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Harrow) 4분기 순이익 소폭 감소…매출 33% 증가에도 영업·세금비용 부담으로 주가 급락

의학용 안과 의약품 업체인 해로(Harrow, Inc.)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소폭 줄었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해로의 4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과 법인세 비용의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발표 직후 HROW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14.31% 하락해 주당 $45.92를 기록했다.

회사는 4분기 순이익이 $6.63 million로 집계됐으며 주당순이익은 $0.17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인 $6.78 million, 주당순이익 $0.24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조정 기준의 EBITDA는 $24.17 million으로 전년의 $22.49 million에서 증가했다.

해로는 4분기 동안 법인세 비용으로 $3.77 million을 보고했으며, 총 영업비용은 전년의 $39.80 million에서 $55.03 million으로 늘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순이익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매출 측면에서 4분기 매출은 $89.09 million로 전년 동기 $66.83 million 대비 33%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5회계연도 매출은 $272.30 million으로 전년의 $199.61 million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연간 순손실은 $5.14 million 또는 주당 $0.14로 축소됐는데, 이는 전년의 순손실 $17.48 million, 주당 $0.49에서 개선된 것이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Full Year 2026)에 대한 신규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해로는 2026회계연도 매출을 $350 million에서 $365 million 범위로 예상했으며, 조정 EBITDA는 $80 million에서 $100 million 범위를 제시했다. 제시된 매출 가이던스는 2025회계연도 실적 기준으로 약 28%에서 34% 수준의 성장을 의미한다.

해로는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를 위해 실적 설명을 위한 컨퍼런스 콜을 개최할 예정이며, 일정은 2026년 3월 3일 화요일 오전 8시(동부표준시, ET)로 공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및 개발 파이프라인

해로는 건성안, 습성(신생혈관) 연령관련 황반변성, 백내장, 굴절 이상, 녹내장 및 다양한 안구 표면질환과 망막 질환을 다루는 종합적인 안과 제품 포트폴리오을 제공한다. 회사는 안과 전문 조제 의약품인 ImprimisRx를 포함해 현재 다음과 같은 안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IHEEZO: 클로로프로카인 염산염(Chloroprocaine Hydrochloride) 안과 겔 및 기타 안과용 용액
IOPIDINE, VEVYE, ZERVIATEMAXITROL 안약
ILEVRONEVANAC: 백내장 수술 관련 통증 및 염증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안약
VIGAMOX: 세균성 결막염 치료용 플루오로퀴놀론 계 항생제 안약
MAXIDEXFLAREX: 안검 및 공막 결막, 각막, 전안부의 스테로이드 반응성 염증 상태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안약
TRIESENCE: 유리체 절제술 시 시각화 및 안과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주입제
NATACYN: 진균성 안검염, 결막염 및 각막염 치료용 멸균 항진균제
TOBRADEX ST: 토브라마이신·덱사메타손 안과 현탁제
VERKAZIA: 사이클로스포린 안과 유화제
FRESHKOTE: 보존제가 없는( preservative-free, PF) 윤활제 안약


Melt Pharmaceuticals 인수 관련 진척

회사는 2025년 11월 Melt Pharmaceuticals, Inc.(Melt)의 폐쇄 이후 Melt의 프로그램을 조직에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해로는 MELT-300 및 MELT-210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으며, 두 후보물질은 현재 개발 중이다.

MELT-300은 절차적 진정( procedural sedation)용으로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3상(Phase 3)에 있다. 해로는 2027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며, 잠재적 미국 상업 출시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했다.
MELT-210은 진정, 항불안( anxiolysis) 및 기억상실(amnesia) 목적의 임상 개발 중이며,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진 코멘트

해로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L. 바움(Mark L. Baum)은 “우리는 2026년을 맞아 사업 전반에서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VEVYE와 TRIESENCE 판매팀을 두 배로 확대하고, IHEEZO를 진료실 기반(offce-based) 환경으로 확장하며, 개발 파이프라인을 진전시키고, One Harrow로서 더 높은 정렬성을 가진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I have increasing confidence in our ability to accelerate performance through 2026, to remain on track toward our goal of over $250 million in quarterly revenue by the end of 2027.”

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회사의 장기 목표와 2027년 말까지 분기 매출 $250 million 초과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는 내용이다.


용어 설명(독자 안내)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몇 가지 전문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BITDA는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으로, 기업의 영업현금 창출 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다. 신약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는 미국 FDA에 신약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하는 문서다. 조제(compounded) 의약품은 환자별 맞춤형으로 처방·혼합되는 의약품이며, 병원 또는 전문 조제 시설에서 제공된다. 임상 3상(Phase 3)은 신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대규모 환자군에서 평가하는 단계로, 이 단계의 성공은 허가신청 가능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시장 반응 및 향후 관찰 포인트

발표 직후의 주가 급락(장외 14.31% 하락)은 투자자들이 비용 증가와 당분간의 이익률 압박 가능성을 우려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회사가 제시한 2026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350~365 million)와 조정 EBITDA 목표($80~100 million)는 공격적인 성장 전망을 반영하며, 이는 2025회계연도 실적(매출 $272.30 million)에 비해 상당한 상향을 의미한다. 제시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약 28%에서 34%의 매출 성장률을 전제로 하므로, 향후 분기별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비용 통제가 동반되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투자자와 업계 관측자들이 주목할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① 회사의 비용 구조 변화(특히 영업비용과 법인세 비용의 지속성 여부), ② 조정 EBITDA와 현금흐름의 추이, ③ MELT-300의 3상 진행상황 및 FDA에 대한 NDA 제출 일정(예정 2027년), ④ MELT-210 및 기타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 ⑤ 판매팀 확대와 IHEEZO의 오피스 기반 확대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시점이다.


기타 주가 및 거래 정보

HROW 주식은 연중 $20.85에서 $54.85 사이에서 거래된 바 있으며, 공식 장 마감 기준으로는 월요일 종가가 $53.59로 전일 대비 1.09% 하락했다고 공시됐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의 장외 거래에서는 앞서 언급한 대로 큰 폭의 변동성이 관찰되었다.

이 보도는 회사가 공시한 수치와 경영진의 발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향후 실적 및 개발 진전 여부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