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트, 달라스뉴스 인수가격 주당 16.50달러로 상향…주가 10% 이상 급등

[달라스뉴스 주가 급등] DallasNews Corporation(NASDAQ: DALN)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장전 거래에서 10.5% 급등했다. 이는 휴스트(Hearst)가 제시한 인수가격을 주당 15.00달러에서 16.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직후 나타난 반응이다.

2025년 9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액 현금(offered all-cash) 방식 인수 제안은 2025년 7월 9일 달라스뉴스 Series A 보통주 종가 4.39달러 대비 276%의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달라스뉴스 이사회는 이번 거래 조건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John A. Beckert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더 높은 가격을 확보하게 돼 기쁘며, 모든 주주가 이 거래에 찬성표를 던지길 권고한다”며 “만약 거래가 부결될 경우 주가는 발표 이전 수준인 약 4달러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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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동의 및 자문사 지지
회사의 최대 주주인 Robert W. Decherd는 “휴스트의 언론 윤리와 장기 투자 의지가 신뢰할 만하다”며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또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ISS)와 Glass, Lewis & Co. 역시 거래 찬성 권고 의견서를 발행해 주주들의 표심에 힘을 실었다.

※ 용어 풀이
Series A·B 보통주는 의결권과 배당 조건이 서로 다른 주식 계열을 뜻한다. 이번 합병은 Series A 보통주 3분의 2, Series B 보통주 3분의 2, 그리고 두 주식 클래스를 합산한 전체 주식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슈퍼메이저리티 조건’은 소액주주 보호와 대주주의 과도한 영향력 방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장치다.

Jeff Johnson 휴스트 신문사업부 사장은 “이번 제안이 ‘최고이자 최종’(best and final) 인상”이라며 “달라스뉴스 주주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업계 분석
이번 276% 프리미엄은 최근 미국 지역 언론사 M&A 평균치를 크게 상회한다. 업계에서는 휴스트가 디지털 전환 역량과 텍사스 지역 광고 네트워크 확장을 동시에 노린 ‘전략적 베팅’으로 풀이한다. 또한 전액 현금 지급 구조는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주주가치를 즉시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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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합병이 불발될 경우 주가가 4달러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의결 정족수 충족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며, 기관투자자 및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가 실제 표 대결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전문가 시각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휴스트의 ‘최종 제안’ 표명이 협상가(negotiator) 관점에서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지만, 반대표 비중이 예상보다 커질 경우 지분 공개매수나 조건 일부 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로컬 미디어 시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가 다른 지역지(紙)의 ‘밸류에이션 벤치마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를 통해 자본 유입이 어려웠던 중소 신문사의 구조적 재편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AI의 초안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가 사실관계와 표현을 최종 검증·수정해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