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생을 바꿀 만큼 큰돈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현명하게 투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소액이라도 적절한 자산에 꾸준히 투입하면 장기 복리의 힘이 누적돼 예상보다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2025년 11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100달러를 어디에 어떻게 투입하느냐가 장기 성과를 좌우한다. 특히 배당 정책에 따라 주식 수익률이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핵심 포인트로는 다음이 있다. 첫째, 배당 성장주가 지난 50년간 가장 높은 장기 수익을 제공했다. 둘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티커 SCHD)는 배당 성장주에 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다. 셋째, 해당 펀드는 설정 이후 장기간에 걸쳐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영리한 100달러 투자법으로 기사에서 강조하는 것은 S&P 500 지수를 배당 정책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 Ned Davis Research와 Hartford Funds의 장기 데이터에 따르면,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의 연평균 수익률은 지난 50년간 10.2%였고, 배당을 늘리지 않은 기업은 6.8%, 배당을 지급하지 않은 기업은 4.3%에 그쳤다. 이는 배당 정책이 장기 성과의 중요한 구분선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내용을 복리의 효과로 풀어보면 더욱 선명하다. 50년 전에 배당 성장주에 100달러를 투자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했다면, 그 가치는 작년 말 기준 거의 15,900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배당 정책에 변화가 없는 기업에 100달러를 넣었다면 약 3,000달러 수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에 넣었다면 90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되었을 것으로 제시됐다.
배당 성장주에 접근하는 쉬운 길로 기사에서 제시한 선택지는 상장지수펀드 ETF다. 대표적으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NYSEMKT: SCHD)는 배당 수익률과 최근 5년 배당 성장률 등 여러 질적 기준을 적용해 선별한, 고품질 배당주 100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즉, 단일 종목이 아닌, 배당 성장을 공통분모로 하는 기업 바스켓에 폭넓게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이 펀드의 배당 성장에 대한 초점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기사에 따르면 SCHD는 설정 연도인 2011년 이후는 물론, 최근 5년과 10년 구간에서도 연환산 총수익률 11%를 상회했다. 이처럼 장기간 지속된 두 자릿수대 누적 복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차이가 커진다. 예컨대 매달 100달러를 이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평균 연 11% 총수익률을 가정할 경우, 50년 후에는 2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 제시됐다.
용어 설명과 맥락
배당 성장주는 현금배당을 지급할 뿐 아니라 이를 주기적으로 증액해온 기업을 말한다. 배당 재투자는 받은 배당금을 현금으로 쓰지 않고 같은 자산을 추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복리를 극대화한다. 연환산 총수익률은 가격 상승과 배당 재투자를 모두 반영해, 일정 기간의 누적 수익을 연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다. ETF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로 구성해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파는 분산투자 수단이다.

100달러에서 시작하는 실행 아이디어
기사의 요지는 간명하다.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의 장기 성과가 역사적으로 우수했던 만큼, 소액이라도 해당 범주에 포함되는 종목이나 ETF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 재무목표 달성에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가장 간편하게 구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SCHD가 제시됐다.
배당 성장주의 역사적 성과를 고려하면, 100달러라는 소액 투자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결론이 기사에서 강조된다.
지금 SCHD에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기사 후반부는 투자 판단의 맥락을 제공한다.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애널리스트 팀은 현재 투자자들이 매수하기에 가장 유망하다고 보는 10개 종목을 선정했는데, 그 목록에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10개 종목은 향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제시된다.
사례로, 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 추천 리스트에 올랐을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572,405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또 Nvidia가 2005년 4월 15일 리스트에 포함됐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104,969달러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가정 수익이 소개된다. 아울러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이 1,002%로, 같은 기간 S&P 500의 193% 대비 시장을 크게 앞섰다고 전했다. 최신 상위 10개 종목 목록은 Stock Advisor 가입 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된다.
* Stock Advisor 수익률 기준일: 2025년 11월 24일
한편, 기사 말미에는 공시가 덧붙었다. Matt DiLallo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보유 포지션이 있으며, The Motley Fool은 본문에 언급된 다른 종목들에 대해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The Motley Fool의 공시 정책은 별도 문서로 제공된다고 명시했다.
이 글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자 해설 – 배당 성장 전략의 함의와 실용 팁
배당 성장주는 현금흐름의 질과 경영진의 주주환원 의지를 동시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의 선호를 받는다. 본문에 제시된 수치가 보여주듯, 배당 인상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과 현금창출력을 보유했을 가능성을 간접 시사한다. 장기간에 걸친 복리와 배당 재투자의 결합은 그 차이를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한다.
실무적으로는 두 가지 원칙이 유용하다. 첫째, 적립식 투자다.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매달 같은 금액을 꾸준히 투입하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한다. 둘째, 자동 배당 재투자 설정이다.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총보유수량을 늘리면, 다음 배당이 또 늘어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본문 사례처럼 오랜 시간이 핵심 변수다.
다만,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모든 투자에서 공통적으로 유효하다. 업종 편중, 금리 환경 변화, 배당 정책의 변동 가능성 등은 언제든 결과를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개별 종목 선별이 부담스럽다면, 기사에서 소개한 것처럼 품질 기준을 갖춘 ETF로 분산을 확보하는 방식이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SCHD처럼 배당 수익률과 5년 배당 성장률 등 정량 기준을 적용하는 상품은 규율 기반의 포트폴리오 운용이라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100달러라는 소액은 배당 성장이라는 명확한 테마에 태워 장기 복리를 누적할 때 그 의미가 커진다. 본문이 제시한 역사적 데이터와 사례는 시간을 아군으로 만드는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킨다. 작게 시작하되 오래 지속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차별화 요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