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가격이 월요일(현지시간) 아침 초반 거래에서 2~3센트 하락하고 있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금요일의 단축장에서는 근월물 전반이 2~3과 3/4센트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12월물은 지난주 한 주 동안 10센트(1 다임) 올랐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8,595계약 감소했으며, 금요일 밤에는 12월물 옥수수에 대한 인도(Delivery)가 64건 발행됐다. 현물 기준으로는 CmdtyView 집계 미국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Cash Corn) 가격이 7과 1/4센트 상승한 4.11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12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지연 발표한 10월 16일로 끝난 주간 수출판매 보고서는 2025/26 마케팅 연도 물량 282만 톤(MMT)의 옥수수 신규 판매를 집계했다. 여기에 2026/27 연도 물량 571,502톤이 추가됐다. 두 연도를 합친 총 판매는 339.4만 톤으로, 정확히 1년 만에 최대치였으나 작년 같은 주의 418.3만 톤에는 소폭 미달했다. 그럼에도 총 수출 커밋먼트(계약 누적)는 전년 대비 42.9% 증가한 3,356만 톤(= 13.2억 부셸bbu)로, 해당 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물 옥수수(Cash Corn) 평균가 흐름 — 출처: Barchart CmdtyView
거래자 주시 지표도 이어진다. 10월 23일로 끝난 주의 미국 주간 수출판매 통계는 이날 아침 공개될 예정이며, 시장 참가자들은 해당 주간 옥수수 예약(북킹)을 110만~250만 톤 범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현지 농업 컨설팅사 AgRural은 브라질 1기 옥수수 작황의 파종 진행률이 99%에 이르렀다고 추정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시점의 9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세 동향과 가격 포인트
– 2025년 12월물(Dec 25 Corn)은 4.35달러 1/2에 마감해 3과 3/4센트 상승했다가, 현재는 2센트 하락 중이다.
– 근월물 현물가(Nearest Cash)는 4.11달러로 7과 1/4센트 상승했다.
– 2026년 3월물(Mar 26 Corn)은 4.47달러 3/4로 2과 1/2센트 상승 마감했으나, 현재는 2과 1/4센트 하락 중이다.
– 2026년 5월물(May 26 Corn)은 4.55달러 3/4로 2와 3/4센트 상승 마감했으며, 현재는 2센트 하락 중이다.
세부 지표 해설 및 맥락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량을 뜻한다. 8,595계약 감소는 최근 단기 랠리 과정에서 포지션 정리 또는 이익 실현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과 동반된 OI 감소는 상승의 강도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되곤 한다.
– 인도(Deliveries) 64건: 선물 만기 인근에서 실물 인수·인도를 선택한 계좌 수를 의미한다. 이는 현물 수급 긴장도와 선물-현물 괴리(베이시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MMT(Million Metric Tons, 백만 톤)와 bbu(billion bushels, 10억 부셸): 국제 곡물 거래에서 통용되는 단위다. 기사에 제시된 3,356만 톤(= 13.2억 부셸) 커밋은 수출 모멘텀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 단축장(Short Session): 공휴일 전후 미국 선물시장이 축소된 거래 시간으로 운영되는 날을 말한다. 거래 시간이 짧아 유동성이 평소보다 낮을 수 있으며, 변동성이 커지거나 가격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 해석과 함의
금요일 단축장에서의 근월물 전반 상승과 12월물 주간 10센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초반 약세는 휴일 이후 유동성 정상화 국면에서의 포지션 재정비, 전일 반등에 따른 이익 실현, 그리고 당일 아침 발표될 주간 수출판매(10/23 종료분) 대기 심리의 복합적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수출 커밋의 전년 대비 42.9% 급증은 기초 수요의 견조함을 시사하지만, 단기 가격은 시차를 두고 발표되는 지표(예: 주간 판매, 선적, 브라질 파종 진척)와 실물 인도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브라질 AgRural이 추정한 1기 옥수수 파종률 99%는 작황 리스크가 파종 단계에서 생육·기상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뜻한다. 남미의 강우 패턴, 고온·가뭄 여부, 그리고 이후 사프리냐(2기 작) 일정이 북반구 가격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커머디티 트레이더들이 중시하는 변수다. 수출 모멘텀 확대와 남미 공급 가시성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미결제약정 감소와 인도 동향이 가격 탄력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출처 고지
게재일 기준으로,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조하라는 안내가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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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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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 포인트 요약
– 월요일 초반 2~3센트 약보합 전개. 단축장 이후 유동성 정상화와 이익 실현 변수.
– USDA 수출판매(10/16 종료분)는 2025/26년 282만 톤+2026/27년 57만1,502톤=총 339.4만 톤(1년 만의 최대).
– 총 수출 커밋 3,356만 톤(13.2억 부셸), 전년 대비 +42.9%; 해당 주 기준 역대 최고.
– 브라질 1기 파종률 99%(전년 97%)로 남미 공급 가시성 제고.
– 근월물·원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으나, 현재가는 소폭 하락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