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셋, 3분기 GDP 4.3%에 “미국민에 크리스마스 선물“…연준에 금리인하 늦다고 비판

워싱턴—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인 케빈 해셋(Kevin Hassett)은 최신 미국 경제성장률 수치를 두고 “미국 국민에게 주는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반응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25년 12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3분기 연율 기준으로 4.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 해셋은 이 같은 강한 성장세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인공지능(AI) 관련 투자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이번 회복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노동시장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해셋은 이어 “고용 회복이 계속된다면 월별 급여지급(월간 비농업 고용) 증가폭이 10만~15만 명 범위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러한 전망이 유지되려면 경제성장률이 연말로 갈수록 약 4% 수준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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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셋은 또 소비자심리와 경제지표가 반드시 1대1로 연동되지는 않지만, 소비자 낙관론(optimism)은 소비지출을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소비 주도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편, 해셋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에서 곡선에 많이 뒤처져 있다(way behind the curve on rate cuts)고 지적하면서 보다 빠른 완화적 조치 필요성을 시사했다.

해셋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중 주택(housing) 관련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세부안이 공개되면 주택시장과 건설업 고용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생성되었으며 편집자가 최종 검토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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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충 설명)

연율화(annualized)1는 일정 기간(예: 분기)의 성장률을 1년으로 환산한 수치이다. 예를 들어 분기 단위 성장률을 4분기로 계산해 연간 성장률처럼 표시하는 방식이다. 경제기사를 통해 제시되는 성장률 수치가 연율화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은 성장 속도의 실제 의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월별 급여지급(월간 비농업 고용)2은 미국 노동시장의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매월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변화를 뜻하며, 고용의 증가 또는 감소가 소비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연준(Federal Reserve)의 ‘curve behind’라는 표현은 정책금리 조정 속도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상황에 비해 늦다는 뜻이다. 즉 시장과 경제 상황이 완화(금리인하)를 요구하는데, 연준의 조치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비판적 관점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정책·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한 분석적 전망

첫째, 경제성장률이 4% 안팎으로 유지될 경우 기업 실적 개선과 소비 지출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특히 기술 섹터와 AI 관련 기업은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성장률 자체가 높더라도 공급 병목이나 임금 상승이 동반될 경우 물가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플레이션 경로를 주시해야 한다.

둘째, 연준의 정책기조는 금융시장에 핵심 변수다. 해셋의 지적대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미루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장기금리(국채 수익률)는 하락 압력을 받기보다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채권가격에 부정적이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주택구입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

셋째, 고용 회복 전망은 소비지출 유지에 긍정적이다. 해셋이 예측한 월별 고용 증가폭 10만~15만 명 수준은 경제가 완만한 확장을 이어갈 때 나타나는 안정적 성장 패턴과 부합한다. 그러나 만약 고용 회복이 내구성이 약하거나 파트타임 비중 증가 등 질적 문제가 동반된다면 소비의 질도 약화될 수 있다.

넷째, 트럼프 대통령의 2026년 주택 이니셔티브는 세부내용에 따라 주택시장과 건설업,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수 있다. 예컨대 공급 확대 정책이나 세제 인센티브가 포함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택공급 부족 완화와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수요 측면 지원에 치우칠 경우 단기적 수요 급증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거시지표와 정책 신호는 금융시장(주식·채권)과 실물경제(주택·고용·소비)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자자와 기업, 가계는 성장률과 고용 회복의 지속성, 인플레이션 흐름,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을 종합적으로 관찰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 해셋은 3분기 GDP 성장률(연율 4.3%)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과 AI 투자 등을 성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고용 회복과 소비 낙관론이 유지될 경우 월별 고용 증가폭이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고,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늦다는 점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26년 주택 이니셔티브 발표 계획도 언급되었지만 세부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성장세와 정책 대응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