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 증시 섹터별 강세: 담배·타바코폐기물 관리주 두각

뉴욕 월가의 화요일 정규장2025에서 담배·타바코 업종과 폐기물 관리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025년 7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업종별 지수 집계에서 담배·타바코 업종은 전일 대비 약 1.6% 올랐고, 폐기물 관리 업종은 0.9%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연준(Fed)의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으나,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두 업종이 비교적 뚜렷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담배·타바코 업종 세부 흐름
해당 업종의 주역은 글로벌 담배 기업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로, 장중 2.1%의 견조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 NASDAQ 상장사 터닝포인트 브랜드스(Turning Point Brands) 역시 2.0%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은 모두 배당 매력과 방어적 성격에 힘입어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상대적 수급 우위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담배·타바코·폐기물 관리 업종 강세 그래프

폐기물 관리 업종 핵심 종목
폐기물 처리 대기업 Waste Management3.9%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주가 방어선을 끌어올렸다. 뒤이어 Waste Connections가 2.6%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처럼 생활 필수 서비스 분야에 속하는 폐기물 처리 기업들은 경기 국면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기 때문에, 금리 고점 우려경기 둔화 논쟁이 교차하는 현재 환경에서 수급이 집중되는 경향을 재확인시켰다.


업종별 강세 원인 분석
경기 방어주 역할: 담배·타바코와 폐기물 관리는 소비 패턴이 경기 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현금흐름·배당 메리트: 두 업종 모두 높은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반으로 견고한 배당 성향을 유지해, 변동성이 커질 때 안정적 투자처로 부각된다.
규제 및 ESG 변수: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기조가 강해지면서 담배 업체는 역풍을 맞고 있으나, 필립모리스와 같은 대형사는 무연·저니코틴 제품 다각화로 대응 중이다. 반면 폐기물 관리 업체들은 탄소배출 저감·재활용 사업을 확대해 ESG 점수를 높이는 모습이다.

시장 하이라이트 영상 링크

투자 관점 및 위험요인
전문가들은 “연준의 기준금리소비자 물가 추이를 감안할 때, 고배당·방어 업종으로의 회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다. 다만, 담배 업종은 각국 규제(담뱃세 인상·광고 금지 등), 폐기물 업종은 매립지 포화 및 폐플라스틱 규제 강화 등 구조적 리스크가 상존한다. 투자자는 규제 리스크 관리 능력배당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용어 해설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 업종은 가정·산업에서 배출되는 고형폐기물의 수거, 운반, 처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기업군을 말한다. 미국의 Waste Management Inc.와 Waste Connections Inc.가 대표적이며, 안정적 계약 구조상 경기 순환에 덜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다.

담배·타바코 업종은 전통적인 연초 제품뿐 아니라 궐련형 전자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규제 환경이 까다롭지만, 가격 결정력이 높고 글로벌 배당 성향이 높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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