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거래서 옥수수 선물 강세 지속

옥수수 선물 가격이 화요일 오전 대부분의 만기에서 3~4센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월요일) 장 마감까지도 상승폭을 지켜내며 각 만기가 3~4 1/2센트 올랐다. 3월물은 장중 $4.50 위로 올라섰으나 마감까지 해당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예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월요일 기준 총 11,325계약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12월물에서 21,022계약이 이탈했다. 한편 바차트(Barchart) CmdtyView 전국 평균 옥수수 현물가4와 3/4센트 상승한 $3.96 1/4를 기록했다.

2025년 11월 18일, 나스닥닷컴에 게재된 바차트의 보도에 따르면, 수출 검사(Export Inspections) 통계에서 11월 13일 종료 주간 옥수수 선적 물량이 2.054백만 톤(MMT)(미국식 부셸 기준 80.86백만 부셸, mbu)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다. 전주 대비로는 38.3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배 이상 많았다. 멕시코592,006톤으로 최대 목적지였고, 일본 424,773톤, 대한민국 349,789톤이 뒤를 이었다. 2024/25 마케팅 연도 누적 선적은 이미 15.838 MMT(623.5 mbu)에 달해 전년 대비 73% 증가로 추산됐다.

수급 동향과 관련해, 화요일 실시된 국제 곡물 입찰에서 한국의 한 수입업체가 총 65,000톤의 옥수수를 매입했으며, 원산지는 미국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주간 선적 증가와 함께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주목

개별 만기 및 현물가 동향
2025년 12월물(Dec 25) 옥수수: 전일 $4.34 3/4에 마감(전일 대비 4 1/2센트 상승), 현재 3 3/4센트 추가 상승 중.
근월 현물가(Nearby Cash): $3.96 1/4(4 3/4센트 상승).
2026년 3월물(Mar 26): 전일 $4.48(4센트 상승)에 마감, 현재 3 1/2센트 추가 상승 중.
2026년 5월물(May 26): 전일 $4.55 1/2(3 1/4센트 상승)에 마감, 현재 3센트 추가 상승 중.

알림 — 원유부터 커피까지, 바차트의 커머디티 분석 뉴스레터에 무료로 가입하면 매일 최고의 시장 인사이트를 받아볼 수 있다.


용어 설명과 맥락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의 총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새로운 매수 포지션 유입으로 해석되고, 가격 상승 국면에서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 숏커버링(매도 포지션 청산)이나 만기 교체(롤오버) 성격이 강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12월물 이탈 21,022계약은 만기 이월 혹은 포지션 정리가 동반됐음을 시사한다.

현물가(Cash)는 실제 물리적 곡물을 즉시 인도하는 거래 가격을 뜻하며, 선물가와의 차이는 베이시스로 불린다. 기사에 나온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가격은 바차트가 집계한 지표로, 미국 내 여러 지역 현물 거래를 평균해 시장의 실거래 수준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단위 표기에서 MMT는 백만 미터톤(million metric tons), mbu는 백만 부셸(million bushels)을 의미한다. 또한 입찰(tender)은 대형 수입업체가 국제시장에서 물량·선적시기·품질 조건을 제시하고 공급자들로부터 가격을 받는 절차를 말한다.


시장 해석과 시사점
주간 수출 선적이 2021년 4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점은 단기적으로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가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멕시코·일본·한국으로의 선적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북미·동아시아 양 축에서 수요가 고르게 견조함을 시사한다. 다만 가격 측면에서는 $4.50 선에서 단기 저항(resistance)이 재확인됐다. 이는 기술적 매물대 경계, 차익 실현 심리, 또는 단기 펀더멘털 불확실성 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동시에 상승 구간에서 미결제약정이 줄어든 점신규 매수 유입보다는 기존 포지션 청산·정리 성격이 더 컸을 가능성을 시사해, 추가 상승 탄력이 이어지려면 거래량·미결제약정의 동반 증가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주목

근월 현물가가 $3.96 1/4로 회복한 것은 현물 수급의 하방 경직성을 반영한다. 다만 선물곡선상 각 만기의 상승폭이 제한적인 만큼, 시장은 수출 흐름의 지속성향후 물류·환율·정책 변수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국 수입업체의 65,000톤 매입 소식은 아시아 수요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신호로 볼 수 있으나, 기사에서 전한 바와 같이 원산지가 ‘미국산일 가능성이 높다’고만 언급돼 있다는 점에서 최종 원산지 확정 여부가 추후 가격 민감 요인이 될 수 있다.


공시 및 고지
본 기사 게재 시점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바차트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을 참고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옥수수 가격은 얼마나 더 오를 수 있나?
옥수수·대두·동계 밀, 이미 꼭지쳤나? 다음 주 관전 포인트
밀 가격은 여기서 얼마나 더 오를까?
대두 가격,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본 문서에 담긴 의견은 작성자의 견해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