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이 화요일(현지시각) 장 시작과 함께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12월물은 약세로 출발해 미끄러지는 반면, 다른 주요 계약은 5~13포인트 범위에서 상승 중이다. 전일(월요일)에는 장중 혼조세가 이어지며, 계약들이 대체로 -3포인트에서 +8포인트 사이의 변동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원유 선물은 배럴당 37센트 하락한 $59.72로 밀렸고, 미국 달러 인덱스는 0.251포인트 오른 99.450을 기록했다.
2025년 11월 18일, Barchart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오전 시점에서 면화 선물 시세는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대체로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초 이후 수급과 외환, 원자재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변화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이번 장 초반 흐름은 달러 강세(99.450)와 유가 약세($59.72)라는 상반된 여건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달러 강세는 원자재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유가 하락은 합성섬유 비용 측면에서 면화 수요에 미묘한 변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교차 신호를 소화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현물·지표 동향도 확인됐다. 목요일 온라인 경매 플랫폼 The Seam에서는 총 416베일이 파운드당 63.51센트의 평균 가격으로 거래됐다. 국제 현물 기준지표인 Cotlook A Index는 11월 14일에 25포인트 하락한 74.70센트를 기록했다. ICE 공인 면화 재고는 11월 14일 기준 변동이 없었으며, 재고 수준은 19,244베일로 집계됐다. 또한 미국 농무부(USDA)가 설정·고시하는 조정 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은 지난주 파운드당 51.83센트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유효하다.
개별 선물 계약 동향
“화요일 오전 현재, 만기별로 차별화된 흐름 속에 대체로 상승 분위기가 확인된다.”
– Dec 25 Cotton 선물은 참고 링크 기준 종가 62.46로 3포인트 하락 마감했으며, 현재가 기준으로는 2포인트 하락 중이다.1
– Mar 26 Cotton 선물은 참고 링크 기준 종가 64.21로 8포인트 상승 마감, 현재는 13포인트 상승 중이다.2
– May 26 Cotton 선물은 참고 링크 기준 종가 65.37로 2포인트 상승 마감, 현재는 9포인트 상승 중이다.3
주: 수치는 기사 게재 시점의 장중 흐름을 반영하며, 포인트는 선물 호가 최소변동 단위를 의미한다.
지표와 재고가 시사하는 바
Cotlook A Index의 74.70센트는 국제 현물면 가격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최근 25포인트 추가 하락은 글로벌 현물 수요·공급 균형이 단기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ICE 공인 재고가 19,244베일로 변동 없음을 보인 것은, 선물 인도 적격 재고의 즉각적 압박 요인이 확대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여기에 AWP(51.83센트) 유효기간이 목요일까지인 점은 현금 시장 정산, 대출 상환 및 기말 재고 관리 전략을 세우는 생산자·상인에게 실무적 기준선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조합은 단기적으로 선물 가격이 현물 기준선 대비 프리미엄을 유지할 여지를 남기며, 특히 신구작 전환 구간에서 만기별 스프레드 거래의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
동시에, 달러 인덱스가 99.450으로 상승한 것은 통상 달러 표시 원자재에 하방압력을 가하지만, 금일 장 초반 면화 선물은 만기별로 이를 상쇄하며 대체로 강보합~강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배럴당 $59.72)은 합성섬유 원가에 우호적일 수 있어 면화의 상대 매력도를 약화시키는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수요 탄력성과 섬유 믹스 조정에는 시차가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단기 가격은 통화·에너지 변수와 재고·지표의 교집합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적 해설: 트레이더가 주목할 포인트
– 만기별 괴리: 12월물이 약세인 반면 원월물(2026년 3·5월물)이 강한 것은, 근월의 실수급 부담 또는 롤오버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 가능하다. 단기 베이시스와 공인 재고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현물 지표 vs. 선물: Cotlook A Index의 하락에도 선물이 버티는 구간에서는, 스프레드 및 옵션을 활용한 리스크 중립 전략이 유효해질 수 있다. 특히 AWP 유효기간 만료 전후로 현·선물 가격의 수렴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 거시 변수: 달러 강세 지속 시 상품 전반에 압력이 될 수 있으므로, DXY의 99대 정착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유가가 $60 아래로 내려앉는 구간이 길어질 경우, 합성섬유 대비 면화의 가격경쟁력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재평가될 수 있다.
참고: 용어 설명
– 포인트: 선물 호가의 최소 변동 단위로, 면화 선물에서는 0.01센트/파운드에 해당한다. 기사에서 말하는 ‘5~13포인트 상승’은 파운드당 0.05~0.13센트 상승을 뜻한다.
– 면화 선물: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 거래되는 표준화 계약으로, 향후 특정 시점에 정해진 규격의 면화를 인수·인도할 권리와 의무를 나타낸다.
– Cotlook A Index: 글로벌 주요 원산지의 면화 현물 프리미엄을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국제 벤치마크 현물지표다.
– ICE 공인 재고: 선물 인도에 적격한 품질·규격으로 승인된 창고에 보관된 면화 재고량을 뜻하며, 단기 수급과 베이시스에 영향을 준다.
– AWP(Adjusted World Price): USDA가 고시하는 세계 면화 가격 추정치로, 미국 내 대출 프로그램과 정산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 The Seam: 온라인 면화 거래 플랫폼으로, 현물 거래 가격의 미시적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참고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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