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론 에너지(Hadron Energy)가 미국 백악관(White House)으로부터 자사의 역할을 공식 인정하는 지원 서한(letter of support)을 받으면서, 합병 특수목적법인(SPAC)인 GigCapital7 Corp.(NASDAQ:GIG) 주가가 5% 상승했다.
2025년 10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서한은 미 행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안보 전략과 해드론 에너지의 10MW 경수로(light-water) 기반 마이크로 모듈 원자로(Micro Modular Reactor·MMR) 프로그램이 부합한다고 명시됐다. 발송 시점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직전에 이뤄졌으며, 이는 초당적(bipartisan) 차원에서 첨단 소형원자로(Advanced Nuclear) 배치 속도를 높이려는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한을 수신한 직후 해드론 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무엘 깁슨(Samuel Gibson)은 “우리가 구축 중인 기술은 미국의 미래에 중요하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핵전력은 국가안보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사업 구조
해드론의 공장 제작·현장 운송이 가능한 소형 경수로는 10년 주기의 연료 교체 주기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방어시설·산업단지·데이터센터 등 전력 연속성이 필수적인 분야에 빠른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경수로(light-water reactor)는 물을 냉각재이자 감속재로 쓰는 가장 보편적인 원전 형태다. 이를 마이크로 모듈(Micro Modular)로 축소하면 부지 제약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1조2천억 달러(약 1.2 billion USD) 규모의 확정적 기업결합(Definitive Business Combination) 계약에 따라 해드론은 GigCapital7과 합병 후 세계 최초의 상장 경수형 마이크로원자로 기업이 될 전망이다.
백악관·연방정부 지원책
“연방정부는 국방부(DoD) 기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요 국가 인프라(critical national infrastructure)로 지정하고, 이들 시설의 전력 회복탄력성(resilience) 강화를 위해 규제 간소화 및 재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 ― 백악관 서한 중
해당 서한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인허가 간소화 등 연방 차원의 규제 개선 움직임도 언급했다. 특히 국가 중요시설의 비상 전력을 원전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참조 사례(reference case)로 해드론의 MMR을 제시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투자 관점 분석
SPAC 합병을 통한 상장은 과거 핵융합·배터리 분야 신생 기업들이 자금을 모은 전례가 있지만, 경수형 소형원자로 업체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혹은 나스닥에 상장되는 사례는 최초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안보”와 “AI 인프라”라는 두 축이 겹치면서 멀티플(valuation multiple) 확장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규제 승인 리스크·건설 자본비용 등이 여전히 불확실 요소로 남아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국방(Defense) 예산 할당이 본격화될 경우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하지만, 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실제로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용어 설명
Micro Modular Reactor(MMR)는 출력 규모가 10~50MW 이하인 초소형 원자로를 의미한다. 기존 대형원전 대비 건설 기간이 짧고, 패시브 안전시스템을 통해 사고 시 외부 전력 없이도 자동 냉각이 가능하다. 미국·캐나다·영국 등은 기후중립 목표와 전력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MMR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SPAC(특수목적 인수합병기업)은 기업 인수 또는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페이퍼컴퍼니다. 일반 상장 절차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기업 가치평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있어, 투자자는 합병 후 실적·규제 진척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
• NRC 최종 설계인증 일정 및 획득 여부
• 국방부·에너지부(DoE) 시범 배치 프로젝트 수주 규모
•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와의 전략적 PPA 체결 여부
• 글로벌 동종업체(Core Power·NuScale 등)와의 기술·비용경쟁 구도
해드론 에너지와 GigCapital7 측은 “상장 후 조달 자금을 통해 첫 번째 상업용 MMR을 2028년 이전 가동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향후 원전 규제 혁신과 에너지 안보 정책이 어떤 방식으로 뒷받침되느냐에 따라, 기업 가치와 주가 흐름에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된다.
본 기사는 AI의 초안을 기반으로 편집자의 검토를 거쳐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