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스앤허스헬스(HIMS & HERS HEALTH INC, 티커: HIMS)가 미국 투자 리서치 플랫폼 밸리디아(Validea)의 ‘스몰캡 성장 투자자(Small-Cap Growth Investor)’ 모델에서 75%의 평가 점수를 받았다. 해당 모델은 모틀리풀(Motley Fool)이 공개한 전략을 기초로 소형 성장주의 기초 체력과 주가 모멘텀을 함께 측정한다.
2025년 8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디아는 총 22개 ‘구루 전략’을 운용하며 각 전략별로 기업을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HIMS는 바이오테크·의약 업종에 속한 중형 성장주로 분류됐으며, 80% 이상이 ‘관심’, 90% 이상이 ‘강한 관심’으로 간주되는 스코어링 체계에서 75%를 기록해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 전략별 세부 점검 결과
PROFIT MARGIN: PASS | RELATIVE STRENGTH: PASS | COMPARE SALES & EPS GROWTH TO LAST YEAR: FAIL | INSIDER HOLDINGS: PASS | CASH FLOW FROM OPERATIONS: PASS | PROFIT MARGIN CONSISTENCY: PASS | R&D/SALES: PASS | CASH & CASH EQUIVALENTS: PASS | INVENTORY/SALES: PASS | ACCOUNTS RECEIVABLE/SALES: PASS | LT DEBT/EQUITY: PASS | “FOOL RATIO”(P/E TO GROWTH): FAIL | AVG SHARES OUTSTANDING: PASS | SALES: FAIL | DAILY DOLLAR VOLUME: FAIL | PRICE: PASS | INCOME TAX %: FAIL
표에서 확인되듯이 수익성·현금흐름·재무 안전성 지표는 대체로 합격 판정을 받았으나, 매출 증가율과 거래대금 등 확장성·유동성 지표 일부가 미달했다.
◆ 모틀리풀·밸리디아 모델이란?
모틀리풀은 형제 창업자 데이비드·톰 가드너가 1993년 개설한 개인투자자 전문 미디어다. 농담과 풍자를 곁들이는 ‘바보(Fool)’ 콘셉트와 달리, 장기 성장주 발굴에 중점을 둔 분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밸리디아는 이처럼 시장을 장기간 상회한 ‘구루’들의 공표 전략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주식별 매칭 점수를 산출한다.
◆ 용어 해설
스몰캡 성장주는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으면서도 매출·이익 성장률이 높은 종목을 뜻한다. 프로핏 마진(Profit Margin)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R&D/매출 비율은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FOOL RATIO’는 P/E를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 신호로 해석된다.
◆ 기자 해설 및 전망
75%라는 점수는 ‘관심 임계치’인 8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대 강도(Relative Strength)와 현금흐름 지표가 모두 양호하다는 점에서 성장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매출 성장률과 일일 거래대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동성 리스크는 유의해야 한다. 국내 투자자가 미국 소형·중형 바이오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때, 재무 건전성과 거래활성도를 동시에 점검하는 ‘모듈형 체크리스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 참고 링크(원문)
HIMS Guru Analysis, HIMS Fundamental Analysis 등 추가 자료는 밸리디아 공식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단, 해당 사이트는 유료 구독 서비스이므로 접근 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본 기사에서 언급된 견해와 평가는 원문 저자의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