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달러로 살 수 있는 고배당 헬스케어 주식 2종, 장기 보유 유망

핵심 요약: 헬스케어 업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현재 약 1.8%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메드트로닉(Medtronic, NYSE: MDT)은 현재 약 3%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며 역사적 평균 대비 높아진 상태이고, 알렉산드리아 리얼 에스테이트 에퀴티스(Alexandria Real Estate Equities, NYSE: ARE)약 6.9%로 매우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소득형 포트폴리오의 장기 보유 후보로 주목받는다.

2025년 12월 24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헬스케어 섹터의 평균 주당 배당수익률이 약 1.8%에 불과한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더 높은 현금 흐름을 추구한다면 메드트로닉과 알렉산드리아가 유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드트로닉: 연구개발 중심의 의료기기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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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은 심혈관, 신경과학, 의료수술(메디컬-서지컬) 및 당뇨 관리 등 다수의 의료기기 분야에서 운영되는 대형 기업이다. 기사에서는 1000달러를 투자하면 대략 약 10주를 살 수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회사는 연간 배당 증가 기록 48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배당 ‘킹(Dividend King)’ 지위에 불과 2년 남은 수준이다. 이러한 배당 증가는 기업이 호황과 불황을 모두 겪어내는 과정에서 꾸준한 현금흐름 관리를 해왔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3% 배당수익률은 과거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며, 이는 메드트로닉이 단기적 업황 둔화를 겪고 있음을 반영한다. 회사의 핵심 현황으로는 연구개발(R&D) 의존도가 높아 신제품 출시가 가변적이라는 점과, 최근 수년간 신제품 출시가 부진했던 점을 들 수 있다. 다만 기사에서는 신제품 도입이 다시 시작되고 있어 향후 성장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용 구조상 비효율이 존재하여 회사는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메드트로닉은 2026년에 당뇨(디아베티스) 사업부를 스핀오프(분사)할 계획이며, 이는 첫 해에 실적 증가(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하는 조치로 관리진이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에서는 이러한 구조조정과 제품 파이프라인 재개가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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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리얼 에스테이트: 의료 연구 특화형 리츠

알렉산드리아는 의료연구에 특수화된 오피스(랩 및 연구시설)를 소유·운영하는 리츠(REIT)다. 기사에서는 1000달러로 대략 약 12주를 살 수 있다고 예시를 제시했다. 단순한 의사 진료소와는 달리 실험실 장비와 고도의 인프라가 필요한 연구시설을 소유함으로써 특화된 수요층을 확보해 왔다. 특히 특정 지역에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클러스터(cluster)’ 전략을 오랫동안 추구해 왔으며, 이는 비용 효율성과 입지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다만 최근 회사는 의료오피스 수요 둔화와 대형 임차인 이탈 등으로 전환기에 있다. 2024년 말 약 95%였던 점유율은 2025년 2분기 말 약 91%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우려를 표명했고, 실제로 2분기 조정 후 주당 FFO(Adjusted FFO per share)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사에서는 2.33달러의 조정 FFO가 분기 배당 1.32달러를 커버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용어 설명

본문에 등장한 주요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추가한다. 리츠(REIT)는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수익과 배당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의 기업을 말한다. 조정 FFO(Adjusted FFO)는 회계상 감가상각 등 비현금 비용을 더하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 계산한 영업현금흐름의 지표로, 리츠의 배당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은 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로, 고배당주는 투자자의 현금수익 측면에서 중요한 기준이다. 스핀오프(spin-off)는 기업이 사업부나 자회사를 분리해 독립시킴으로써 각 사업의 전략적 집중과 가치 재평가를 유도하는 기업행위다. Dividend King은 최소 50년 이상 연속 배당 증가 기록을 보유한 기업을 의미한다.

재무 건전성 및 배당 커버리지

알렉산드리아는 기사에서 밸런스 시트(재무상태표)가 매우 양호하며 단기적인 부채 만기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기 약화 국면에서도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메드트로닉의 경우 장기 배당 증가 기록과 신제품 출시 재개, 사업부 스핀오프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배당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제기되었다.

투자 시점에 대한 관점

기사의 핵심 메시지는 ‘좋을 때 사는 것은 쉽지만, 힘들 때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시장이 회피하거나 우려하는 시점에 잘 운용되는 사업을 싸게 매수하면 장기 복리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논리다. 메드트로닉과 알렉산드리아 모두 현재의 둔화를 극복할 역사적 근거와 재무적 여력이 있어 장기 배당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가격 및 경제 영향에 대한 분석

단기적으로 메드트로닉의 주가와 배당수익률은 연구개발 결과, 신제품 출시 일정, 스핀오프 진행 상황 및 분기 실적 발표에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2026년 예정된 당뇨 사업 분사의 진행상황과 첫 해 실적 기여 여부가 주가 모멘텀을 제공할 잠재 요인이다. 알렉산드리아는 상업용 부동산 및 연구시설 수요 회복, 대형 임차인의 재계약 여부, 금리 및 금융여건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금리 하락과 연구개발 관련 투자의 회복은 알렉산드리아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금리 상승과 연구예산 축소는 수익성과 임대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 판단을 위한 실용적 정보

기사에서는 1000달러로 각각 대략 10주(메드트로닉)와 12주(알렉산드리아)를 매수할 수 있다고 예시를 들며, 배당수익률과 조정 FFO 수준을 근거로 장기 보유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자라면 각 기업의 분기 실적, R&D 진척 상황, 임대차 계약 현황, 재무비율(부채비율·이자보상비율) 등을 점검해 리스크 허용범위와 투자 기간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공개된 이해관계(Disclosure)

기사 말미에 명시된 사실에 따르면 작성자 Reuben Gregg Brewer는 메드트로닉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알렉산드리아 리얼 에스테이트 에퀴티스를 보유하고 추천한다. 또한 모틀리 풀은 메드트로닉에 대한 옵션 포지션(구체적으로 2026년 1월 만기 콜 스프레드 등)을 보유·추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