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웰 분사 예정 ‘솔스티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10억 달러 규모 사모 회사채 발행 착수

허니웰 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Inc., 티커: HON)이 2025년 4분기 분사를 예고한 솔스티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Solstice Advanced Materials Inc.)만기 2033년, 총액 10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사모 회사채(이하 ‘시니어 노트’) 발행 절차에 돌입했다.

2025년 9월 16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모채 발행은 분사 일정에 맞춰 추진되는 자금 조달 전략의 일환으로, 솔스티스는 추가로 1선순위 담보부 터미널 B 대출(이하 ‘텀 B 론’)회전형 신용공여(리볼빙 크레딧) 한도, 비커밋(무약정) 신용장 한도도 설정할 계획이다.


발행 구조 및 목적
회사는 이번 시니어 노트와 텀 B 론 차입금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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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허니웰 본사로 송금(분사 과정에서의 내부 배당) ② 금융 비용 및 수수료 충당 ③ 일반 기업 운영 자금

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3월 31일 이전에 차입금을 상환할 경우 액면가(Par)기발행 이자(Accrued Interest)를 더한 가격으로 곧바로 조기 상환(리딤)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돼 있어, 향후 금리 환경 변화에 따라 회사가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여지를 남겼다.


보증·담보 구조
이번 노트는 솔스티스의 기존 및 향후 미국 내 자회사선순위 무담보 형태로 공동 보증하게 된다. 다만 텀 B 론 및 기타 담보부 시설은 선순위 담보권(First-Lien)을 인정받아 채권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분사·상장 일정
허니웰은 2025년 4분기 솔스티스 분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분사 이후 솔스티스는 ‘첨단 소재(Advanced Materials)’ 분야를 전담하며 자율 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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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
사모채 발행 소식이 전해진 16일 프리마켓에서 허니웰 주가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211.94달러를 기록했다.

용어 설명 및 배경
시니어 노트는 회사채 가운데 변제 순위가 가장 앞선 채권을 의미한다. 담보가 없더라도 ‘선순위(Unsecured Senior)’ 지위를 가지므로, 동일 회사 내 다른 후순위 채권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높다.
텀 B 론은 만기 일시상환 구조가 일반적인 기관전용 대출 상품으로, 변동금리(주로 SOFR·LIBOR+스프레드) 적용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수익 구조를 지닌다.
리볼빙 크레딧은 일정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인출·상환이 가능한 ‘회전 신용’이며, 비커밋 신용장은 금융기관이 일시적 보증을 제공하되 의무적 약정이 없는 한도를 뜻한다.


전문가 시각
업계에서는 ‘그린·첨단 소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솔스티스가 독립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섹터에서 추가적인 자본 유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관측한다. 다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차입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은 향후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험 요소
① 분사 일정 지연 가능성 ② 자본시장의 변동성 ③ 담보·무담보 채권 간 상충되는 이해관계 등은 투자자 유의 사항으로 꼽힌다.

향후 전망
솔스티스는 공모·사모 등 복수 채널을 활용해 추가적인
※이미지 링크가 제공되지 않아 시각자료는 생략함
재원 조달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분사 완료 이후에는 독립 법인으로서 자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및 전략적 M&A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