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Opra)(NASDAQ: OPRA)는 기술업계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름은 아닐 수 있지만, 최근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를 면밀히 살펴보면 현재 매수 매력도가 높은 주식 중 하나로 평가된다. 본지는 오슬로(노르웨이) 본사의 웹 브라우저 제공업체인 오페라의 2025년 실적과 2026년 전망을 분석해 그 투자 논리를 정리했다.
2026년 3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페라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해 거의 6억 1,5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1.12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처럼 눈에 띄는 성장 동력은 주로 웹 브라우저에 대한 수익화 개선에서 비롯됐다.

주요 사업구조와 성장 요인
오페라는 매출의 약 65%를 광고 사업에서 창출한다. 이 광고 매출은 브라우저 플랫폼 전반에서의 광고 파트너 확대와, 회사가 명명한 ‘사용자 의도 기반 쿼리(user intent query)’의 상업화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오페라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해당 쿼리를 광고 파트너에게 전달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회사는 2025년 4분기에 이 의도 기반 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기사에서는 의도 기반 마케팅이 광고주에게 일반적으로 전환율을 3배 높이고, 영업 주기를 40% 단축하며, 리드 품질을 25% 개선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치가 사실이라면 중장기적으로 오페라의 광고 매출 증대와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 지표와 지역별 성장
오페라는 서구 시장에서 보다 높은 가치의 사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직전 분기에 서구권에서 월별 평균 이용자(MAU) 200만 명을 추가했고, 2025년 4분기 말 기준 서구 MAU는 6,000만 명으로 총 MAU 2억 8,400만 명 중 일부를 차지한다. 다만 전체 MAU는 전년 동기 2억 9,600만 명에서 다소 감소했다는 점도 함께 보고되었다. 반면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사용자 질 개선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이던스와 밸류에이션
오페라는 2026년 매출이 17%~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2025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는 2026년 실적에 대해 주당순이익이 1.40달러로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향후 수년 동안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오페라는 주가수익비율(P/E)이 약 13배로 거래되고 있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의 평균 P/E인 31배에 비해 상당한 할인 상태다. 이런 밸류에이션과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투자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종목으로 판단될 여지가 크다.

용어 설명
본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금융·디지털 마케팅 용어는 다음과 같다. MAU(월별 평균 이용자)는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고유 사용자 수를 의미한다.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는 특정 기간 동안 사용자 1명당 창출한 평균 매출을 뜻한다. 조정 EBITDA는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항목 등을 조정한 수치로, 사업의 지속적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한 ‘사용자 의도 기반 쿼리’는 사용자가 검색·탐색하는 맥락을 분석해 보다 정교한 광고·상업적 매칭을 수행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투자 판단을 위한 구조적·전략적 고려사항
첫째, 오페라의 핵심 수익원은 광고 사업으로, 광고 시장의 경기 변동에 민감할 수 있다. 둘째, ARPU 개선은 고부가가치 지역의 사용자 증가에 기반하므로, 서구권 사용자 확장이 지속될지 여부가 중장기 수익성의 핵심 변수다. 셋째, 의도 기반 쿼리와 같은 기술적·운영적 개선은 광고 효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지만,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규제 강화는 이러한 모델의 확대를 제약할 수 있다. 넷째, 현재 13배 수준의 P/E는 업계 평균 대비 낮아 반등 여지를 제공하나, 밸류에이션 회복은 실적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참고로, 해당 기사 작성자 Harsh Chauhan는 보도 시점에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Motley Fool도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Stock Advisor의 과거 수익률 등 일부 기록은 2026년 3월 15일 기준이다.
가격·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 분석
단기적으로는 2026년 가이던스(매출 17%~20% 증가)와 애널리스트의 EPS 전망(1.40달러, 전년 대비 25% 증가)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거나 상회할 경우, 수익성 개선과 ARPU 상승이 확인되며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향후 실적이 현재 전망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가속될 경우, 시장이 오페라의 P/E를 업종 평균 수준으로 재평가하면서 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광고 시장의 둔화, 개인정보 규제 강화, MAU 감소 지속 등은 밸류에이션 하향을 촉발할 리스크다.
투자 유의사항과 결론
결론적으로, 오페라는 현재 낮은 밸류에이션(약 13배 P/E)과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한 실적 흐름을 갖춘 종목으로 평가된다. 100달러라는 소액 투자로 접근할 때는, 광고 시장 민감성과 지역별 사용자 구성, 규제 리스크를 감안한 포지션 규모 조절과 분산 투자가 권고된다.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므로, 중장기적 실적 방향(ARPU 개선, 서구권 사용자 증가, 의도 기반 쿼리 매출 성장)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 판단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핵심 요약: 오페라는 2025년 매출 약 6.15억 달러, 조정 EPS 1.12달러, 2026년 매출 가이던스 17~20%, 현재 P/E 약 13배로 평가되어 있다. 투자자는 광고 시장 사이클과 개인정보 규제, 사용자 질 변화에 주의하면서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