)이 나타날 때까지 변동성이 큰 구간이 지속될 전망이다.
참고 및 공시
원문은 모틀리풀의 분석을 바탕으로 하며, 해당 원문은 2026년 1월 1일자 기사이다. 기사에서는 모틀리풀의 Stock Advisor 추천 목록과 관련한 과거 사례를 제시하는데, 예로 넷플릭스(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 이 목록에 포함되었을 때 1,000달러 투자금이 추천 시점 이후 $505,641가 되었고, 엔비디아(Nvidia)가 2005년 4월 15일 목록에 포함되었을 때 1,000달러가 $1,143,283가 되었다는 사례가 제시됐다. 또한 모틀리풀의 Stock Advisor 총평균 수익률이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974%이며, 같은 기간 S&P 500의 수익률은 193%로 기재되어 있다.
추가로 기사에 명시된 공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널리스트 Timothy Green는 인텔 보유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모틀리풀은 인텔과 엔비디아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고 추천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했다. 또한 해당 글에 표현된 견해는 저자 개인의 것일 뿐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다.
투자 결정은 개별 투자자의 목표와 위험 선호도를 고려해 신중히 내려야 하며,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분석 기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