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차량 가격 1% 인상 검토… 관세 충격 완화 목적

2025년 5월 29일,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사의 미국 전 차종에 대해 1%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가격 인상은 이르면 다음 주에 적용될 수 있으며, 현대차의 모든 모델의 권장 소매 가격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딜러 보유 차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는 차량의 기본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바닥 매트와 루프 레일과 같은 옵션 및 배송 비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뉴스는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보도를 즉시 확인할 수 없었다. 현대자동차는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공급망 비용 상승을 겪고 있으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투싼 크로스오버 생산 이전과 같은 조치를 통해 자동차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