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 가격이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3~4센트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월요일) 대부분의 만기에서 2~4센트 상승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하며 초기 약세를 만회했던 흐름과 대비된다. 예비 미결제약정(오픈 이너레스트)은 4,760계약 증가했다. Barchart의 CmdtyView 기준 미 전역 현물 옥수수 평균가는 3 1/4센트 상승한 $3.95 3/4로 집계됐다.
2025년 11월 4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10월 30일 종료 주간 옥수수 수출 선적 물량을 1.669 MT(65.7 mbu)로 집계했다. 이는 전주 대비 34.3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멕시코가 512,336 MT로 최대 목적지였고, 대한민국이 282,975 MT, 일본이 208,955 MT로 뒤를 이었다.
2025/26 마케팅 이어 누적 옥수수 수출은 9월 1일 이후 현재 12.257 MMT(482.54 mbu)로, 전년 동기 대비 63.99%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는 단기적으로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수요 견조를 시사하지만, 동기간 가격 변동성은 작황 전망과 외부 수요 변수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다.
핵심 수출 지표
• 주간 선적: 1.669 MT(65.7 mbu), 전주 대비 +34.31%
• 주요 목적지: 멕시코(512,336 MT), 대한민국(282,975 MT), 일본(208,955 MT)
• 2025/26 누적: 12.257 MMT(482.54 mbu), 전년 동기 대비 +63.99%
StoneX는 2025년 미국 옥수수 수확 단수(수확량)를 에이커당 186부셸(bpa)로 추정했다. 이는 전달 추정치인 185.9 bpa에서 소폭 상향한 수치다. 한편 NASS 작황 생산 보고서는 정부 셧다운 상황에도 이번 달 발표가 예정되었으나, 발표 일정이 11월 14일로 연기됐다.
브라질의 농업공급공사 CONAB는 2025/26 회계연도 에탄올 생산 전망치를 361억6,000만 리터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357억4,000만 리터에서 상향된 것이다. 브라질의 에탄올 생산 증가는 사탕수수·옥수수 기반 바이오연료 수급과 국제 곡물 가격의 상호작용을 통해 옥수수 가격 기대에 영향을 주는 변수다.
전일 종가 및 현재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5년 12월물은 $4.34 1/4로 마감해 2 3/4센트 상승했으나, 현재가 기준 4센트 하락 중이다. 근월 현물(National Average Cash)은 $3.95 3/4로 3 1/4센트 상승했다. 2026년 3월물은 $4.46 3/4로 종가가 2 3/4센트 상승했으나, 현재 3 1/2센트 하락 중이다. 2026년 5월물은 $4.55 3/4로 마감하며 3 1/2센트 상승했으나, 현재 3 1/4센트 하락하고 있다.
시장 맥락과 해설
• 단기 가격 동향: 화요일 오전의 3~4센트 하락은 전일의 상승분 일부를 되돌리는 조정으로 해석된다. 전일 미결제약정이 4,760계약 증가한 점은 신규 자금 유입 또는 포지션 재정비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통상 미결제약정 증가는 추세의 지속 가능성 신호로도 읽히나, 당일 약세는 단기 이익실현 또는 NASS 보고서를 앞둔 경계 심리와 맞물린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 수요 측 신호: USDA 주간 선적이 전주 대비 +34.31%,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수출 수요의 탄탄함을 방증한다. 특히 멕시코, 대한민국, 일본으로의 선적 비중은 미 옥수수의 북미·아시아 수요 기반을 재확인해 준다. 마케팅 이어 누적 수출도 +63.99% 증가해, 공급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가격 하방을 일정 부분 방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공급 측 변수: StoneX의 186 bpa 수확 단수 추정은 전달 대비 소폭 상향으로, 잠재적인 풍작(공급 확대) 신호로 읽힌다. 더구나 NASS 작황 보고서가 11월 14일로 연기되어 발표될 예정이어서, 향후 며칠간은 보고서 결과를 둘러싼 예상 시나리오가 선물곡선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 브라질 변수: CONAB의 에탄올 생산 상향(361억6,000만 L)은 브라질 내 사탕수수·옥수수의 바이오연료 투입 비중과 곡물 간 대체관계를 통해 국제 곡물 가격에 간접 영향이 가능하다. 에탄올 생산이 늘면 원재료 수요가 커지는 반면, 설비 가동률·재배 선택과 지역 작황에 따라 수출 가능한 옥수수 잉여가 조정될 수 있어 국제 스프레드에 민감한 참여자들은 이를 주시한다.
용어 설명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로, 자금 유입·이탈과 추세의 힘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 bpa(부셸/에이커): 농업에서 단위 면적(에이커)당 수확량을 의미한다. 부셸은 곡물 거래에서 통용되는 용적 단위다.
• mbu: million bushels의 약자(백만 부셸).
• CmdtyView: Barchart가 제공하는 현물·선물 시세 및 분석 플랫폼으로, 본문에 언급된 ‘전국 평균 현물가’는 이 지표를 근거로 한다.
• CONAB: 브라질 농업공급공사로, 작황·생산·재고 등 국가 단위 농업 통계를 제공한다.
• 마케팅 이어(Marketing Year): 농산물의 수확·유통·수출을 기준으로 한 회계 연도 개념이다.
전문가적 시각
단기적으로는 수출 지표 개선과 증산 가능성이 상쇄되며 가격을 박스권에 묶어 둘 개연성이 크다. 주간 선적 급증과 누적 수출의 뚜렷한 증가율은 수요의 회복을 보여주는 반면, StoneX의 상향된 단수 추정과 다가올 NASS 보고서는 공급 측 불확실성(혹은 공급 우위)을 강조한다. 브라질의 에탄올 생산 상향은 중기적으로 곡물-바이오연료 간 수급 균형 변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미국 옥수수의 수출 경쟁력 및 가격 스프레드에 대한 정교한 추적이 필요하다. 아시아 주요 수입국(대한민국·일본)의 선적 증가가 지속될 경우, 계절적 출하면에도 현물 베이시스와 근월물 강세를 지지할 수 있으나, 이는 NASS 결과와 미 달러 흐름, 에너지 가격 등 외생 변수에 의해 쉽게 변동될 수 있다.
안내: 본 문서에 포함된 시세·통계는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투자 자문 목적이 아니다. Austin Schroeder는 기사 발행 시점에 본문에 언급된 증권에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 모든 정보는 일반적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다. Barchart의 관련 공시 정책을 참조할 수 있다.
Don’t Miss a Day: 원유에서 커피까지, Barchart는 상품(커머디티) 분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