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밀키트 기업인 헬로프레시(SE: HFG.F, ADR: HLFFF)가 2025회계연도(이하 FY25)에 순손실을 줄였고, 조정 EBITDA(이하 AEBITDA)는 분기 및 연간 모두에서 개선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과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2026년 3월 18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헬로프레시는 2026 회계연도(FY26)에 대해 상수환율(원화·유로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 기준으로 매출이 약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초 현재까지 밀키트 제품 카테고리의 수요가 2025년에 관찰된 추세와 일치하거나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룹은 제품군 전반의 물량 기대치 등으로 인해 최종 실적에 미칠 영향이 반영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헬로프레시는 2026년 AEBITDA를 상수환율 기준으로 3억 7,500만 유로에서 4억 2,500만 유로 사이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 AEBITDA 전망이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물량 전망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하단) 영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FY25 주요 실적(확정치)
헬로프레시의 2025회계연도 귀속지배주주순손실은 9,260만 유로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1억 3,640만 유로 손실에 비해 축소되었다. 주당손실(EPS)은 전년도의 0.83유로 손실에서 0.60유로 손실로 개선되었다.
AEBITDA(조정 EBITDA)는 FY25에 4억 2,280만 유로로 전년의 3억 9,940만 유로 대비 5.8% 증가했고, AEBITDA 마진은 6.3%로 전년의 5.2%에서 개선되었다.
특히 4분기(AEBITDA 기준)에는 AEBITDA가 1억 6,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 증가했으며, 4분기 AEBITDA 마진은 전년의 9.1%에서 10.7%로 상승했다.
매출 및 주문 지표
연간 매출은 76억 6,000만 유로에서 67억 6,000만 유로로 11.8% 감소했으며, 상수환율 기준으로는 9.0%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보고기준으로 14.4% 감소했고 상수환율 기준으로는 9.0% 감소하여 15억 5,000만 유로로 집계되었다.
주문 건수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2,308만 건을 기록했고, FY25 전체로는 12.3% 감소한 1억 53만 건이었다. 제공된 식사(밀 수)는 4분기 1억 9,440만 회, 연간 8억 5,160만 회로 각각 전년 대비 11.9%, 11.8% 감소했다.
용어 설명 및 배경
AEBITDA(조정 EBITDA)는 기업의 영업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에서 일회성 항목이나 비현금성 요소 등을 조정한 지표다. 기업들은 비용 구조 개선이나 영업레버리지(규모의 경제) 분석을 위해 AEBITDA를 사용한다. 또한 상수환율(Constant currency)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사업 실적의 기초적인 수요·공급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계산 방식이다.
밀키트(Meal kit)란 소비자에게 조리에 필요한 재료와 조리법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식품 유통 서비스로,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식사 수요 변화와 편의성 추구에 힘입어 성장했으나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지출 둔화, 경쟁 심화 등으로 각사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는 형태가 관찰되어 왔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전망
헬로프레시의 FY25 실적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지표(AEBITDA)가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화의 성과가 부분적으로 확인된다. AEBITDA 마진이 연간 기준으로 5.2%에서 6.3%로 개선된 것은 비용 구조 조정, 마케팅 효율화, 또는 공급망 최적화 등에서 성과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FY26 매출 가이던스(상수환율 기준 -3%~ -6%)는 투자자 관점에서 보수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매출 하향 전망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특히 매출 성장성(Top-line growth)에 민감한 가치평가를 받는 성장주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AEBITDA 가이던스(3.75억~4.25억 유로)는 기업이 수익성 유지 또는 추가 개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일정 부분 위안이 될 수 있다.
금융시장과 업계 동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다음 세 가지 주요 포인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첫째, 주문 건수 및 식사 제공량의 회복 여부가 매출 추세 반등의 핵심이다. 둘째, 원가 구조 개선의 지속성이 AEBITDA 마진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셋째, 경쟁 심화 속에서 가격 정책 및 프로모션 전략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다.
정책·경제 환경 측면에서는 소비자 가처분 소득의 제약이 지속될 경우 프리미엄 밀키트의 수요 둔화가 이어질 수 있어 업계 전체의 매출 성장 둔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비용 압박이 완화되거나 물류·조달 효율성이 더 개선되면 추가적인 마진 개선 여지는 존재한다.
결론
요약하면, 헬로프레시는 FY25에 순손실을 축소하고 AEBITDA를 개선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를 보였으나, 매출과 주문 수가 감소해 성장이 둔화되었다. FY26 가이던스는 매출 측면에서 보수적이나 AEBITDA 가이던스는 수익성 유지·개선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은 주문 회복 여부, 비용 구조 개선의 지속성, 그리고 경쟁 및 소비자 지출 동향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RTTNews의 보도 내용에 근거해 번역·정리한 것이며, 제시된 수치와 전망은 회사가 발표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