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광고 기술 기업인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나스닥: TTD)의 주가가 지난 10년 동안 약 900% 상승한 성과를 보였지만, 최근 대규모 조정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한때 최고점 대비 거의 80% 하락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과거 최고점에서는 최대 4,500%까지 오른 기록을 갖고 있다.
2026년 2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여전히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성장률은 둔화된 상태다. 최근 분기(특히 3분기)에 기록된 매출 성장률은 COVID-19 영향을 받은 분기를 제외하면 최저 수준을 보였으며, 해당 분기 기준으로 분기별 연율 성장률(전년 동기 대비)은 약 18%로 집계되었다. 월가(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2026년에 대해 약 16%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출처: Getty Images
사업 모델과 경쟁 환경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일반적으로 바이사이드 광고 플랫폼(buy-side ad platform)으로 분류된다. 이 플랫폼은 광고주나 광고 대행사가 인터넷 상에서 광고를 가장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입찰, 구매, 타깃팅 등을 자동화해서 제공한다. 연결형 TV(Connected TV, CTV), 웹사이트,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요지: 주가는 사상 최고치 대비 거의 80% 하락했지만 매출은 여전히 연중 더블디짓(두 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광고주 일부가 광고 집행을 자체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아마존(Amazon, NASDAQ: AMZN) 등 대형 플랫폼이 전자상거래와 연계한 광고 시장을 확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는 현상이 지적된다. 광고주가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에서 직접 광고를 집행하면(즉, 소비자가 구매할 때 바로 광고가 노출되는 환경) 외부 DSP(수요측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다.
(자료: YCharts)
밸류에이션과 투자 관점
주가는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기준으로 15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밸류에이션은 매출이 축소되는 기업에서 관찰되지만,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매출이 중간 수준의 더블디짓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현 시점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로 해석될 수 있다. 본 매체의 보도는 이러한 점을 근거로 2026년에 턴어라운드(회복) 가능성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과 관련 리스크
원문을 작성한 키튼 드루리(Keithen Drury)는 아마존과 더 트레이드 데스크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아마존과 더 트레이드 데스크를 추천 포지션으로 보유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모틀리 풀의 Stock Advisor 서비스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914% (2026년 2월 8일 기준)로 제시되었고, 과거 사례로 넷플릭스(Netflix)가 2004년 12월 17일에 추천되었을 때 $1,000 투자금은 $443,299가 되었고, 엔비디아(Nvidia)가 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1,000이 $1,136,601가 되었다는 사례가 언급되었다. 다만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해당 서비스의 최신 ‘톱10’ 추천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문 용어 설명
– 바이사이드 광고 플랫폼: 광고를 구매하는 측(광고주 또는 에이전시)이 광고 인벤토리를 실시간 입찰 방식으로 구매하고 캠페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광고의 노출·타깃팅·효율성을 자동화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 선행 P/E(Forward P/E):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미래 연간 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주가수익비율로, 현재 주가가 향후 실적 대비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 연결형 TV(CTV): 인터넷에 연결된 텔레비전 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제공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의미하며, 디지털 광고의 중요한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영향과 전망(시장 영향 분석)
첫째, 디지털 광고 지출이 경기 회복과 함께 증가하면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매출 성장률은 다시 가속화될 수 있다. 광고주가 퍼포먼스(성과) 기반 채널에 예산을 재배분하는 경향이 지속되면 프로그램매틱 광고 플랫폼의 수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둘째, 플랫폼 간 경쟁 심화와 광고주의 인하우스(in-house) 집행 확산은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과 마진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셋째, 현재의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은 경기 또는 산업 구조의 변화로 재평가(re-rating)가 발생하면 주가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리스크 관점에서는 아마존과 같은 대형 플랫폼의 광고 사업 확장,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에 따른 타깃팅 효율 저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비 삭감 등이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이러한 리스크들이 현실화될 경우 회복 속도가 느려지거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론
종합하면,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과거의 고성장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매출은 여전히 중간 수준의 더블디짓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시가총액 대비 선행 수익성 지표는 매력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일부 시장참여자는 현 시점이 가치형 관점의 매수 기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경쟁 심화, 광고주 행동 변화, 규제 등 다각도의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투자 결정 시에는 기업의 분기별 실적, 광고 시장의 구조적 변화, 그리고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기사는 원문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사실관계와 수치를 정리한 것이며, 특정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원문 작성자 및 발행사 관련 공시는 본문에 기재된 내용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