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암호화폐 트론(Tron, 거래코드: TRX)은 2025년 현재 거래가 약 $0.25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저가 암호화폐다. 연초 대비 약 12% 상승해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8위 암호화폐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같은 등락은 비트코인(BTC)이 연초 대비 약 3%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트론은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 이더리움(Ethereum)과 유사한 계층을 갖고 있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생태계에서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12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트론은 현재 단가 기준으로는 저가 매력도를 갖고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 여부가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기사에 따르면 트론은 전 세계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강한 사용자 증가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킬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블록체인 및 시장 지위
트론(TRX)은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서 스마트계약과 분산형 응용프로그램(dApp)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이어-1은 네트워크의 기본 프로토콜 계층을 의미하며, 이더리움과 같은 근본적 처리층에서 합의 알고리즘과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관장한다. 트론은 최근 몇 년간 사용자 성장률이 강하게 나타났고, 특히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관련 활동에서 두각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자산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을 낮춘 암호자산으로, 결제·송금·탈중앙화 금융(DeFi) 등에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과 인지도
다만 트론은 주된 이용자층이 신흥국·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어 미국 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보도는 “미국 투자자 대부분은 트론을 물리적 영화 제목과 혼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트론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 입지를 넓히면 가격이 급등(파라볼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If Tron ever makes significant headway within the U.S. market, its price could go parabolic.” — 보도 인용
창업자·정치적 연계와 상장 법인화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의 친분 등 정치적 연결로 주목을 받아왔다. 보도는 선의 이러한 정치적 연계가 일부 논란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그 결과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또한 트론 관련 공개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Tron Inc. (NASDAQ: TRON)의 존재가 투자자 관점에서 추가적 관심 요인이라고 보도는 덧붙인다.
가격 이력과 투자 리스크
트론 자체(코인 TRX)는 2018년부터 존재해 왔지만, 역사적 최고가는 단지 $0.44에 불과하다. 따라서 역사적 데이터만으로는 $1 돌파를 확증할 수 없다. 보도는 트론이 암호화폐판 페니주(penny stock)와 유사한 식으로 장기간 저가에 머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이와 함께 규제 리스크, 창업자 관련 논란,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의 하방 압력 등이 투자자에게 주요 리스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용어 설명(비전문가를 위한 간단 해설)
–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본 구조로 트랜잭션 합의와 처리 속도를 담당하는 계층. 이더리움, 비트코인 등이 대표적이다.
–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는 암호자산. 결제나 자산보관 수단으로 활용된다.
– 시가총액 순위: 발행된 코인 전체 가치를 합산한 지표로, 시장 점유율과 유동성을 보여준다.
투자 관점의 시나리오 분석
현실적으로 트론의 향후 가격 향방은 여러 변수가 결합된 결과다. 주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 보수적 시나리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와 규제 강화로 인해 트론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친다. 역사적 최고치($0.44) 수준을 넘기기 어렵다.
– 중립적 시나리오: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와 일부 지역에서의 사용자 확대가 이어지며 연간 1.5~3배 수준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 단, 미국 규제 대응 능력과 트론 생태계의 기술적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
– 낙관적 시나리오: 미국 시장에서의 실질적 채택과 나스닥 상장 법인과의 시너지, 스테이블코인·디파이 생태계 확장 등 복합적 호재가 맞물릴 경우 가격은 단기간 내 3배 이상,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배수로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규제 및 창업자 관련 논란이 재부상하면 급락 위험이 존재한다.
투자자에 대한 권고
보도는 트론을 ‘저가 매력’ 관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보도하면서도, 명확한 투자 권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실제로 모틀리풀(Motley Fool)의 유료 서비스인 Stock Advisor의 2025년 최신 톱10 종목에는 트론 관련 주식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당 서비스의 과거 추천 종목 성과와 평균 수익률(예: Stock Advisor 총평균 수익률 965% vs S&P 500 193% 등, 집계 시점 2025년 12월 8일 기준)은 별도로 보고되었다. 또한 기사 작성자 도미닉 바솔토(Dominic Basulto)의 보유 포지션(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 및 모틀리풀의 투자·추천 보유 현황이 공시돼 있으므로 투자 전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종합 평가
트론은 저평가된 저가 암호화폐로서 잠재적 상승 여지가 존재하지만, 그 실현 가능성은 미국 시장 진출 여부, 규제 환경, 창업자 관련 정치적·사회적 요인, 그리고 스테이블코인·디파이 생태계의 성장에 크게 좌우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가격 변동성뿐 아니라 규제 리스크와 프로젝트 거버넌스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자본의 일부만을 리스크 관리 장치로 배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참고: 본문은 2025년 12월 14일자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한 것으로, 기사 작성자와 나스닥닷컴 및 원출처 간의 이해관계 공시가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