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최근 지정학적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기차, 풍력발전, 반도체 및 현대 방위체계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과 희토류에 대한 수요가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TMC(The Metals Company, 나스닥:TMC)는 해저 연성 다원(Polymetallic nodules)을 원자재 공급원으로 삼아 국내외 핵심 광물 공급을 확보하려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회사는 규제·환경·자본 측면의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어 현재 단계에서는 고위험·고투기성 종목으로 분류된다.
2026년 1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MC의 주가는 작년 저점 대비 최대 1,576%까지 급등한 바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희소 금속 관련 기업에 대거 몰린 결과다. 회사 측은 심해(深海) 바닥의 연성 다원에서 니켈, 구리, 코발트, 망간 등 고농도의 금속을 채굴·가공·정제해 새로운 금속 공급원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TMC가 겨냥하는 해저 지역은 Clarion-Clipperton Zone으로, 샌디에이고에서 약 1,500마일 떨어진 공해상이다.

핵심 내용 : TMC는 심해 연성 다원을 통해 국내외 핵심 광물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 착수 전 상당한 제도적 절차와 검토를 거쳐야 한다. 회사는 미국의 법령과 행정 절차, 국제 해저 법규의 미확정성, 자금 조달 부담 등 다층적인 허들을 통과해야 한다.
법적·행정적 절차 : 2025년 4월, TMC의 CEO 제라드 배런(Gerard Barron)은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에 출석해 연성 다원이 육상 매장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핵심 광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같은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륙 연안의 핵심 광물 및 자원 개방“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상무부에 DSHMRA(Deep Seabed Hard Mineral Resources Act)에 따른 신속한 허가 절차 이행을 지시했다. TMC는 DSHMRA와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과 협력하여 상업적 회수 및 탐사 신청을 제출했으며, NOAA는 최근의 탐사 허가 신청이 적합하다고 확인하고 TMC가 두 개 탐사 구역에 대해 우선권을 보유한다고 밝혔다. 이후 탐사 신청은 다른 연방 기관과의 협의를 위한 대내(對內)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 연성 다원에는 육상 비축량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핵심 광물이 들어 있다.” — 제라드 배런, 2025년 4월 미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증언
환경영향 및 국제법적 리스크 : 허가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미국의 국가환경정책법(NEPA)에 따른 환경영향평가(EIS)다. EIS가 작성되고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이 시행된 후 NOAA는 신청된 허가 및 면허를 발급할지 결정한다. 그러나 국제적 차원에서는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가 아직 채굴(착취) 규정을 최종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해상에서의 채굴 허가 발급이 합법적·실무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다. 이처럼 미국 내 절차적 승인과 국제법상의 불확실성이 공존한다.

재무·운영 리스크 : 회사는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 초기 단계 기업이다. 최근 공개된 분기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첫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95.3백만이며, 현금 및 사용 가능한 신용은 $165백만로 보고되었다. 이 수치는 단기 운영을 지원할 여력을 제공하지만, 상업적 채굴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시추 및 시운전 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추가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높아 주식 희석(증자) 또는 부채 확대 가능성이 상존한다.
전문적 통찰 및 향후 영향 분석 : 심해 채굴이 실제 상업화될 경우 공급망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첫째, 니켈·구리·코발트 등 핵심 금속의 공급 기반이 다변화되어 일부 금속의 국내 공급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다. 둘째, 단기적으로는 기술·환경 규제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문제로 회사의 주가 변동성이 크며, 이는 해당 섹터 전체의 투자심리에 파급될 수 있다. 셋째, 국제해저기구의 규정 확정과 미국 내 허가 절차의 진행 속도에 따라 채굴의 경제성(단위당 채굴비용), 투자 회수 기간, 그리고 관련 기업의 가치평가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정책적 관점에서는 미국 행정부의 정책(예: 2025년 4월 행정명령)과 의회의 규범 설정이 핵심 변수다. 만약 규제가 완화되고 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면 초기 상업생산 기업에게는 선점 효과와 함께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거나 국제적 법적 제약이 남아 있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장기화·지연되고 추가 비용 발생으로 기업가치가 하락할 위험이 크다.
전문가적 추천 방향 : 현 시점에서 TMC는 투기적 포지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즉,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작게 유지하면서 규제 진행 상황, 환경영향평가 결과, 국제해저기구 규정 확정 여부, 그리고 회사의 추가 자금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장기적 수요(전기차·재생에너지·반도체·국방 등)는 매력적이나, 개발 리스크와 자본 흐름을 고려하면 보수적 입장이 필요하다.
용어 설명 : 연성 다원(Polymetallic nodules)은 해저 표면에 분포하는 둥근 암상 물질로 니켈, 구리, 코발트, 망간 등 다종 금속을 함유한다. NEPA(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는 미국의 주요 환경 관련 법으로 대규모 사업은 환경영향평가(EIS)를 통해 공공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 DSHMRA는 해저 단단한 광물 자원에 관한 미국의 법적 프레임워크로 이번 행정명령은 이 법에 따른 허가 절차의 신속화를 지시한 것이다.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는 공해상의 해저자원 관리·규범을 마련하는 국제기구로, 채굴 규정을 아직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
투자 리스크 정리 : 규제 리스크, 국제법적 불확실성, 환경적 반발 가능성, 그리고 대규모 자본 필요성은 TMC의 주요 리스크다. 회사는 기술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정치적 호재(미국 행정명령 등)를 활용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개발 초기 단계로서 높은 변동성을 피할 수 없다. 투자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포지션 크기를 제한하며 분산투자를 유지해야 한다.
공시·이해관계 : 보도자료에 따르면 Motley Fool의 기자 코트니 칼슨(Courtney Carlsen)은 TMC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Motley Fool 자체는 관련 종목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본 보도는 나스닥닷컴(원문 보도)을 토대로 구성되었으며 원문 저자의 의견은 본지의 평가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