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 아마존(AMZN)은 3조 달러 달성 경로가 명확하고, 대만반도체(TSM)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며, 브로드컴(AVGO)은 맞춤형 AI 칩을 통해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들 각각은 향후 3년 내 시가총액 3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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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가총액 3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총 네 곳에 불과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경우 더 많은 기업이 이 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는 특히 향후 3년간 세 개의 기업이 각각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어떤 기업들이 대상인가
대상으로 지목된 기업은 아마존(NASDAQ: AMZN), 대만반도체제조회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NYSE: TSM), 그리고 브로드컴(NASDAQ: AVGO)이다. 보도는 이들 기업이 현재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거나 빠른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 내 3조 달러 목표에 도달할 만한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각 사의 현재 위치와 목표치까지의 거리
아마존은 약 2.4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어, 3조 달러 달성에는 연평균 약 8%의 성장률만 필요하다. 반면, 대만반도체는 약 1.72조 달러, 브로드컴은 약 1.47조 달러로 평가되어 각각 3조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이 약 20%와 27%가 필요하다.
용어 설명 : 여기서 사용된 주요 용어의 의미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가총액(시장가치)은 주식 수와 주가를 곱한 값으로 기업의 시장 평가액을 뜻한다. 복합연간성장률(CAGR)은 일정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을 뜻하며, 목표 밸류에이션에 도달하기 위한 연간 성장 속도를 계산할 때 사용된다. 파운드리(foundry)는 반도체 설계 업체의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제조시설을 의미하고,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군(예: 대형 클라우드 제공자)을 일컫는다.
아마존: 성장 경로가 명확한 대형 플랫폼
아마존은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Amazon Web Services)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AWS는 4분기에 2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13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AWS는 전통적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AI 워크로드를 모두 지원하며, AI 관련 수요 확대로 인해 향후에도 높은 성장과 함께 전사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분석상 아마존이 연평균 8%의 시가총액 성장만 달성해도 3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나, AI 수요 가속화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마진 구조를 고려하면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규제 리스크, 인건비·유통비용 부담, 글로벌 거시환경 변화 등은 주의 요인이다.
대만반도체(TSM): AI 시대의 핵심 파운드리
대만반도체는 AI용 논리 칩 등 핵심 반도체를 대량으로 제조하는 파운드리로서 AI 생태계 구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AI 칩 수요가 향후 수년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AI 칩 부문에서는 연평균 약 60% 수준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회사 전체로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약 25%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어, 향후 3년간 20% 이상의 CAGR을 달성해 3조 달러를 향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운드리 특성상 TSM의 매출은 AI 수요뿐 아니라 PC·모바일·자동차용 반도체 수요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 집중과 공급망 이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자본투자(CAPEX) 수준이 향후 수익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브로드컴: 맞춤형 AI 칩으로 고성장 기대
브로드컴은 다양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나, 특히 AI 맞춤형 칩 설계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브로드컴은 AI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칩을 설계·공급함으로써, 유연성은 낮추되 단가 대비 성능을 크게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1분기에 AI 관련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여러 하이퍼스케일러가 브로드컴의 맞춤형 설계를 채택할수록 성장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브로드컴은 현재 시가총액 약 1.47조 달러로, 3조 달러까지 도달하려면 연평균 약 27%의 성장률이 필요하다. 이는 가장 높은 난이도의 목표지만, 성공 시 단기간 내 대규모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리스크 및 시장 영향 분석
세 기업이 각각 3조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경우 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우선, 대형 기술주의 집중도 상승으로 시가총액 가중지수에서 이들 기업의 영향력이 증대되어 지수 성과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둘째, 기관 자금과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계속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역으로 하방 리스크를 동반한다. 셋째, AI 인프라와 반도체 공급망의 투자 확대는 관련 장비·소재·설계 서비스 업종으로의 파급효과를 유발할 것이다.
한편, 규제(예: 반독점 조사), 지정학적 리스크(특히 대만 핵심 설비와 관련된 지역적 긴장), 공급망 병목, 금리·환율 변동 등은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성장 가능성과 함께 위 리스크들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포트폴리오 접근이 필요하다.
실무적 투자 포인트
전문가 분석의 실무적 요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마존은 이미 높은 기반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3조 달러 도달 후보’로 볼 수 있다. 둘째, 대만반도체는 AI 파운드리 수요 확대와 생산능력 증가가 현실화될 경우 고성장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칩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시현할 수 있으나, 채택율과 가격 경쟁력, 고객 다변화가 관건이다. 투자자는 각 기업의 분기별 실적, AI 관련 수주·계약 현황, 파운드리 CAPEX 계획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 및 이해관계 공지
해당 보도는 2026년 2월 14일 기준의 공개 자료와 기업 발표를 근거로 번역·정리한 것이다. 원문 작성자 Keithen Drury는 아마존, 브로드컴, 대만반도체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Motley Fool은 아마존과 대만반도체를 보유 및 추천하고 브로드컴을 추천한다고 공개했다. 또한 원문에서는 저자의 견해가 반드시 나스닥닷컴의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